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폐쇄' 월성 1호기, 영구정지 논의 시작

'조기폐쇄' 월성 1호기, 영구정지 논의 시작

2019.09.27. 오후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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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 원전 1호기의 영구정지를 위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갑니다.

원안위는 오늘(27일) 열린 회의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월성 1호기 영구정지를 위한 운영변경허가'에 대한 심사 결과를 보고받았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난 2월부터 월성 1호기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원전이 영구정지된 상태에서도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안위는 앞으로 열릴 회의에서 '월성 1호기 영구정지를 위한 운영변경허가안'을 안건으로 논의해 심의·의결하게 됩니다.

안건이 의결되면 월성 1호기는 고리 1호기에 이어 두 번째로 영구정지 원전이 됩니다.

월성 1호기는 지난 2012년, 운영 허가가 끝난 뒤 10년 연장운전 승인을 받았지만, 한수원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지난해 6월, 월성 1호기의 조기폐쇄를 결정하고 올해 2월에 영구정지를 위한 운영변경허가를 원안위에 신청했습니다.

이동은[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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