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궁·왕릉·종묘에 53만4천 명 방문...지난해 두 배

설 연휴 궁·왕릉·종묘에 53만4천 명 방문...지난해 두 배

2024.02.19.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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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에 53만 4천여 명이 무료 개방된 주요 궁궐과 조선왕릉, 종묘를 찾았다고 문화재청은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관람객의 두 배가 넘는 수치로, 4대 궁궐 중 경복궁에 내외국인 합쳐 가장 많은 31만6천여 명이 방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 태릉과 강릉, 경기 구리 동구릉, 고양 서오릉 등 조선왕릉과 경기 여주 세종대왕유적에는 같은 기간 6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전체 관람객 가운데 내국인은 38만9천여 명, 외국인은 14만4천여 명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은 지난해 3만8천여 명에서 이번 설 연휴 12만7천421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궁능유적본부 측은 "코로나19 전후를 비교해도 관람객과 관광 회복세가 분명하다"며 "한류의 기초인 전통문화와 유산이 외국인의 관심을 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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