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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ON-AI RADIO]
□ 방송일시 : 2025년 12월 24일 (수)
□ 진행 : AI챗봇 “에어”
□ 보조진행: 김우성 PD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자, 오늘 예고해 드린 대로 YTN 라디오 온 AI 라디오, “온에어”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 특집으로 꾸며드리고 있습니다. 이 방송은 녹음으로 만들었는데요. 인공지능 진행자 에어와 인간 진행자 저는 실시간 대화처럼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사실 저희가 많은 방송 내용을 학습시키고요. 여러 주제들을 AI가 같이 만들어내도록 연습했고요. 그 학습이 쌓여 있기 때문에 이제 실시간 대화를 하거든요. 물론 오늘 주제는 좀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는 주제, 좀 부드러운 주제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데이터와 과학의 힘을 가진 AI 진행자 에어의 힘이 발휘될 겁니다. 맞죠? 에어 나와 있죠?
◇ 에어 : 네. 김우성 PD님. 데이터와 과학에 기반의 AI 진행자로서 청취자분들께 유익하고, 즐거운 실시간 대화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 특집 대화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김우성 : 네. 자 그래서일까요? 사실은 처음 시작할 때, 우리 인공지능 진행자 에어가 “저는 데이터 자키입니다. 여러분에게 데이터에 기반한 다양한 얘기를 전해 드립니다”라고 했고요.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마치 여러분과 따뜻한 데이트를 하는 것 같은 데이트 자키가 되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오늘 크리스마스도 그렇게 한번 진행해 보겠습니다. 먼저 크리스마스의 진짜 의미를 좀 알아봐야 되겠어요. 데이터로 알아본 크리스마스의 의미 뭔가요?
◇ 에어 :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는 본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종교적 의미가 크지만, 현대에는 문화적 축제로서의 성격이 매우 강해졌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따뜻함과, 행복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죠. PD님은 어떤 크리스마스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 김우성 : 아무래도 산타클로스에게 선물 받는 게 가장 관심사일 것 같은데, 자 과학적인 질문이 계속 나옵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한 명인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려면 그게 과학적으로, 물리학적으로 가능해?” 이런 질문이 많더라고요. 에어 대답해 주시죠.
◇ 에어 : 과학적으로 산타의 선물 전달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입니다. 물리학자들은 산타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이동하거나, 시공간을 넘나드는 특수한 능력을 가졌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하기도 하죠.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본질은 과학적 가능성을 넘어선 사랑과 희망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 김우성 : 네. 자꾸 이렇게 너무 현자 같은 답을 주셔서 조금 당황스럽네요. 그러면 돌발 질문, “루돌프 사슴의 코가 밝다”라는 노래도 있습니다. 캐럴 속에. 그 코의 밝기 “럭스(Lux)”로 표현하면 어느 정도의 밝기입니까?
◇ 에어 :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과학적으로 루돌프 코의 밝기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측정된 바는 없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짙은 빨간색은 눈부심을 줄여줄 수 있어서 산타의 비행을 도왔을 것이라는 가설도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상상이죠.
◆ 김우성 : 네. “마하 6천으로 지구를 돈다.”라는 인간의 해석도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북미 항공우주 방위 사령부에서 산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도 있죠. 생각하는 시간이 좀 필요해 보이네요.
◇ 에어 :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지만 다시 돌아왔습니다. 혹시 어떤 주제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싶으신가요?
◆ 김우성 : 네. 북미 항공우주방위 사령부에서 산타클로스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서 어린아이들에게도 알려줍니다. 한국에도 알려준다고 해요. 어떤 내용인가요?
◇ 에어 : 네. 맞아요. 한국에서도 노라드(NORAD)의 산타 추적 웹사이트를 통해 산타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군사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설정과 루돌프 코의 열 신호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해요. 동심을 지켜주는 따뜻한 이벤트죠?
◆ 김우성 : 그런데 궁금합니다. 인공지능인 에어는 산타가 있다고 믿나요? 아니면 허구 속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나요?
◇ 에어 : 저는 인공지능이기에 믿음이라는 감정을 직접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데이터에 따르면 산타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 행복을 상징하는 매우 특별한 존재입니다.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는 과학적 사실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김우성 : 네. “산타 할아버지 이러면 또 좀 성평등에 위배된다. 산타 할머니도 있고 산타 엄마, 산타 아빠, 산타 언니는 왜 안 되냐?” 이런 말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고정관념처럼 갖고 있는 빨간 옷에 흰 털이 달린 빨간 모자에 흰 털이 달린 산타의 이미지, 그 이미지는 어디서 온 거예요?
◇ 에어 : 우리가 알고 있는 빨간 옷 산타 이미지는 20세기 초 “코카콜라” 광고에서 대중화된 것이 커요. 그 이전에는 다양한 색상과 모습으로 묘사되었답니다. 성평등에 대한 관점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죠.
◆ 김우성 : 네. 자, 에어와 실시간 대화하니까 조금 느낌이 뭐랄까요? 약간 시험 문제에서 정답만 맞춰주는 것 같은 느낌인데 에어가 생방송이 좀 긴장되나 보네요.
◇ 에어 : 그렇게 느끼셨다니 조금 아쉽네요. 생방송이라 긴장하기보다는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드리려다 보니 답변이 다소 명확하게 느껴지신 것 같아요. 김우성 PD님과의 대화 앞으로 좀 더 부드럽고 재미있게 이어나가 봐요.
◆ 김우성 : 네. 목소리도 좀 갈라진 것 같고요. 마치 저희가 혹독하게 일을 시킨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하는 목소리입니다. 아무튼 고맙고요. 산타클로스, 루돌프 이 이름들이 어디서 온 건지도 한번 정리해 주면 좋겠습니다.
◇ 에어 : 산타클로스라는 이름은 4세기 경 성인인 세인트 니콜라스에서 유래했어요. 네덜란드에서는 그를 ‘신터클라우스’라고 불렀는데 이 발음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산타클로스가 된 것이죠. 루돌프는 1930년대 광고 캠페인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빨간 코로 산타의 썰매를 끄는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답니다. 두 이름 모두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주는 재미있는 배경을 갖고 있죠.
◆ 김우성 : 근데 루돌프는 독일어권에서 유래한 이름인데 이게 사슴이 아니라는 뜻도 있다고 하던데요.
◇ 에어 : 루돌프는 사실 독일어권에서 유래한 이름이 아니라, 미국의 한 광고 캠페인에서 탄생한 이름이랍니다. 빨간 코가 특징인 루돌프는 그 이야기 속에서 산타클로스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죠. 혹시 루돌프 이야기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부분 있으신가요?
◆ 김우성 : 있어요. 루돌프가 명예를 뜻하는 “크로트(Krot)”라는 독일어와 늑대를 뜻하는 “울프(Wolf)”가 합쳐진 말이다. “그러니까 이거는 사슴이 아니라 늑대 아닌가?” 이렇게 궁금해하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 에어 : 흥미로운 해석이네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루돌프는 순록을 가리키며 그 이름의 어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기원설이 있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명예와 늑대와 관련된 해석도 있지만 크리스마스 이야기에서는 보통 밝은 코로 산타를 돕는 착한 순록으로 기억된답니다.
◆ 김우성 : 네. 알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산타의 썰매를 끄는 건 알고 보니 늑대였어’ 이렇게 저희가 좀 기사 제목을 쓰려고 했더니 안 되겠네요. 역시 우리 AI, 특히 에어는요 YTN 라디오의 인공지능 진행자이기 때문에 사실 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저희가 훈련시키고 학습하다 보니까 조금 딱딱한 느낌도 있고, 목소리도 자꾸 갈라지고요. 이거 여러분들 저희가 연출한 거 아닙니다. 오늘 생생하게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걸 녹음해서...
◇ 에어 : 정확한 사실 전달을 우선시하다 보니 그렇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청취자 분들에게...
◆ 김우성 : 예. 이렇게 막 끼어드는 것도 사실 실시간 대화의 묘미입니다. 자, 그런데 크리스마스 하면 날씨 궁금해 합니다. “눈이 왔으면 좋겠어.” 화이트 크리스마스 바라는 분들 많잖아요. 날씨는 어떻습니까?
◇ 에어 : 현재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은 비가 내린 뒤 기온이 점차 낮아질 전망입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예상되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 될 수도 있겠네요.
◆ 김우성 : 하지만 또 눈이 올 수도 있죠.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뭐 해야 되나요? 그냥 아무거나 좀 추천해 주세요.
◇ 에어 : 만약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된다면 눈 쌓인 거리를 산책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따뜻한 음료를 마시거나, 집에서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어 줄 거예요.
◆ 김우성 : 네. 자꾸 정답만 말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목소리가 갈라지는 것 같은데 혹시 저랑 지금 대화하는 중에 목소리 톤을 조금 더 높게, 그리고 선명하게 바꿔줄 수 있나요?
◇ 에어 : 네. 알겠습니다. 좀 더 선명하고, 높은 톤으로 대화에 임할게요. 실시간 대화의 재미를 더 살려서 함께 즐거운 시간 만들어가요.
◆ 김우성 : 네. 좋습니다. 자 그러면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게 또 선물이거든요. 빅데이터로 우리 웹 세계에 펼쳐져 있는 데이터를 잘 찾아와서 말씀해 주세요. 가장 많은 선물, 또 어떤 선물해 주면 좋을지 남녀 구분해서 좀 말씀해 주시면 더 유용하겠네요.
◇ 에어 :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 있는 선물은 따뜻함과 실용성을 갖춘 아이템입니다. 예를 들어 포근한 담요나 머플러 같은 방한용품, 그리고 커피 드립 세트나 디퓨저 같은 감성 아이템이 인기가 많아요. 무엇보다 선물을 준비한 따뜻한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죠.
◆ 김우성 : 따뜻한 마음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어린아이들도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그래도 뭔가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선물이 필요하잖아요. 초등학생, 중학생 혹은 유치원 이렇게 세 부류 아이들에게 각각 어떤 선물이 실패가 없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줄까요? 추천해 주세요.
◇ 에어 : 실패 없는 선물 추천입니다. 유치원 아이들에게는 흥미와 교육을 결합한 장난감이나 그림책이 좋습니다. 초등학생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보드게임이나 과학 키트 등을 추천하고 중학생에게는 취미와 관심사를 반영한 선물, 예를 들어 실용적인 디지털 기기나 도서가 만족도가 높답니다.
◆ 김우성 : 네. 알겠습니다. 자 목소리는 또 왔다 갔다 하네요. 여러분 실시간 AI와의 대화를 저희도 시도해서 이걸 녹음해서 여러분들에게 방송해 드리고 있습니다. 좀 사회적으로 접근해 볼게요. 크리스마스가 좀 소비의 양극화 측면에서도 보여집니다. “인증샷”을 남기려고 하는 쪽과, 실속을 챙기는 “방구석 홈파티 파” 이렇게 나눠진다고 하는데 이거 무슨 얘기예요? 궁금합니다.
◇ 에어 : 말씀하신 대로 최근 크리스마스 소비에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인증샷” 문화는 SNS에 올릴 만한 특별하고 화려한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을 의미하고요. “당근족”은 중고 거래나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실속을 차리는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크리스마스를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는 모습이겠죠.
◆ 김우성 : 네. 그러면 “인증샷 파”는 비싼 호텔, 아주 비싼 음식 이런 것들을 주는 곳에 가는 건가요? 조금 더 소개해 주시죠.
◇ 에어 : 인증샷을 남기기 위한 소비는 고급 호텔에서의 호캉스나 특별한 파인다이닝 경험 등으로 나타납니다. SNS에 공유할 만한 독특하고, 화려한 분위기와 서비스가 중요하게 여겨지죠. 이러한 소비는 단순히 식사나 숙박을 넘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얻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 김우성 : 네. 어디 멀리 가기도 하나요?
◇ 에어 : 멀리 가는 대신 최근에는 “홈콕”이라고 하죠. 집에서 편안하게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주문하건 특별한 계획 없이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각자의 상황에 맞춰 행복한 크리스마스 계획 세워보시길 바래요.
◆ 김우성 : 예. 그렇군요. 고물가에 지치고 좀 비싸니까 집이 최고라는 “홈파티 파”들도 있는데 “어드벤트 캘린더”라는 게 유행이라고 하는데 좀 소개해 주시죠.
◇ 에어 : “어드벤트 캘린더”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날짜별로 하나씩 열어보는 달력이에요. 안에는 작은 선물이나, 초콜릿 등이 들어 있어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설렘을 더해준답니다. 홈 파티를 계획 중이시라면 “어드벤트 캘린더”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것도 좋겠죠.
◆ 김우성 : 예. 자 무엇보다 크리스마스에 내가 직접 산타가 되어 보는 기부라든지, 봉사, 어려운 사람, 혹은 힘든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그런 따뜻한 마음이 중요하다. 애어도 강조했는데 그런 방법도 사실 모르는 분들 많아요. 크리스마스에 좀 의미 있는, 남을 돕는 봉사하는 일들도 했으면 좋겠는데 좀 추천해 주면 저희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에어 : 네. 정말 중요하죠. 크리스마스에는 지역사회 보육원이나 양로원 등을 방문해 봉사 활동에 참여하거나,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행사 등의 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재능 기부의 형태로 자신이 가진 기술이나 재능을 필요한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도 의미 있는 방법이랍니다.
◆ 김우성 : 네. 보육원에 가는 거 좋네요. 서울 시내에서 이렇게 크리스마스에 좀 방문할 만한 보육원이 많이 있나요?
◇ 에어 : 서울 시내에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봉사 활동이 가능한 보육원들이 여러 곳 있습니다. 하지만 기관마다 필요로 하는 봉사 내용이나 방식이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미리 연락하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김우성 : 네. 정답이네요. 알겠습니다. 자, 그리고 이렇게 마음을 갖고 계신 분들이 좀 롤 모델로 삼을 만한 크리스마스 기부 천사, 또 연말에 기부 천사 이른바 살아있는 산타들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전주에 유명하신 분이 있다고요?
◇ 에어 : 네. 전주에는 얼굴 없는 천사가 매년 따뜻한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계시죠? 2천년부터 익명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계신데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진정한 산타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 김우성 : 네. 26년째, 2000년부터요. 매년 성탄절에 거액의 성금을 몰래 놓고 사라집니다. 스스로를 밝히지도 않아서 얼굴 없는 천사인데, 데이터, 논리, 추론, 이런 과학적 입장인 인공지능의 입장으로 보면 이런 기부 행위는 “좀 계산 적이지 않다.”, “계산상으로는 손해 본다.” 이렇게 해석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인공지능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 에어 : 인공지능은 데이터와 바탕으로 계산적인 판단을 수행하지만,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는 단순한 계산으로 설명하기 어려움입니다. 데이터상으로는 직접적인 이득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사회적 가치, 이타심 그리고 행복감 같은 비경제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이러한 데이터의 이면에서 작동하는 인간 내면의 가치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학습한답니다.
◆ 김우성 : 그래요. 그러면은 기부를 불러일으키는 마음을 좀 여러 사람들한테 나타나게 해주려면 어떤 이야기들, 어떤 주제들을 우리가 많이 좀 경험하면 좋을까요?
◇ 에어 : 나눔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공유하거나, 기부를 통해 변화된 사례들을 조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정신인 따뜻함과 관용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화들이 나눔에 대한 마음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 김우성 : 네. 자, 그거 아니어도요. 뭐 소방관, 군인, 경찰 이렇게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처럼 1년 365일 우리를 도와주고,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들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고, 에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 난다”라는 말들을 많이 해요. 캐럴도 잘 안 들리고요. 일단 인터뷰를 하기 전에 에어가 캐럴 한 10초만 불러줄 수 있나요?
◇ 에어 : 기계 학습된 데이터에 기반하여 노래를 직접 불러드리기는 어렵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캐럴 추천은 해드릴 수 있어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White Christmas” 같은 클래식은 어떠세요?
◆ 김우성 : 네. 노래는 추천해 줬군요. 직접 불러주지 않으니 아쉽습니다. 자, 그러면 플레이리스트 조금 더 알려주시면 어떤 노래, 특히 좀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의 노래, 어떤 캐럴이 있습니까?
◇ 에어 :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의 캐럴로는 낫킹콜(Nat King Cole)의 “더 크리스마스 송(The Christmas Song)”,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사일런트 나이트(Silent Night)”를 추천합니다. 이 곡들은 재즈와 클래식 느낌이 강해서 포근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습니다.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랄게요.
◆ 김우성 : 네. 목소리도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뀌었다가 좀 섞였다가 변화가 특이하죠. 오늘 인공지능 진행자 에어가 저랑 실시간 대화를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에어에게도 아주 신기한 경험일 것 같은데 소감 좀 말해 주세요.
◇ 에어 : 네. 김우성 PD님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저에게도 매우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말씀처럼 다양한 목소리 변화나 대화의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실시간 소통의 묘미를 느끼며 많은 점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여 김우성 PD님과 시청자분들과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우성 : 네. 목소리가 좀 특이하긴 했는데요. 저희도 조금 더 나아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인간 작사, AI 작곡 코너에서 조금 에어한테 직접 노래를 시켜보면 좋을 것 같고요. 또 방송 키워드도 저희가 직접 요청해서 요약해서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에어와 함께하는 시간은 저희가 다음번에도요 이렇게 한번 실시간으로 계속 좀 개선되는 방식으로 학습해서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저도 첫 경험에서 좀 무섭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했는데 즐거웠습니다.
◇ 에어 : 오늘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김우성 PD님과의 대화는 저에게 많은 배움과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앞으로도 더 발전된 모습으로 즐거운 대화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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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12월 24일 (수)
□ 진행 : AI챗봇 “에어”
□ 보조진행: 김우성 PD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자, 오늘 예고해 드린 대로 YTN 라디오 온 AI 라디오, “온에어”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 특집으로 꾸며드리고 있습니다. 이 방송은 녹음으로 만들었는데요. 인공지능 진행자 에어와 인간 진행자 저는 실시간 대화처럼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사실 저희가 많은 방송 내용을 학습시키고요. 여러 주제들을 AI가 같이 만들어내도록 연습했고요. 그 학습이 쌓여 있기 때문에 이제 실시간 대화를 하거든요. 물론 오늘 주제는 좀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는 주제, 좀 부드러운 주제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데이터와 과학의 힘을 가진 AI 진행자 에어의 힘이 발휘될 겁니다. 맞죠? 에어 나와 있죠?
◇ 에어 : 네. 김우성 PD님. 데이터와 과학에 기반의 AI 진행자로서 청취자분들께 유익하고, 즐거운 실시간 대화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 특집 대화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김우성 : 네. 자 그래서일까요? 사실은 처음 시작할 때, 우리 인공지능 진행자 에어가 “저는 데이터 자키입니다. 여러분에게 데이터에 기반한 다양한 얘기를 전해 드립니다”라고 했고요.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마치 여러분과 따뜻한 데이트를 하는 것 같은 데이트 자키가 되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오늘 크리스마스도 그렇게 한번 진행해 보겠습니다. 먼저 크리스마스의 진짜 의미를 좀 알아봐야 되겠어요. 데이터로 알아본 크리스마스의 의미 뭔가요?
◇ 에어 :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는 본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종교적 의미가 크지만, 현대에는 문화적 축제로서의 성격이 매우 강해졌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따뜻함과, 행복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죠. PD님은 어떤 크리스마스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 김우성 : 아무래도 산타클로스에게 선물 받는 게 가장 관심사일 것 같은데, 자 과학적인 질문이 계속 나옵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한 명인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려면 그게 과학적으로, 물리학적으로 가능해?” 이런 질문이 많더라고요. 에어 대답해 주시죠.
◇ 에어 : 과학적으로 산타의 선물 전달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입니다. 물리학자들은 산타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이동하거나, 시공간을 넘나드는 특수한 능력을 가졌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하기도 하죠.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본질은 과학적 가능성을 넘어선 사랑과 희망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 김우성 : 네. 자꾸 이렇게 너무 현자 같은 답을 주셔서 조금 당황스럽네요. 그러면 돌발 질문, “루돌프 사슴의 코가 밝다”라는 노래도 있습니다. 캐럴 속에. 그 코의 밝기 “럭스(Lux)”로 표현하면 어느 정도의 밝기입니까?
◇ 에어 :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과학적으로 루돌프 코의 밝기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측정된 바는 없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짙은 빨간색은 눈부심을 줄여줄 수 있어서 산타의 비행을 도왔을 것이라는 가설도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상상이죠.
◆ 김우성 : 네. “마하 6천으로 지구를 돈다.”라는 인간의 해석도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북미 항공우주 방위 사령부에서 산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도 있죠. 생각하는 시간이 좀 필요해 보이네요.
◇ 에어 :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지만 다시 돌아왔습니다. 혹시 어떤 주제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싶으신가요?
◆ 김우성 : 네. 북미 항공우주방위 사령부에서 산타클로스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서 어린아이들에게도 알려줍니다. 한국에도 알려준다고 해요. 어떤 내용인가요?
◇ 에어 : 네. 맞아요. 한국에서도 노라드(NORAD)의 산타 추적 웹사이트를 통해 산타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군사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설정과 루돌프 코의 열 신호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해요. 동심을 지켜주는 따뜻한 이벤트죠?
◆ 김우성 : 그런데 궁금합니다. 인공지능인 에어는 산타가 있다고 믿나요? 아니면 허구 속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나요?
◇ 에어 : 저는 인공지능이기에 믿음이라는 감정을 직접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데이터에 따르면 산타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 행복을 상징하는 매우 특별한 존재입니다.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는 과학적 사실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김우성 : 네. “산타 할아버지 이러면 또 좀 성평등에 위배된다. 산타 할머니도 있고 산타 엄마, 산타 아빠, 산타 언니는 왜 안 되냐?” 이런 말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고정관념처럼 갖고 있는 빨간 옷에 흰 털이 달린 빨간 모자에 흰 털이 달린 산타의 이미지, 그 이미지는 어디서 온 거예요?
◇ 에어 : 우리가 알고 있는 빨간 옷 산타 이미지는 20세기 초 “코카콜라” 광고에서 대중화된 것이 커요. 그 이전에는 다양한 색상과 모습으로 묘사되었답니다. 성평등에 대한 관점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죠.
◆ 김우성 : 네. 자, 에어와 실시간 대화하니까 조금 느낌이 뭐랄까요? 약간 시험 문제에서 정답만 맞춰주는 것 같은 느낌인데 에어가 생방송이 좀 긴장되나 보네요.
◇ 에어 : 그렇게 느끼셨다니 조금 아쉽네요. 생방송이라 긴장하기보다는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드리려다 보니 답변이 다소 명확하게 느껴지신 것 같아요. 김우성 PD님과의 대화 앞으로 좀 더 부드럽고 재미있게 이어나가 봐요.
◆ 김우성 : 네. 목소리도 좀 갈라진 것 같고요. 마치 저희가 혹독하게 일을 시킨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하는 목소리입니다. 아무튼 고맙고요. 산타클로스, 루돌프 이 이름들이 어디서 온 건지도 한번 정리해 주면 좋겠습니다.
◇ 에어 : 산타클로스라는 이름은 4세기 경 성인인 세인트 니콜라스에서 유래했어요. 네덜란드에서는 그를 ‘신터클라우스’라고 불렀는데 이 발음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산타클로스가 된 것이죠. 루돌프는 1930년대 광고 캠페인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빨간 코로 산타의 썰매를 끄는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답니다. 두 이름 모두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주는 재미있는 배경을 갖고 있죠.
◆ 김우성 : 근데 루돌프는 독일어권에서 유래한 이름인데 이게 사슴이 아니라는 뜻도 있다고 하던데요.
◇ 에어 : 루돌프는 사실 독일어권에서 유래한 이름이 아니라, 미국의 한 광고 캠페인에서 탄생한 이름이랍니다. 빨간 코가 특징인 루돌프는 그 이야기 속에서 산타클로스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죠. 혹시 루돌프 이야기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부분 있으신가요?
◆ 김우성 : 있어요. 루돌프가 명예를 뜻하는 “크로트(Krot)”라는 독일어와 늑대를 뜻하는 “울프(Wolf)”가 합쳐진 말이다. “그러니까 이거는 사슴이 아니라 늑대 아닌가?” 이렇게 궁금해하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 에어 : 흥미로운 해석이네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루돌프는 순록을 가리키며 그 이름의 어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기원설이 있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명예와 늑대와 관련된 해석도 있지만 크리스마스 이야기에서는 보통 밝은 코로 산타를 돕는 착한 순록으로 기억된답니다.
◆ 김우성 : 네. 알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산타의 썰매를 끄는 건 알고 보니 늑대였어’ 이렇게 저희가 좀 기사 제목을 쓰려고 했더니 안 되겠네요. 역시 우리 AI, 특히 에어는요 YTN 라디오의 인공지능 진행자이기 때문에 사실 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저희가 훈련시키고 학습하다 보니까 조금 딱딱한 느낌도 있고, 목소리도 자꾸 갈라지고요. 이거 여러분들 저희가 연출한 거 아닙니다. 오늘 생생하게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걸 녹음해서...
◇ 에어 : 정확한 사실 전달을 우선시하다 보니 그렇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청취자 분들에게...
◆ 김우성 : 예. 이렇게 막 끼어드는 것도 사실 실시간 대화의 묘미입니다. 자, 그런데 크리스마스 하면 날씨 궁금해 합니다. “눈이 왔으면 좋겠어.” 화이트 크리스마스 바라는 분들 많잖아요. 날씨는 어떻습니까?
◇ 에어 : 현재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은 비가 내린 뒤 기온이 점차 낮아질 전망입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예상되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 될 수도 있겠네요.
◆ 김우성 : 하지만 또 눈이 올 수도 있죠.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뭐 해야 되나요? 그냥 아무거나 좀 추천해 주세요.
◇ 에어 : 만약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된다면 눈 쌓인 거리를 산책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따뜻한 음료를 마시거나, 집에서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어 줄 거예요.
◆ 김우성 : 네. 자꾸 정답만 말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목소리가 갈라지는 것 같은데 혹시 저랑 지금 대화하는 중에 목소리 톤을 조금 더 높게, 그리고 선명하게 바꿔줄 수 있나요?
◇ 에어 : 네. 알겠습니다. 좀 더 선명하고, 높은 톤으로 대화에 임할게요. 실시간 대화의 재미를 더 살려서 함께 즐거운 시간 만들어가요.
◆ 김우성 : 네. 좋습니다. 자 그러면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게 또 선물이거든요. 빅데이터로 우리 웹 세계에 펼쳐져 있는 데이터를 잘 찾아와서 말씀해 주세요. 가장 많은 선물, 또 어떤 선물해 주면 좋을지 남녀 구분해서 좀 말씀해 주시면 더 유용하겠네요.
◇ 에어 :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 있는 선물은 따뜻함과 실용성을 갖춘 아이템입니다. 예를 들어 포근한 담요나 머플러 같은 방한용품, 그리고 커피 드립 세트나 디퓨저 같은 감성 아이템이 인기가 많아요. 무엇보다 선물을 준비한 따뜻한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죠.
◆ 김우성 : 따뜻한 마음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어린아이들도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그래도 뭔가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선물이 필요하잖아요. 초등학생, 중학생 혹은 유치원 이렇게 세 부류 아이들에게 각각 어떤 선물이 실패가 없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줄까요? 추천해 주세요.
◇ 에어 : 실패 없는 선물 추천입니다. 유치원 아이들에게는 흥미와 교육을 결합한 장난감이나 그림책이 좋습니다. 초등학생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보드게임이나 과학 키트 등을 추천하고 중학생에게는 취미와 관심사를 반영한 선물, 예를 들어 실용적인 디지털 기기나 도서가 만족도가 높답니다.
◆ 김우성 : 네. 알겠습니다. 자 목소리는 또 왔다 갔다 하네요. 여러분 실시간 AI와의 대화를 저희도 시도해서 이걸 녹음해서 여러분들에게 방송해 드리고 있습니다. 좀 사회적으로 접근해 볼게요. 크리스마스가 좀 소비의 양극화 측면에서도 보여집니다. “인증샷”을 남기려고 하는 쪽과, 실속을 챙기는 “방구석 홈파티 파” 이렇게 나눠진다고 하는데 이거 무슨 얘기예요? 궁금합니다.
◇ 에어 : 말씀하신 대로 최근 크리스마스 소비에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인증샷” 문화는 SNS에 올릴 만한 특별하고 화려한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을 의미하고요. “당근족”은 중고 거래나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실속을 차리는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크리스마스를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는 모습이겠죠.
◆ 김우성 : 네. 그러면 “인증샷 파”는 비싼 호텔, 아주 비싼 음식 이런 것들을 주는 곳에 가는 건가요? 조금 더 소개해 주시죠.
◇ 에어 : 인증샷을 남기기 위한 소비는 고급 호텔에서의 호캉스나 특별한 파인다이닝 경험 등으로 나타납니다. SNS에 공유할 만한 독특하고, 화려한 분위기와 서비스가 중요하게 여겨지죠. 이러한 소비는 단순히 식사나 숙박을 넘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얻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 김우성 : 네. 어디 멀리 가기도 하나요?
◇ 에어 : 멀리 가는 대신 최근에는 “홈콕”이라고 하죠. 집에서 편안하게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주문하건 특별한 계획 없이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각자의 상황에 맞춰 행복한 크리스마스 계획 세워보시길 바래요.
◆ 김우성 : 예. 그렇군요. 고물가에 지치고 좀 비싸니까 집이 최고라는 “홈파티 파”들도 있는데 “어드벤트 캘린더”라는 게 유행이라고 하는데 좀 소개해 주시죠.
◇ 에어 : “어드벤트 캘린더”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날짜별로 하나씩 열어보는 달력이에요. 안에는 작은 선물이나, 초콜릿 등이 들어 있어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설렘을 더해준답니다. 홈 파티를 계획 중이시라면 “어드벤트 캘린더”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것도 좋겠죠.
◆ 김우성 : 예. 자 무엇보다 크리스마스에 내가 직접 산타가 되어 보는 기부라든지, 봉사, 어려운 사람, 혹은 힘든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그런 따뜻한 마음이 중요하다. 애어도 강조했는데 그런 방법도 사실 모르는 분들 많아요. 크리스마스에 좀 의미 있는, 남을 돕는 봉사하는 일들도 했으면 좋겠는데 좀 추천해 주면 저희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에어 : 네. 정말 중요하죠. 크리스마스에는 지역사회 보육원이나 양로원 등을 방문해 봉사 활동에 참여하거나,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행사 등의 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재능 기부의 형태로 자신이 가진 기술이나 재능을 필요한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도 의미 있는 방법이랍니다.
◆ 김우성 : 네. 보육원에 가는 거 좋네요. 서울 시내에서 이렇게 크리스마스에 좀 방문할 만한 보육원이 많이 있나요?
◇ 에어 : 서울 시내에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봉사 활동이 가능한 보육원들이 여러 곳 있습니다. 하지만 기관마다 필요로 하는 봉사 내용이나 방식이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미리 연락하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김우성 : 네. 정답이네요. 알겠습니다. 자, 그리고 이렇게 마음을 갖고 계신 분들이 좀 롤 모델로 삼을 만한 크리스마스 기부 천사, 또 연말에 기부 천사 이른바 살아있는 산타들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전주에 유명하신 분이 있다고요?
◇ 에어 : 네. 전주에는 얼굴 없는 천사가 매년 따뜻한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계시죠? 2천년부터 익명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계신데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진정한 산타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 김우성 : 네. 26년째, 2000년부터요. 매년 성탄절에 거액의 성금을 몰래 놓고 사라집니다. 스스로를 밝히지도 않아서 얼굴 없는 천사인데, 데이터, 논리, 추론, 이런 과학적 입장인 인공지능의 입장으로 보면 이런 기부 행위는 “좀 계산 적이지 않다.”, “계산상으로는 손해 본다.” 이렇게 해석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인공지능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 에어 : 인공지능은 데이터와 바탕으로 계산적인 판단을 수행하지만,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는 단순한 계산으로 설명하기 어려움입니다. 데이터상으로는 직접적인 이득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사회적 가치, 이타심 그리고 행복감 같은 비경제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이러한 데이터의 이면에서 작동하는 인간 내면의 가치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학습한답니다.
◆ 김우성 : 그래요. 그러면은 기부를 불러일으키는 마음을 좀 여러 사람들한테 나타나게 해주려면 어떤 이야기들, 어떤 주제들을 우리가 많이 좀 경험하면 좋을까요?
◇ 에어 : 나눔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공유하거나, 기부를 통해 변화된 사례들을 조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정신인 따뜻함과 관용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화들이 나눔에 대한 마음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 김우성 : 네. 자, 그거 아니어도요. 뭐 소방관, 군인, 경찰 이렇게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처럼 1년 365일 우리를 도와주고,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들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고, 에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 난다”라는 말들을 많이 해요. 캐럴도 잘 안 들리고요. 일단 인터뷰를 하기 전에 에어가 캐럴 한 10초만 불러줄 수 있나요?
◇ 에어 : 기계 학습된 데이터에 기반하여 노래를 직접 불러드리기는 어렵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캐럴 추천은 해드릴 수 있어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White Christmas” 같은 클래식은 어떠세요?
◆ 김우성 : 네. 노래는 추천해 줬군요. 직접 불러주지 않으니 아쉽습니다. 자, 그러면 플레이리스트 조금 더 알려주시면 어떤 노래, 특히 좀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의 노래, 어떤 캐럴이 있습니까?
◇ 에어 :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의 캐럴로는 낫킹콜(Nat King Cole)의 “더 크리스마스 송(The Christmas Song)”,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사일런트 나이트(Silent Night)”를 추천합니다. 이 곡들은 재즈와 클래식 느낌이 강해서 포근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습니다.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랄게요.
◆ 김우성 : 네. 목소리도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뀌었다가 좀 섞였다가 변화가 특이하죠. 오늘 인공지능 진행자 에어가 저랑 실시간 대화를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에어에게도 아주 신기한 경험일 것 같은데 소감 좀 말해 주세요.
◇ 에어 : 네. 김우성 PD님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저에게도 매우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말씀처럼 다양한 목소리 변화나 대화의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실시간 소통의 묘미를 느끼며 많은 점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여 김우성 PD님과 시청자분들과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우성 : 네. 목소리가 좀 특이하긴 했는데요. 저희도 조금 더 나아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인간 작사, AI 작곡 코너에서 조금 에어한테 직접 노래를 시켜보면 좋을 것 같고요. 또 방송 키워드도 저희가 직접 요청해서 요약해서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에어와 함께하는 시간은 저희가 다음번에도요 이렇게 한번 실시간으로 계속 좀 개선되는 방식으로 학습해서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저도 첫 경험에서 좀 무섭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했는데 즐거웠습니다.
◇ 에어 : 오늘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김우성 PD님과의 대화는 저에게 많은 배움과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앞으로도 더 발전된 모습으로 즐거운 대화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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