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도박·횡령' 승리, 오늘(9일) 오전 출소

'성매매·도박·횡령' 승리, 오늘(9일) 오전 출소

2023.02.09.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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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도박·횡령' 승리, 오늘(9일) 오전 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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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전 멤버 승리 씨가 오늘(9일) 오전 출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JTBC는 법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복역하던 빅뱅 전 멤버 승리 씨가 당초 알려져 있던 11일보다 이틀 빠른 오늘 출소했다고 전했다.

승리 씨는 지난 2019년 2월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사업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피의자로 입건됐다.

이후 자신도 성매수를 한 혐의를 비롯해, 유흥주점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운영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횡령 혐의,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22억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술을 마시다 손님과 시비가 붙자 조폭을 동원해 위협을 가한 혐의 등 총 9개의 혐의가 추가되면서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2020년 1월 30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승리 씨는 지난 2020년 3월 입대해 1심과 2심 모두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그해 9월 16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1심에서 법정구속된 후 병장의 신분으로 전역이 보류된 채 국군교도소 미결수용실에 수용됐다.

이후 지난해 5월 상고심에서 1년 6개월형을 받고 자동전역돼 국군교도소 인근에 있는 민간교도소로 이감됐다. 모든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은 승리 씨는 그 불명예로 빅뱅을 탈퇴,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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