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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날씨는 선선해졌지만, 연예계는 이번 주도 뜨거운 소식들로 가득했습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씨는 자신이 세운 연예기획사가 미등록 논란에 휩싸이자 보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고,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씨는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 오늘은 YTN 스타 강내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걸그룹 핑클 출신의 뮤지컬 배우 옥주현 씨가 소속사 불법 운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떻게 된 상황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최근 옥주현 씨는 3년 전 설립한 1인 기획사 '타이틀 롤'은 물론 지난해 설립한 'TOI 엔터테인먼트'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고 운영해왔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현행법상 연예기획사 등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등록이 필요한데, 옥주현 씨의 소속사는 회사 정보가 등록돼 있지 않았던 겁니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고, 미등록 상태에서의 영업 활동은 위법으로 간주돼 적발 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논란이 커지자 옥주현 씨 측이 결국 과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옥주현 씨 측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저희의 과실" 이라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다만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아니라면서 "회사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을 준비하며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으나 이후 행정 정차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 해명했습니다.
옥주현 씨 측은 보완 절차를 밟아 등록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업자 등록을 하고 영업을 하는 것은 필수 절차인데다, 현 소속사가 설립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은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 관련 소식입니다.
오는 15일 경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죠.
[기자]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다음 주 월요일이죠, 오는 15일 오전 방시혁 의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공개 출석이 원칙이고, 현재까지 비공개 출석 요구는 따로 없었기 때문에 방 의장은 이날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이 큽니다.
방시혁 의장은 회사를 상장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속여 주식을 팔게 한 뒤, 2천억 원대 상장 이익을 챙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방 의장의 이런 행위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하이브 측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시 상장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 진행됐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하겠다" 며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앵커]
K팝 수장들의 희비가 교차합니다.
방시혁 의장과 함께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온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씨는 정부에서 역할을 맡게 됐죠.
[기자]
박진영 씨는 신설된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됐습니다.
장관급 직책입니다.
박진영 씨는 19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스타로 활동했고, god, 비, 투피엠, 원더걸스, 트와이스 등 수많은 인기그룹과 아티스트를 발굴해왔습니다.
대통령실은 박진영 씨가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한 명으로, K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영 씨는 인선 발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걱정을 표현하면서도 "지금 K팝이 맞이한 특별한 기회를 반드시 잘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 고 밝혔습니다.
[앵커]
가수 김종국 씨, 최근 깜짝 결혼을 발표했는데요.
새로운 소속사 이적 소식도 알리며 연이은 화제를 모으고 있네요.
[기자]
김종국 씨는 최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했습니다.
결혼과 관련한 내용은 철통 보안을 유지했는데요.
결혼식 장소는 예식 전날 하객들에게 알렸고,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예비신부의 정체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는데요.
관심이 이어지자 김종국 씨는 최근 한 예능에서 '아내와 스무 살 나이 차가 난다'거나 '헬스 관련 종사자다' 등의 루머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종국 씨는 결혼 이후 소속사 이적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빅뱅의 지드래곤, 배우 송강호 씨가 소속된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또한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만큼, 앨범 발매와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영화계 소식입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7일 개막하는데, 어떤 작품들이 소개되나요.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3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작품으로 영화인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열흘간의 여정을 알리는 개막작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선정됐습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여 외신의 극찬을 받은 만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작품 중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고요.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이병헌 씨는 개막식 사회자이기도 합니다.
최신 한국 상업 영화를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부문인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서는 '대홍수', '보스', '윗집 사람들', '짱구', '프로젝트 Y'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신 시리즈 기대작을 상영하는 '온 스크린' 부문에서는 김유정·김영대 주연의 '친애하는 X', 오구리 슌·한효주 주연의 '로맨틱 어나니머스' 등 6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허광한, 오구리슌, 밀라 요보비치 등 한국에서도 친숙한 글로벌 배우들이 대거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라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영화제 운영 방식에 있어 크게 눈에 띄는 변화도 있네요.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처음으로 경쟁 부문을 신설했다고요.
[기자]
네 지난 1996년 출범한 부산국제영화제는 그동안 비경쟁 기조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경쟁 부문을 처음으로 신설해 아시아 각국에서 온 14편의 작품을 초청했습니다.
경쟁 부문을 만들면 대상 수상작이 폐막작이 되기 때문에, 영화제 후반으로 갈수록 주목도가 떨어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제의 피날레를 함께 할 폐막식의 사회는 할리우드에 진출해 글로벌 활약을 이어온 배우 수현 씨가 맡을 예정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됩니다.
영화제 기간에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리니 선선한 가을, 영화제 나들이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YTN 스타 강내리 기자와 함께 한 주간의 연예 소식 알아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YTN 강내리 (kangn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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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씨는 선선해졌지만, 연예계는 이번 주도 뜨거운 소식들로 가득했습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씨는 자신이 세운 연예기획사가 미등록 논란에 휩싸이자 보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고,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씨는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 오늘은 YTN 스타 강내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걸그룹 핑클 출신의 뮤지컬 배우 옥주현 씨가 소속사 불법 운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떻게 된 상황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최근 옥주현 씨는 3년 전 설립한 1인 기획사 '타이틀 롤'은 물론 지난해 설립한 'TOI 엔터테인먼트'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고 운영해왔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현행법상 연예기획사 등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등록이 필요한데, 옥주현 씨의 소속사는 회사 정보가 등록돼 있지 않았던 겁니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고, 미등록 상태에서의 영업 활동은 위법으로 간주돼 적발 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논란이 커지자 옥주현 씨 측이 결국 과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옥주현 씨 측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저희의 과실" 이라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다만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아니라면서 "회사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을 준비하며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으나 이후 행정 정차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 해명했습니다.
옥주현 씨 측은 보완 절차를 밟아 등록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업자 등록을 하고 영업을 하는 것은 필수 절차인데다, 현 소속사가 설립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은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 관련 소식입니다.
오는 15일 경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죠.
[기자]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다음 주 월요일이죠, 오는 15일 오전 방시혁 의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공개 출석이 원칙이고, 현재까지 비공개 출석 요구는 따로 없었기 때문에 방 의장은 이날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이 큽니다.
방시혁 의장은 회사를 상장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속여 주식을 팔게 한 뒤, 2천억 원대 상장 이익을 챙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방 의장의 이런 행위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하이브 측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시 상장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 진행됐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하겠다" 며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앵커]
K팝 수장들의 희비가 교차합니다.
방시혁 의장과 함께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온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씨는 정부에서 역할을 맡게 됐죠.
[기자]
박진영 씨는 신설된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됐습니다.
장관급 직책입니다.
박진영 씨는 19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스타로 활동했고, god, 비, 투피엠, 원더걸스, 트와이스 등 수많은 인기그룹과 아티스트를 발굴해왔습니다.
대통령실은 박진영 씨가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한 명으로, K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영 씨는 인선 발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걱정을 표현하면서도 "지금 K팝이 맞이한 특별한 기회를 반드시 잘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 고 밝혔습니다.
[앵커]
가수 김종국 씨, 최근 깜짝 결혼을 발표했는데요.
새로운 소속사 이적 소식도 알리며 연이은 화제를 모으고 있네요.
[기자]
김종국 씨는 최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했습니다.
결혼과 관련한 내용은 철통 보안을 유지했는데요.
결혼식 장소는 예식 전날 하객들에게 알렸고,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예비신부의 정체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는데요.
관심이 이어지자 김종국 씨는 최근 한 예능에서 '아내와 스무 살 나이 차가 난다'거나 '헬스 관련 종사자다' 등의 루머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종국 씨는 결혼 이후 소속사 이적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빅뱅의 지드래곤, 배우 송강호 씨가 소속된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또한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만큼, 앨범 발매와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영화계 소식입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7일 개막하는데, 어떤 작품들이 소개되나요.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3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작품으로 영화인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열흘간의 여정을 알리는 개막작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선정됐습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여 외신의 극찬을 받은 만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작품 중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고요.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이병헌 씨는 개막식 사회자이기도 합니다.
최신 한국 상업 영화를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부문인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서는 '대홍수', '보스', '윗집 사람들', '짱구', '프로젝트 Y'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신 시리즈 기대작을 상영하는 '온 스크린' 부문에서는 김유정·김영대 주연의 '친애하는 X', 오구리 슌·한효주 주연의 '로맨틱 어나니머스' 등 6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허광한, 오구리슌, 밀라 요보비치 등 한국에서도 친숙한 글로벌 배우들이 대거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라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영화제 운영 방식에 있어 크게 눈에 띄는 변화도 있네요.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처음으로 경쟁 부문을 신설했다고요.
[기자]
네 지난 1996년 출범한 부산국제영화제는 그동안 비경쟁 기조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경쟁 부문을 처음으로 신설해 아시아 각국에서 온 14편의 작품을 초청했습니다.
경쟁 부문을 만들면 대상 수상작이 폐막작이 되기 때문에, 영화제 후반으로 갈수록 주목도가 떨어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제의 피날레를 함께 할 폐막식의 사회는 할리우드에 진출해 글로벌 활약을 이어온 배우 수현 씨가 맡을 예정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됩니다.
영화제 기간에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리니 선선한 가을, 영화제 나들이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YTN 스타 강내리 기자와 함께 한 주간의 연예 소식 알아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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