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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TS 공연의 배경이 된 광화문은 민족 역사의 애환을 온몸으로 겪으며 서울의 한복판을 지켜왔습니다.
전쟁 중에 불타기도 하고 일제 총독부 건물에 밀려나기도 했던 광화문이 이번 공연을 계기로 K-컬처의 성지로 부상할 지 주목됩니다.
김정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심장부에 위치한 광화문은 태조 때 경복궁의 정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270년을 폐허로 남아 있다 고종 때 중건됐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점차 형태를 잃어가던 광화문은 조선총독부 건물에 밀려 지금의 민속박물관 부근으로 이건 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국전쟁 땐 문루가 불타 석축만 남아 있다가 박정희 정권 때 철근과 콘크리트를 사용한 변형된 모습으로 복원됩니다.
1995년, 역사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조선총독부 청사가 철거된 이후 광화문의 제 모습 찾기 사업이 본격화합니다.
콘크리트로 만든 광화문을 철거하고 2010년 원래의 목조 건축물로 돌아온 광화문은 이후 왕과 백성의 소통 공간이었던 월대 복원을 마치고 온전한 모습으로 2023년 다시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 기증으로 어도의 가장 앞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서수상까지 복원 공사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습니다.
[전의건 /국가유산청 사무관 : (월대는) 외국의 사신도 맞이할 수 있고 왕이 백성과 만나는 소통의 공간으로서 작동할 수 있는 하나의 무대로서 기능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왕의 길이었던 것이 현재는 국민의 길로서 기능적인 변화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2026년, 역사적인 BTS 공연!
[펄 / 필리핀 국적 '아미' : 광화문은 한국에서 역사적 장소라는 것을 알고 있고 뉴스를 통해 이 행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지 봤기 때문에 무척 기대가 됩니다. 아미를 위한 날인만큼 우리는 무척 즐거울 거예요.]
서울의 중심부에서 600여 년 애환의 시간을 지켜낸 광화문!
이번 공연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k-컬처의 상징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지 주목됩니다.
YTN 김정아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사진 제공:국립중앙박물관,국가유산청,개인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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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의 배경이 된 광화문은 민족 역사의 애환을 온몸으로 겪으며 서울의 한복판을 지켜왔습니다.
전쟁 중에 불타기도 하고 일제 총독부 건물에 밀려나기도 했던 광화문이 이번 공연을 계기로 K-컬처의 성지로 부상할 지 주목됩니다.
김정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심장부에 위치한 광화문은 태조 때 경복궁의 정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270년을 폐허로 남아 있다 고종 때 중건됐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점차 형태를 잃어가던 광화문은 조선총독부 건물에 밀려 지금의 민속박물관 부근으로 이건 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국전쟁 땐 문루가 불타 석축만 남아 있다가 박정희 정권 때 철근과 콘크리트를 사용한 변형된 모습으로 복원됩니다.
1995년, 역사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조선총독부 청사가 철거된 이후 광화문의 제 모습 찾기 사업이 본격화합니다.
콘크리트로 만든 광화문을 철거하고 2010년 원래의 목조 건축물로 돌아온 광화문은 이후 왕과 백성의 소통 공간이었던 월대 복원을 마치고 온전한 모습으로 2023년 다시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 기증으로 어도의 가장 앞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서수상까지 복원 공사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습니다.
[전의건 /국가유산청 사무관 : (월대는) 외국의 사신도 맞이할 수 있고 왕이 백성과 만나는 소통의 공간으로서 작동할 수 있는 하나의 무대로서 기능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왕의 길이었던 것이 현재는 국민의 길로서 기능적인 변화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2026년, 역사적인 BTS 공연!
[펄 / 필리핀 국적 '아미' : 광화문은 한국에서 역사적 장소라는 것을 알고 있고 뉴스를 통해 이 행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지 봤기 때문에 무척 기대가 됩니다. 아미를 위한 날인만큼 우리는 무척 즐거울 거예요.]
서울의 중심부에서 600여 년 애환의 시간을 지켜낸 광화문!
이번 공연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k-컬처의 상징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지 주목됩니다.
YTN 김정아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사진 제공:국립중앙박물관,국가유산청,개인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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