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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스타 된 정은혜 작가 "연기,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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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한 드라마에서 발달장애인 역할을 실제 장애인이 연기해서 큰 화제를 모았죠.

캐리커처 작가로도 활동하는 정은혜 씨인데요, 드라마에 이어 다큐 영화도 개봉했습니다.

장애인 연기자의 길을 넓힌 정은혜 씨, 김혜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경기도 양평의 작은 장터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주는 정은혜 작가.

6년 전 시작해 어느덧 4천 명을 그렸습니다.

위트 넘치는 표정이 담긴 독특한 그림체는 사람들을 불러 모았고, 덕분에 전시회도 열었습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정은혜 / 캐리커처 작가·배우 : 사람들이 알아보고 사진도 몇 사람 (찍고)….]

청소년 시절에도 영화에 출연한 적 있지만, 성인이 된 그의 연기는 더 편안해졌습니다.

[정은혜 / 캐리커처 작가·배우 : (연기) 별로 어렵지 않아요. 재밌어요.]

그에게 이런 여유와 유머를 가져다준 건 바로 그림이었습니다.

우연히 딸의 그림을 본 어머니는, 방에 틀어박혀 있던 스물셋 딸을 세상으로 내보냈습니다.

[장차현실 / 만화작가·정은혜 씨 어머니 : '왜 내가 이 사람이 이런 재능을 가지고 있는 줄 몰랐지?' 하면서 한 일주일을 고민했던 것 같아요.]

[정은혜 / 캐리커처 작가·배우 : 혼자 있을 때는 강박증도 있었는데, 동료들이랑 같이 그림 그리면서 행복했어요.]

영화 '니얼굴'은 장애인 정은혜 씨가 사회에 스며드는 과정을 무겁지 않게 그렸습니다.

[서동일 / 영화 감독·정은혜 씨 아버지 : 작가로서 아티스트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독 입장에서 봐도 제가 매력적인 캐릭터를 곁에 두고 있었구나….]

영화와 드라마 속 장애인 역할을 실제 장애인이 연기하는 사례는 늘고 있습니다.

독특한 얼굴이 아닌, 바로 우리 이웃의 얼굴입니다.

[정은혜 / 캐리커처 작가·배우 : 똑같아요, 저랑 모습이. 제가 밝은 아이, 밝은 아이여서 색도 들어가게 된 거죠.]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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