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설강화'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촬영중단' 국민청원 8만 돌파

JTBC '설강화'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촬영중단' 국민청원 8만 돌파

2021.03.28. 오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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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면서 방영 2회 만에 폐지 결정된 데 이어 JTBC 새 드라마 '설강화'도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과 간첩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폄훼하고 독재 정권을 정당화한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JTBC 측은 SNS를 통해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간첩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결코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설강화 촬영 중단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하루 만에 8만 명을 넘어서는 등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청원인은 민주화 운동에 북한의 개입이 없다는 것을 몇 번씩이나 증명했음에도, 설강화는 간첩을 주인공으로 하고 고문하고 죽이는 것을 서슴치 않은 군사 정부 시절 안기부의 미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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