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책 값 할인율 확대해야"

국민 70% "책 값 할인율 확대해야"

2020.07.16. 오전 00: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현재 15%인 도서정가제의 할인 허용률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우리 국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도서정가제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7%가 할인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문체부는 어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도서정가제 개선 공개토론회'를 열고 그동안의 민관협의체 협의 내용과 도서정가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관협의체에서는 책값의 실질적 할인 효과가 있는 재정가 허용 기준을 현행 18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하는 것과 웹툰과 웹소설 등에 대한 정가표시 의무를 완화하는 데에는 합의에 근접했다고 문체부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도서정가제의 최대 쟁점인 할인율 조정과 도서정가제 적용 예외 도서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가 뚜렷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