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누리호, 이동·기립 마치면 모든 준비 완료

D-1 누리호, 이동·기립 마치면 모든 준비 완료

2026.10.06. 오전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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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의 다섯 번째 도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동한 뒤 기립해 연료와 전기 등을 충전하면, 우주로 향할 모든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발사를 하루 앞둔 누리호.

준비는 순조롭습니다.

어제 고흥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로켓 1·2·3단을 합체하고 역대 가장 많은 위성 15기를 탑재하는 총조립을 완료했습니다.

오늘 남은 과정은 이동과 기립입니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거리는 1.8km.

기체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누리호를 실은 무인특수이동차량은 1초에 수십cm 거북이걸음으로 이동합니다.

길이 42m, 연료 채우기 전 무게 17.5톤, 거대한 기체를 하늘을 향해 세우는 것도 정교하고 조심스러운 작업입니다.

기립을 마친 누리호는 아파트 15층 높이 철골 구조물, 엄빌리칼과 연결됩니다.

엄빌리칼은 180톤 넘는 연료를 주입하고 전력 등을 공급하는 누리호의 탯줄 역할을 합니다.

여기까지 마치면 모든 준비 완료.

누리호는 내일 낮 12시 23분부터 1시 23분 사이 발사됩니다.

탑승객 격인 위성들이 일정한 태양광 조건에서 지구를 관측하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간대입니다.

최종 발사 시각은 새벽에 확정됩니다.

[공철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체계연구1부장 : 발사 당일 새벽 4시에 발사준비위원회를 엽니다. 면밀하게 검토해서 발사 시간을 확정하고요.]

고흥 앞바다에는 오늘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불고 풍랑도 높겠지만, 내일 누리호가 우주로 출발하는 시점에는 잔잔해지겠습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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