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더웠다, 서울 31.1℃...내일 전국 비바람

[날씨] 오늘도 더웠다, 서울 31.1℃...내일 전국 비바람

2019.05.26.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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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특보는 해제됐지만, 오늘도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며 더위가 물러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부와 제주도에는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도 기온이 꽤 많이 올랐죠?

[캐스터]
5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도 무척 더웠습니다.

강한 볕 때문에 이렇게 나무 그늘을 찾지 않으면 바깥에서 오래 활동하기 힘들 정도였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1.1도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폭염은 오늘까지입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폭염이 사라지겠습니다.

다만, 폭염 뒤 폭우라고 하죠?

남부와 제주도에는 호우가 쏟아지고 바람도 강해 피해가 우려됩니다.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경북 내륙 지역은 오늘도 33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

강원 삼척 신기면의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요.

강릉 34.8도, 대구 33.5도, 광주 28.7도로 한여름 더위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아침에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호우가 쏟아지겠는데요.

제주 산간에 최고 15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겠고, 충청과 호남, 경남 내륙에도 20~ 60,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5~ 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스레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해 문제입니다.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뱃길과 하늘길 곳곳이 끊길 가능성이 크니까요, 미리 운항 정보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집니다.

서울 21도, 대전과 광주 22도, 대구 23도로 종일 서늘하게 느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30도를 웃도는 폭염은 없습니다.

다만 중반부터는 낮 기온이 25도를 넘어서면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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