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안 줄이면?..."60년 뒤 남부엔 겨울 실종"

온실가스 안 줄이면?..."60년 뒤 남부엔 겨울 실종"

2022.12.29.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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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안 줄이면?..."60년 뒤 남부엔 겨울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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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60년 뒤부터 남부지방에는 겨울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를 바탕으로 한반도 기후변화를 예측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혔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지 않는 상황을 가정한 '고탄소 시나리오'의 경우 이번 세기말인 2081년부터 2100년 사이, 서울의 여름은 188일, 대구도 198일로 늘어나 1년의 절반 이상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경우 광주와 대구, 울산, 부산 등은 겨울이 모두 0일로 나타나 경북 일부를 제외한 남부 전 지역에서 겨울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207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는 여름의 길이가 20일 정도 늘어나고, 겨울 길이는 평균 30일가량 줄어 '고탄소 시나리오'에 비해 변화 폭이 작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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