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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나타난 백남준 '다다익선'...6개월 시험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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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아트 선구자 백남준의 대표작인 '다다익선'이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관에 설치된 '다다익선'의 보존과 복원을 마치고 지난 17일부터 6개월 일정으로 시험 운전에 들어갔습니다.

다다익선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개천절을 상징하는 천 세(1,003) 대의 브라운관을 탑처럼 쌓아 올려 만든 높이 18.5m의 대작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적절한 전시 시간과 온도, 습도 등을 철저히 점검한 뒤 올해 하반기 본격 재가동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다다익선'은 브라운관 모니터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로, 2018년 2월 가동이 전면 중단됐고, 2020년부터 복원이 진행됐습니다.

원형 복원할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소재를 사용할 지 논쟁이 일기도 했지만 작품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되 불가피한 경우 일부 대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원칙이 세워졌습니다.

미술관은 브라운관 모니터 중고품을 구해 수리·교체했고, 더 사용하기 어려운 모니터는 외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평면 디스플레이(LCD)로 바꿨습니다.

모니터 천세 대 중 735대는 수리했고, 상단부 268대는 LCD로 교체했습니다.

또 냉각시설 등 보존환경을 개선하고, 작품에 사용된 8가지 영상도 디지털로 변환해 영구 보존을 도모했다고 미술관은 설명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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