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하루에 8번 이상 소변 본다? 과민성 방광 의심!

[낭만주치의] 하루에 8번 이상 소변 본다? 과민성 방광 의심!

2019.09.23. 오후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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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하루에 8번 이상 소변 본다? 과민성 방광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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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9월 23일 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빈뇨감과 새어나오는 소변, 과민성 방광 증상
-참는 연습과 케겔운동으로 개선 가능, 필요한 경우 수술까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사람도요. 과하게 예민한 것보다는 적당히 무던한 게 대하기가 편하듯이 우리 몸도 그런 것 같습니다. 방광이 과하게 예민하면요. 과민성 방광이라고 하더라고요. 도대체 어떤 증상이 있는 겁니까?

◆ 신현영: 예, 방광도 과민해질 수 있는 거죠. 보통 그렇게 되면 하루에 여덟 번 이상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요. 아니면 갑자기 마렵게 돼서 화장실에 달려가게 되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지 못해서 소변이 새어나올 수도 있고요. 이런 증상들을 과민성 방광이라 이야기합니다.

◇ 이동엽: 그럼 어떤 원인 때문에 이런 과민성 방광이 생기는 걸까요?

◆ 신현영: 방광도 소변을 저장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 저장하는 방광의 근육이 어떤 이유로든 과도하게 수축하는 거예요. 그래서 특히나 대표적인 신경계 질환이 있으면요. 방광의 수축근이 과민하게 수축하기 때문에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는 겁니다.

◇ 이동엽: 그러면 화장실 자주 가다 보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러면 치료방법이 꼭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치료가 가능할까요?

◆ 신현영: 예, 가능합니다. 약물치료도 가능하고요. 행동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게 소변 참기 연습입니다. 마렵다고 무조건 화장실에 가는 게 아니고요. 의도적으로 참아서 어느 정도 방광에 소변을 유지하다가 꼭 필요한 경우에 가는 거고요. 그 참는 시간을 늘려 가는 거죠. 이렇게 연습을 하면서 그런 방광 수축근이나 조임근들을 조절해보는 노력을 하는 겁니다. 또 케켈운동이라고 들어보셨어요? 골반근육을 강화하면요. 이런 항문, 방광, 괄약근들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도 도움이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 여러 가지 약들이 있긴 하거든요. 그래서 과민한 방광을 차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약물이 있는데, 부작용들이 동반되기 때문에 맞는 약을 처방받아야 하고요. 꼭 필요한 경우엔 수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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