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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는 울산 울주군 신불산에 추진 중인 케이블카 건설과 관련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훼손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추락시키는 행위"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계종 환경위원회는 오늘(8일) 낸 입장문에서 "신불산과 영축산, 그리고 통도사는 한국 불교의 심장부이자 세계적 자연·문화유산"이라며 "케이블카 사업은 불가역적 훼손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가 지켜야 마땅한 세계유산권역을 온전히 보전하는 일은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의무"라며 "이 계획이 불가역적으로 철회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불산 일대에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건립하는 계획은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나왔지만 환경단체 등의 반대 속에 오래 표류해왔고 불교계에서도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최근 재추진 움직임 속에 조계종은 지난 5일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점검한 후 종단 차원에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향후 관계기관 대응과 환경영향평가 검증, 시민사회 연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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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세계가 지켜야 마땅한 세계유산권역을 온전히 보전하는 일은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의무"라며 "이 계획이 불가역적으로 철회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불산 일대에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건립하는 계획은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나왔지만 환경단체 등의 반대 속에 오래 표류해왔고 불교계에서도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최근 재추진 움직임 속에 조계종은 지난 5일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점검한 후 종단 차원에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향후 관계기관 대응과 환경영향평가 검증, 시민사회 연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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