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

2007.05.24.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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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은 불기 2551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는 봉축 법요식이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곳곳의 사찰에서 열립니다.

서울 조계사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최영주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늘 법요식이 봉행될 예정이죠?

[중계 리포트]

부처님의 탄신을 기리고 마음의 등불을 밝히는 불교의식인 법요식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전국 2만여개 사찰에서 봉행될 예정입니다.

궂은 날씨속에서도 지금 이곳 조계사에는 법요식에 앞서 수많은 불자들이 매달아놓은 연꽃 모양의 연등과 장엄이 온통 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형형색색 매달려 있는 연등 하나 하나에는 가족과 나라의 안녕을 바라는 불자들의 마음이 담겨있는데요.

불기 2551년을 맞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앞으로 40~50여 분 뒤인 오전 10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금 이곳 조계사 법요식에는 조계종 법전 종정예하와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시민들 만 여명이 참석해 있습니다.

행사는 여섯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을 비롯해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내용을 담은 삼귀의 합창, 그리고 반야심경 낭송순으로 이어집니다.

이어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 헌화와 헌촉, 헌등, 헌다 등 불교 의식이 차례로 봉행될 예정입니다.

또, 법전 종정예하의 법어와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봉축사, 남과 북이 공동으로 채택한 공동 발원문도 낭독될 예정입니다.

사회 곳곳에서 두각을 낸 불자에게 주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열리는데요.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시상식은 탤런트 강부자 씨와 용태영 변호사, 김병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불자대상을 수상할 예정입니다.

오늘 조계사 봉축 법요식에는 김동환 천도교교령과 기독교교회협의회 권오성 총무 등 이웃종교 지도자들과 여야 각 대권주자들이 참석해 부처의 탄신을 기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YTN 최영주[yjcho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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