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하니' 영국 브랜드 JW 앤더슨 제품에 등장

'달려라 하니' 영국 브랜드 JW 앤더슨 제품에 등장

2022.02.21. 오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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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하니' 영국 브랜드 JW 앤더슨 제품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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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패션회사 JW 앤더슨이 한국 만화 '달려라 하니' 캐릭터를 활용한 가방을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지난 18일, JW앤더슨은 자사 소셜미디어(SNS)에 '달려라 하니'가 캐릭터가 인쇄된 가방 사진을 공개했다. 업체가 올린 사진에는 1980년대 우리나라 만화영화 '달려라 하니' 주인공 하니가 프린팅된 가방 세 개가 공개돼 있다.

JW 앤더슨은 'runhany'(달려라 하니)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공식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음을 밝혔다. JW 앤더슨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올해 2022년 가을·겨울(F/W)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달려라 하니는 이진주 작가가 1985년부터 1987년까지 어린이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한 작품으로 TV 만화영화로 제작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불우한 환경의 주인공 하니가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자신의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육상선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이전에도 해외 패션 브랜드가 만화 캐릭터들을 활용한 제품을 내놓기도 했지만, 우리나라 캐릭터가 해외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최근 스페인 패션 브랜드 '로에베'는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센과 치히로의 모험', '이웃집 토토로' 캐릭터를 제품에 활용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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