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피부 본 뜬 고감도 나노 센서 개발

사람 피부 본 뜬 고감도 나노 센서 개발

2012.08.06. 오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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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사람 피부의 '섬모'를 본뜬 고감도 다기능 센서를 개발했습니다.

서울대 서갑양 기계항공공학부 교수팀은 얇고 유연하면서도 다양한 미세 자극을 감지할 수 있는 나노미터 크기의 섬모 센서를 주형에 고분자 액체를 흘리는 간단한 방법으로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고분자 섬모 센서는 사람의 피부처럼 누르거나 당기고 비트는 감각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고, 작은 물방울의 충돌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연구팀은 맥박 변화나 혈관 압력 등 다양한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휴대용 의료기기나 터치패드를 개발하는 기술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기술·재료 분야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즈'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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