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진달래 예년보다 3~5일 일찍 핀다...서울 3월 24일

개나리·진달래 예년보다 3~5일 일찍 핀다...서울 3월 24일

2019.02.11.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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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와 진달래를 예년보다 일찍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앞으로 큰 추위가 없어 봄꽃 개화가 예년보다 3~5일 정도 빨라진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전령사, 개나리와 진달래.

노랗고 붉게 대지를 장식하는 봄꽃을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볼 수 있겠습니다.

봄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앞으로의 기온이 예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꽃샘추위는 있겠지만, 남은 2월과 3월 기온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올해는 개나리·진달래의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3~5일가량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나리는 다음 달 1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대구 3월 15일, 대전과 강릉 3월 22일, 서울은 3월 24일쯤 개화하겠습니다.

분홍빛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조금 늦은 다음 달 15일, 제주도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내겠습니다.

이후 대구 3월 22일, 강릉 3월 24일, 서울에서는 3월 26일쯤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개화 후 일주일쯤 뒤에 만개해 절정을 이루는 데, 서울에서는 3월 하순에서 4월 초쯤 가장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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