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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치] 태풍 '링링' 황해도 상륙...수도권 최대 고비
Posted : 2019-09-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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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강력한 태풍 링링은 이 시각 현재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을 했습니다. 앞으로 2~3시간 정도는 태풍으로 인한 강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해 보입니다.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 나오셨습니다. 태풍이 현재 황해도 지역에 상륙을 했다고 하던데 태풍의 강도는 여전히 위력적인 건가요?

[반기성]
그렇습니다. 태풍이 현재 강한 태풍입니다, 아직도. 강한 태풍으로 북상을 하고 있고요. 현재 북한 지역이죠. 해주 쪽으로 해서 상륙을 했는데 오늘 18시경에 평양 인근까지 북상을 합니다.

이때도 태풍의 강도는 강한 태풍입니다. 그다음에 자정 전후해서 강계 북동쪽 지역까지 진출하는데 이때부터 조금씩 약해집니다.

그러니까 이번 태풍 같은 경우에는 약해지기는 하더라도 육상에 상륙했음에도 불구하고 급격하게 쇠약하지 않고 그대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해 올라가는 어떻게 보면 특이한 그런 태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밤 자정까지는 긴장감을 놓쳐서는 안 되겠네요.

[반기성]
그렇습니다. 원래는 지금이 가장 피크가 지나는 타임인데 저렇게 태풍이 북쪽으로 해서 관통해 올라갈 경우에는 우리 남한 쪽, 중서부 지방 쪽으로는 남서풍으로 풍계가 바뀝니다.

그러면서 바람이 강해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지금 예를 들어서 풍속 15m 이상이면 입간판이 날아가는 거니까 절대로 경계를 늦추지 마시고 오늘 밤까지는 경계를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앵커]
태풍이 경기 서해를 지나서 황해도에 상륙을 했는데 여전히 충남 서해안 지역 그리고 수도권 지역에는 바람이 강한 모습을 확인을 할 수 있었어요.

[반기성]
왜냐하면 태풍이 휘몰아 들어가는 바람이라고 우리가 얘기를 하는데 이 바람은 아직까지 계속 남아 있거든요. 특히 해안 같은 경우는 상당히 강한 바람이 불 수가 있기 때문에 오늘 밤까지는 굉장히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앵커]
이번 태풍, 현장 중계에서도 확인이 됐지만 바람이 무척 강한데요. 그야말로 바람 태풍이라고 불릴 수 있을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반기성]
일단 대개 서해상으로 북상하는 태풍들은 비보다는 바람이 강합니다. 대개 우리나라에 비가 많이 오는 태풍은 전선과 부딪치거나 남해안으로 상륙하거나 속도가 늦을 경우인데 이번 태풍은 이 3개하고 하나도 안 걸리거든요. 굉장히 이동 속도가 빨랐어요. 비보다는 오히려 바람이 굉장히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죠.

[앵커]
비로 인한 피해는 없겠습니까?

[반기성]
일단 제주도로든가 지리산같이 지형적 영향을 받는 곳. 제주도는 415mm 이상 내렸고요. 다음에 지리산도 120mm 내렸는데 그 외 지역은 총 강수량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태풍의 주, 지금 가장 강한 비구름대는 앞이거든요, 태풍 앞. 그러니까 이미 우리나라는 빠졌거든요. 지금 북한 쪽이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가 서해상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바다쪽에 주로 비가 많이 내린 거거든요. 오히려 육지 쪽은 안 내린 거거든요.

그런데 북한 같은 경우는 실제로 비구름이 그대로 북한으로 다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북한은 우리 쪽 중부지방보다는 더 많이 내릴 가능성이 높죠.

[앵커]
남한 같은 경우에는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클 거고 북한 같은 경우에는 비 피해도 클 것이다라는 분석이신 것 같은데요.

태풍 직접 영향권에서 이미 초속 50m가 넘는 바람이 관측됐고 지금 중심 부근에는 초속 35m가 넘는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 되면 어느 정도의 위력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반기성]
사실 평균 풍속이 50m 넘은 건 순간최대풍속이죠. 지금 기상청에서 상륙할 때 35m 정도로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35m 정도면 순간최대풍속 같은 경우는 한 45까지도 가능합니다.

이건 주로 해안하고 섬들이죠. 섬들, 산악지역이 그렇게 되는 것이고. 지금까지는 컸던 게 해안 쪽으로 위주로 해서 바람이 아주 강했고요.

그 내륙으로 들어와서 그거보다는 강하지는 않죠. 그러니까 순간최대풍속 같은 경우 서울 같은 데는 25에서 35m 정도 이 정도였는데 지금부터는 그거보다는 더 강하지는 않을 겁니다, 중부 쪽으로. 그러나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실제로 초속 15m라고 해도 엄청난 강한 바람이거든요.

[앵커]
어느 정도로 체감이 될까요?

[반기성]
제가 공군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할 때 15m면 공군은 노트 단위로 했습니다. 30노트 이상이면 비행기를 운행을 안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 정도로 강합니다, 실제로 15m라고 해도. 워낙 태풍의 강도가 강하다 보니까 15m면 웃지만 아니라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게 빠져나가더라도 오늘 밤 중에도 15에서 20m 정도의 돌풍은 충분히 불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
오늘 밤중에도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크겠군요?

[반기성]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주로 어느 지역에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이 되십니까?

[반기성]
일단은 서해안 지역이죠. 충남이라든가 경기, 인천, 서해5도 지역. 그다음에 수도권, 서울권까지는 경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태풍과 비슷한 경로로 이동했던 태풍 과거에 곤파스나 쁘라삐룬이 있었는데 그 태풍보다도 이번에 더 위력적이라고 하죠?

[반기성]
실제로 기상청에서 발표한 중심 최대풍속을 보면 그 두 태풍보다는 더 강하죠. 쁘라삐룬 같은 경우는 지금 태풍보다 약간 더 서쪽으로 움직여서 올라갔는데 경기만 쪽에 위치했을 때입니다.

그때 풍속을 비교해 보면 곤파스 같은 경우는 그때 28m였거든요. 지금은 36m 정도였죠. 그러니까 실제로 곤파스보다 8m 정도 초속, 평균이죠. 더 강했거든요. 그러니까 실제로 지금까지 서해상으로 북상한 태풍 중에서는 가장 강한 태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곤파스나 쁘라삐룬 때도 피해가 굉장히 막심했거든요. 그보다 더 큰 피해가 있을 거라고 예상을 하시나요?

[반기성]
아무래도 그때 곤파스 때도 사망이 8명 그다음에 재산 피해가 1600억 원. 쁘라삐룬 같은 경우는 그보다 앞섰었죠, 10년. 2000년에. 사망이 28명, 재산 피해는 2250억 원 정도 됐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어떤 사회적 인프라가 좀 더 좋아진 것 같고요.

두 번째는 국가에서 좀 대비를 잘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인명 피해가 많이 줄어든 것 같은데요. 그러나 어쨌든 지금 현재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최대 풍속과 비교해 본다면 실제로 지금 링링이 쁘라삐룬이나 곤파스보다는 훨씬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죠.

[앵커]
오늘 밤, 내일까지는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 같은데요. 시설물 피해 없도록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까요?

[반기성]
일단 지금 시설물 같은 경우는 결속. 그러니까 어차피 날아다니고 그러는 것들이기 때문에 결속하실 수 있으면 지금이라도 해 주시는 것이 굉장히 좋고요. 일단 강한 바람들은 지나갔다고 하더라도 대개 아직 바람이 순간적인 돌풍이거든요.

이게 우리가 순간최대풍속이라는 것. 이런 건 불 때 25m 정도 불면 아까도 서울에서 많이 유리창이 깨졌지만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높은 고층이라든가 이런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유리창 같은 거 테이핑을 해 주시고 창틀 같은 것도 픽스, 고정을 해 주시는 것이 좋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가정에서는 태풍 피해가 없도록 창문에 틈이 없도록 대비를 해야 된다는 건가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반기성]
지금 우리가 창문에다가 신문지를 붙이거나 테이핑, 이런 걸 한다는 건 대개 실제로는 유리창이 깨지지 말라고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안전입니다.

유리창이 깨졌을 때 날아들어올 때 그게 없으면 그대로 날아들어와서 인명 피해가 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러나 그걸 붙이면 그대로 같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실제 유리창이 깨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유리창 틀이 있지 않습니까?

틀과 그 밑에 있는 사이 거기에 조그마한 박스라든가 우유곽이라든가 이런 걸 넣어서 고정을 시켜주는 겁니다, 흔들리지 않도록. 그러면 굉장히 풍압, 풍압이라고 하죠. 바람의 압력으로 깨지는 건데 그걸 상당히 방어하는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제13호 태풍 링링. 가을 태풍이 무섭다는 말을 정말 실감할 수 있는 정도의 위력한 태풍인데요. 이번 태풍이 지나간 뒤에 또 다른 태풍이 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반기성]
저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태풍이 발생하는 북태평양 그쪽 지역이 상당히 태풍이 발생할 조건이 좋습니다.

해수 온도가 높고요. 기상학적으로 얘기를 하는데 태풍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조건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좋거든요.

그러다 보면 결국 발생 앞으로 할 것으로 보고 현재는 우리나라 쪽으로 태풍의 길이 열려서 우리나라 쪽으로 올라왔거든요.

앞으로 관건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어느 정도 축에서 형성되느냐가 문제가 되겠죠. 발생하더라도 만일 북태평양이 쭉 밀려내려가면 우리나라로 안 옵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여러 가지 추측해 볼 때는 우리나라 쪽으로 올라올 확률도 높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최근에 태풍이 발생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기간들이 자꾸 뒤로 가고 있어요.

그러니까 2016년에 울산에 큰비를 내렸던 차바라든가 작년에 동해안 지방에 많은 피해를 줬던 콩레이 같은 경우도 10월 태풍들입니다, 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도 10월 태풍도 굉장히 강하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10월까지는 하나 정도는 더 강한 태풍이 올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태풍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의 반기성 예보센터장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반기성]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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