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개표방송 1위는 NBC...보수성향 폭스는 5위에 그쳐

미 중간선거 개표방송 1위는 NBC...보수성향 폭스는 5위에 그쳐

2026.11.06.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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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개표방송 시청률이 크게 올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예비 닐슨 데이터를 인용해 현지시간 3일 밤 중간선거 개표 결과를 다룬 프라임타임 뉴스의 시청자 수가 2천71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2022년 중간선거 대비 22% 증가한 수치로,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 텍사스, 미시간 등 격전지에서 표심이 요동치면서 시청률이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방송사 별로는 NBC방송 시청자 수가 68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ABC방송이 510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CNN과 MS 나우는 각 416만 명이었습니다.

보수 성향 방송인 폭스뉴스의 시청자 수는 404만 명으로 전체 5위였습니다.

2022년 중간선거까지만 하더라도 폭스뉴스의 시청자 수는 740만 명에 달했지만, 이번에는 45% 줄었습니다.

폭스뉴스는 한때 공화당 지지자 등 보수세력이 가장 많이 보는 채널로, 미국 케이블 채널 시청자 수 1위로 꼽혀왔지만,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시청률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뉴스를 겨냥한 비난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3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폭스뉴스가 끊임없이 '멍주당'(Dumocrat·멍청한 민주당) 세력을 출연시키고 있으며 이 같은 패배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튜브로 선거 결과 중계를 보는 경우도 늘었습니다.

NBC는 중간선거 당일 정규방송 코너 사이에 정치 분석가 스티브 코나키의 해설을 곁들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으며, 총 조회 수가 2천900만 회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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