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로 돌아온 '손민수'...스크린으로 만나는 '손열음'

바흐로 돌아온 '손민수'...스크린으로 만나는 '손열음'

2026.10.17. 오전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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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윤찬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바흐의 철학을 담은 새 음반을 내고 월드 투어에 나섭니다.

손열음이 기획에 참여하는 오케스트라의 실황을 고스란히 담은 영화도 극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광연 소개합니다.

[기자]
'피아노 음악의 구약성서',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평균율 집'으로 2년 만에 다시 바흐를 탐구합니다.

[손민수 / 피아니스트 : (바흐 선택한 이유) 음악가로서의 목소리가 이 사회에 저만의 방식으로, 그래도 제가 연주하는 동안은 들어줄 수 있는 분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제자인 임윤찬을 처음 가르쳤던 이 음악은 3년 전 세상을 떠난 자신의 스승에게 헌정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손민수 / 피아니스트 : 선생님이 남긴 그런 자취를 하나하나 보면서 저한테는 너무나도 깊은 영감이 되었고 정말 너무 감격스러운 그런 순간들이 많았고 옛날로 돌아가서 다시 선생님께 레슨을 받고 있는 듯한]

지난달 캐나다 밴쿠버에서 투어의 시작을 알린 손민수, 이달 말 서울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세계 곳곳의 청중들과 소통합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기획을 맡은 100인조 오케스트라인, '고잉홈 프로젝트'

이들이 지난해 예술의전당에서 연주한 실황을 스크린으로 옮깁니다.

[손열음/피아니스트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라벨의 볼레로 같은 곡들은 음악적인 내용도 중요하지만 음향적 효과가 중요한 곡들인데 오히려 공연장에서보다 시네마에서 생생하게 접하실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클래식 공연장에선 볼 수 없는 단원들의 긴장된 표정이나 시선 교환을 초고화질, 카메라 10여 대에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성유진/영화 감독 : 연주자들의 몸짓들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공연장에선 손열음의 매서운 눈초리 그런 것은 볼 수가 없잖아요.]

평소 공연장 문턱이 높다고 생각했다면 이번엔 팝콘과 음료를 들고 극장에서 쇼스타코비치와 라벨의 음악을 접할 수 있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기자:곽영주
화면제공:씨콘박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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