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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中 '오징어 게임' 불법 시청…예의주시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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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중국에서 최근 화제인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불법 시청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해당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한구 산업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전날(9월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희도 그 상황(중국이 불법 시청하는)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FTA(자유무역협정) 규정에 어긋나는 그런 부분이 있다라고 하면 저희도 지체 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에) 그런 (불법 시청 등 관련) 부분도 논의가 되었다"며 "저희가 보통 FTA 협상을 하면 거기에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그런 협의를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FTA 협정문에 그런 챕터도 따로 있다"며 "그래서 지금은 우리 한류 콘텐츠 수출이 굉장히 급증하고 있고 그게 또 우리의 어떤 한류의 소프트 파워의 지식재산권을 잘 보호하는 것도 통상당국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포함해서 중국, 아세안 등에서 우리의 지식재산권들이 잘 보호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FTA 이행을 철저히 하도록 지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 본부장은 "중국과는 한중FTA 위법요소를 서로 하지 않도록 하는 그런 규정들이 다 있기 때문에 그런 FTA 규정도 저희가 따져봐야 된다"며 "법적인 요소 그런 걸 다 따져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에) 제재를 가할 수도 있지만, 거기까지 가서는 안 된다"며 "사전에 원활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게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의 '합법적 시청'이 불가능한 중국에서는 유튜브 등과 마찬가지로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접속 하거나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오징어 게임’을 시청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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