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선박 6백여 년 만에 첫 실물 인양...마도5호선 존재도 확인

조선시대 선박 6백여 년 만에 첫 실물 인양...마도5호선 존재도 확인

2025.11.10. 오후 2: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2015년 태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조선 시대의 세곡 운반선인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실물로 인양됐습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태안 앞바다 마도4호선 발굴 보고회를 통해, 조선 시대 선박 가운데 처음으로 마도 4호선을 실물로 인양하고, 분청사기 150여 점도 함께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양된 마도4호선을 통해 돛을 2개 사용해 배의 속도와 방향성을 조절하고, 배의 앞부분 목재를 가로로 배열해 내구성을 높이고, 수리에 쇠못을 사용하는 등 고려와 다른 조선 시대 선박의 특징을 확인했다고 연구소는 밝혔습니다.

또, 마도4호선 발굴과정에서 태안 앞바다에 새로운 선박의 존재와 청자 다발 등 유물을 다수 확인하고 내년까지 발굴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바닷속의 경주'라고 불리는 태안 마도 해역에서는 지금까지 태안선과 마도 1호선에서 4호선까지 모두 5척의 난파선이 발굴됐고, 고려와 조선 시대 유물 수백 점이 인양됐습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