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대 증시 일제히 급락...선거 후 상승분 반납

미 3대 증시 일제히 급락...선거 후 상승분 반납

2026.11.06. 오전 06: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관련된 여파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급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 넘게 폭락했습니다. 관련된 내용,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두 분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희가 앞서서 2부에는 중간선거 자체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이 여파가 생각보다 굉장히 큽니다. 민주당의 블루웨이브, 쓰나미 이후에 뉴욕증시가 그날에는 강세를 보였거든요. 그런데 간밤에는 폭락했네요?

[주원]
선거 결과 당일에는 소폭 괜찮았다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AI 주가가 확 빠지면서 앞에서 많은 언론들이 얘기하지만 AI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해질 것 같다. 왜냐하면 주지사라든가 연방 선거 결과를 보면 민주당이 압승을 했잖아요. 특히 텍사스주라든가 AI 데이터센터 허브가 있는 지역, 그런 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거라는 우려. 그런데 주가가 많은 반도체, AI 관련된 주가가 빠졌지만 이미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돌리고 있는 구글이라든가 메타라든가 이런 쪽에 덜 빠졌습니다. 그런데 새롭게 데이터센터를 들어가는 지역, 기업들 그런 쪽 주가가 빠졌거든요. 그러니까 이미 돌아가고 있는 건 AI시장에 먼저 진입해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는데 건설에 대한 규제지 AI에 대한 규제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반도체 회사들, 우리나라도 그렇고 미국의 마이크론, 엔비디아를 비롯해서 납품을 의지하는 거거든요. 수요처가 어디냐면 새롭게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기업들입니다. 반도체주까지 영향을 미쳐서 제가 최근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이렇게 크게 떨어진 걸 본 적이 없어요. 상당한 충격이었다고 생각이 되고. 우리나라 코스피가 반도체 시가총액 비중이 워낙 큰데 오늘 증시도 상당히 우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그런데 전반적으로 봤을 때 업종별로 희비가 갈렸습니다. 그러니까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가 훨씬 더 충격이 큰 거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크거든요. 그런데 봤을 때 우리 반도체 기업들 실적은 계속 좋을 것으로 예상된단 말이죠. 그렇다면 주가가 단기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어도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미칠 영향 이런 건 제한적으로 봐도 되는 거 아닙니까?

[주원]
중장기적인 반도체 흐름은 AI 시장 자체거든요. 그러니까 AI 데이터센터의 건설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걸 보면 건설업이거든요. 어느 나라든 건설업은 고용창출력이 엄청납니다. 과연 민주당에서 지방정부, 의회를 장악한다고 하더라도 고용창출력을 무시할 건가. 속도 조절은 있을 수 있지만 멀리 보면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지속될 것 같고. 그러면 연결돼서 우리 반도체 기업들도 실적이나 시장 전망은 좋게 볼 수 있다. 다만 주가라는 건 그렇게 멀리까지 안 봅니다. 당장 내년 실적이 흔들릴 수 있다면 개인적인 판단인데 어제 삼성전자 주가의 마지노선은 20만 원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장중에 20만 원이 깨졌어요. 시장에서 상당히 불안하게 보는 겁니다. 그러나 또 말씀드리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장기 공급 계약 같은 걸 했다고 발표해도 시장에서는 믿어지지 않는 게 반복되는데. 여기서 궁금한 게 조금 전 언급해 주셨습니다마는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독점하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이 AI 투자를 반대만 하게 될까요?

[민정훈]
쉽지 않죠. 왜냐하면 AI 투자 그리고 플랫폼 자체를 선점하는 거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고요. 미중 전략 경제와 연결이 돼 있어서 중국은 중간선거 결과랑 상관없이 자기 계획에 따라서 척척 피지컬AI까지 행보를 꾸준히 하고 있거든요. 미국 정치권도 그걸 잘 알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강점을 가진 AI 플랫폼 개발을 중심으로 해서 미중 경쟁에서 앞서가서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만약 그러한 움직임이 끊긴다면 결국 미래 경쟁력 핵심인 AI 산업에 있어서 중국한테 지는 거거든요. 그거는 미국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데이터센터를 짓는 거예요. 미국 내 전통적인 인프라가 낙후된 상황에서 데이터센터를 급하게 지으려고 하다 보니까 무분별하게 토지를 매입하고 그 과정에서 전기와 물을 끌어쓰다 보니까 지역의 물과 전기료가 폭등하고 환경오염 문, 소음 문제가 부각되고 특히 AI가 갖고 온 일자리 삭감 가능성. 그러니까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겠다는 불안감이 지역경제를 압박하면서 나오는 우려인데 그런 부분을 어느 정도 해소하지 못하고 건설에 들어가다 보니까 생기는 상황이거든요. 민주당 입장에서도 건설업을 통해서 센터가 만들어지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인력 고용이 상당히 크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려를 해소하는 과정에 들어갈 것이다. 선거 전에 미국 카운트파트 친구들을 만나면 AI 투자를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러면 한마디를 해요. 민주당이 규제를 할 것이다. 그러나 방향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단기적으로 조정은 필요하나 그것이 근본적으로 AI 경쟁에 있어서 미국의 주도권을 놓는 것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 민주당도 그렇게 못할 것이다라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그러한 규제 부분에서 조정을 하고 여론을 잠재우는 과정에 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두 분 다 IA 투자에 대한 흐름은 바뀌지 않을 거라는 전망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되는 부분은 AI 투자랑 관련된 환경이 굉장히 나빠지고 있다는 거예요. 금리는 오르고 자금줄도 어려워지는 것 같고 어디선가 삐걱삐걱대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전반적인 AI 투자시장에 대한 진단은 어떻게 하십니까?

[주원]
우려가 되는 게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케빈 워시 연준의장을 임명했지만 올해 5월에 임명했지만 임명하고 나서 금리를 안 내렸죠. 트럼프가 내리라고 했는데 한 번 올렸습니다. 그리고 방송에 나와서 자주 하는 얘기지만 다음 번 케빈 워시 의장 임기를 결정하는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이 아닙니다. 그러면 트럼프가 연준에 대해서 어떤 말을 하든지 간에 안 듣겠죠. 귀를 닫아버리고 마이웨이 갈 겁니다. 그리고 미국 물가 상승률을 보면 3%대 중반이에요. 2% 떨어뜨려야 되는 책무가 있기 때문에. 연준의 FOMC 보면 쟁쟁합니다. 그중의 한 명이 제롬 파월입니다. 그러면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는 기조, 트럼프의 영향력이 없어지면서 정말 강한 시나리오는 12월 FOMC에도 금리를 올려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의 내년 전망치를 보면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한두 번 정도 추가적으로 더 올립니다. 그러면 금리가 올라간다는 거는 지금 말씀드렸던 AI 시장의 맨 앞에 이미 데이터센터 짓고 돌리는 기업들 말고 지금 들어가는 기업들은 이제 막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어야 되고 자기 돈으로 하는 기업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자가 어마무시하거든요. 그러면 투자속도가 줄게 되고 그 시장이 가라앉게 되죠. 그런 걸 생각할 때 AI에 대한 인프라 신규 투자 시장만 놓고 보면 당분간 상당히 어려울 것 같고 어쩌면 그렇게 무리하게 투자하던 신생 AI 투자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하는 기업들 플러스 거기에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자금력을 집중했던 이름만 들면 알 만한 미국의 금융회사가 쓰러질 수 있다. 비관적인 시나리오인데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재연되는 거죠. 그 정도 상황까지는 안 됐으면 좋겠는데 금리가 올라가는 상황이라 딱 분위기는 그런 분위기로 잡혀가고 있습니다.

[앵커]
이 시점에서 한 인물에 대해서 포커스를 맞춰보려고 해요. 이 인물은 AI 투자도 많이 하고 있고요. 정치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일론 머스크 CEO를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이번에도 돈을 굉장히 많이 썼는데 패배자라고 불리고 있어요. 무슨 이유입니까?

[민정훈]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 수천 억 천문학적인 돈을 쓰면서 공화당 후보들을 지지했는데 대부분 공화당 후보자들이 공화당이 참패했기 때문에 일론 머스크가 제일 큰 패배자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경제적 이익, 그리고 자기 사업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를 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AI 규제 부분, 우주라던지 신사업에 있어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민주당에 비해서 지지해 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지지를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이번에 패배를 하고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고 민주당 의회에서 일론 머스크에 대해서 조사나 감독 위원회를 발동해서 소환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일론 머스크 CEO와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미국 내 가치와 영향력을 생각하면 그 부분에 있어서 민주당도 신중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일론 머스크가 보여줬던 영향력은 공화당 내에는 굉장히 뿌리 깊게 강하게 인식을 남겼기 때문에 이제 2년 후 대선에서 어느 당이 이길지 모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민주당 측면에서도 2024년 대선에서 바이든 노믹스라고 해서 바이든 행정부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독점에 대한 우려하면서 반독점 규제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각이 서고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던 빅테크 기업들이 공화당 쪽으로 돌아섰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우려하는 민주당의 목소리도 크기 때문에 이제 2028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데이터센터 관련해서 단기적으로 조정하는 움직임, 빅테크 기업에 대해서 반독점을 재개할 수 있지만 한 번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2024년처럼 강경하게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론 머스크 CEO가 이번 중간선거에서 패배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할 때는 의미 있는 투자를 한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SNS에서 밈처럼 소비는 경향이 있어서 그럴지 모르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효율부라든지 스타 셰일드 차단이라든지 논란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 않습니까? 민주당 쪽의 공격이 집중되고 조사위원회로 이어지고 이럴 가능성은 없습니까?

[민정훈]
가능성이 있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진행했던 정책이라든지 프로젝트에서 가족이나 측근이 연루돼서 내부 정보를 통해서 이득을 취했을 가능성,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해서 검증을 하려고 할 거고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특히 러시아와 뭔가 내부적인 담합이 있었던 거 아니냐, 이 부분을 파헤치고 싶을 거예요. 일론 머스크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공유에 있어서 독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러시아와 이해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것을 검증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일론 머스크가 인정할 리도 없고요. 민주당이 갖고 있는 영향력을 행정부 내에서 일어나는 일을 100%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사를 한다면 주가는 흔들리고 이런 모습들이 연출될 텐데 걱정되는 게 이틀 동안 테슬라가 14% 정도 빠졌고 스페이스X가 12% 빠졌습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일론 머스크 기업들에 투자를 많이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기는 해요.

[주원]
잘 나가는 기업들을 운영하는 사람이 왜 정치를 해서 CEO의 정치리스크거든요.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산업을 보면 AI를 빼고 보면 신산업입니다. AI와 관련 있지만 전기차, 우주항공. 미국 경제가 이 산업을 놓고 싶어할까요? 아닙니다. 그리고 미국 내 다른 기업들은 그쪽에 크게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도 없어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으나 주가는 CEO 리스크를 반영하거든요. 분명히 언론에 보도가 나오고 법원이나 청문회에 불려다니고 CNN에서 일론 머스크가 법원에 들어가는 거나 청문회 들어가는 게 사진에 찍히면 주가는 분명히 영향을 끼칩니다. 스페이스X나 테슬라 쪽에 계신 분들은 산업 자체는 탄탄하고 괜찮은 기업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고 오히려 일론 머스크의 뭔가 큰 예상 못한 큰 사건, 비리가 터지거나 보도가 되면서 주가가 30% 정도 빠지면 그때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걱정이 클 수밖에 없는데 상황을 보면서 대응해 나가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시장보다 큰 그림에서 더 걱정되는 게 관세나 압박이나 이런 측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당장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민정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통상 정책을 보면 두 가지라고 생각해요. 첫 번째가 무역수지 적자를 줄이는 것이고요. 두 번째가 미국 제조업의 부흥을 이끄는 거거든요.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와서 첫 번째 경제성장 1단계가 글로벌 무역 재협상이었어요, 관세를 활용해서. 한국이나 일본, 유럽, 중국, 인도 같은 교역국과 관세협상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걸 통해서 FTA를 미국의 이익에 보다 부합하는 관세 프레임 워크를 만들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생각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1단계 중요한 무역협상을 끝냈다. 그럼 두 번째로 남은 것은 제조업 역량을 확충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를 확보했기 때문에 그걸 시행해서 제조업 시설을 많이 짓는 것, 이 부분에 있어서 집중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걸 위해서 관세를 압박수단으로 쓰겠죠. 그렇지만 또다시 관세협상이 일어나거나 대규모 관세를 다른 국가들에 부담해서 상황을 악화시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돈을 끌어들여서 미국 내에 시설을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압박은 하지만 트럼프가 원하는 것은 국가들이 협력해서 들어오는 거거든요. 그래서 대미투자를 보다 더 강화하라는 압박은 들어올 수 있다. 3개의 프로젝트가 논의되고 있는데 1호 텍사스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는 확정된 거고요. 두 번째 8기의 원전을 짓는 것, 프로젝트는 확정됐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성은 논의해야 되겠죠. 세 번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논의 단계니까 사업이 안 될 가능성이 꽤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알래스카 선거에서 만약에 공화당 후보가 패배한다면 급격하게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겠죠. 그렇게 되면 또 다른 사업을 에너지 분야에서 거론하면서 한국에게 압박할 가능성이 있죠. 그런 식으로 2기 남은 기간 동안에는 대미투자 관련해서 압박이 보다 강화되지 않을까. 어쨌든 한국이 중요한 파트너이기 때문에 협력 가능성을 놓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압박하는 모양새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 교수님 말씀해 주신 대로 관세를 통해서 무역을 재협상하고 제조업 역량을 자국 내에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요. 관세는 물가만 올리고 효과는 없었던 것 같고 제조업 역량도 별로 달라진 것 같지 않거든요. 어떻게 평가하싰습니다.

[주원]
관세나 투자에 대해서는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트럼프 입장에서 대통령 임기가 1년 6개월 남았죠. 2년이 아니고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아무것도 못 하니까. 1년 6개월 동안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평가가 나쁘지 않았던 관세와 통상 정책을, 민 교수님은 정치외교적인 관점에서 보신 거고 저는 경제적이고 트럼프를 봐왔던 사람으로 판을 뒤집을 가능성. 철강이나 알루미늄, 자동차에서 기존 관세율이 있잖아요. 그거 다 무효. 다 올려. 목적은 말씀하신 거랑 똑같습니다. 미국으로 투자 규모를 더 늘리거나 임기 내 투자 안 하더라도 규모를 늘린다는 상대국의 발표만으로도 다음 대통령이 공화당이 되는 게 유리한 측면이 있죠. 자기 입장에서 보면 민주당이 되느냐 공화당이 되느냐에 따라서 안위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공화당에게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트럼프가 또 한 번, 세계 글로벌 통상시장에 분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저는 그 부분이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앵커]
확실히 걱정되는 게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해 주시는 게 트럼프는 다음 선거에 못 나오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자신이 없을 세상에 복수하고 떠날 것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거든요. 우려되는 부분은 없습니까?

[민정훈]
그런 가능성도 있는데요. 본인의 안위를 생각해야 되겠죠.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 1기 때 보여줬던 정치적인 극단적인 수사가 2기에서 지속되는 부분도 있지만 상당히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있어요. 이번 중간선거에서 패배를 수용하고 민주당과 협력하겠다는 얘기는 예상 못했던 발언이기도 하고요. 부정선거 의혹도 굉장히 많이 부각될 것 같은데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어쨌든 4년의 백악관 경험, 6년째하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정치적으로 노련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복을 하고 떠난다면 자신의 안위를 어떻게 담보할 수가 없잖아요. 그것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킹메이커로 남고 싶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레거시를 남기는 부분에 더 집중할 것이고 관세, 외교부분의 페이스메이커를 통해서 여전히 공화당 내 티켓파워가 있다는 건 도널드 트럼프라는 걸 남기는 데 집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교수님은 정치쪽이고 본부장님은 경제전문가시다 보니까 시선이 약간 다른 것 같은데요. 이 부분에서 보고 싶은데 재판을 뒤집을 가능성 등 여러 가지가 거론되고 있는데 아까 말씀드린 알래스카 LNG 개발 같은 거요. 자원개발, 미국 내에서 하는 사업에 이런 압박이 더 심해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주원]
대통령 선거를 보면 알래스카 쪽은 선거인단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징적인 의미로 트럼프가 공을 많이 들였지만 알래스카 투자 압박 강도는 세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공화당의 텃밭에 대한 투자. 선거인단 수가 주마다 다르잖아요. 그런 쪽에서 자기가 공화당에서 뭔가를 하고 있다를 보여주기 위해서 새로운 투자강도를 높이지 않을까. 경합주가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보면 6~7개 주 정도 나오잖아요. 그런 주를 중심으로 해서 새로운 투자. 우리 정부에서 나가는 투자라든가 우리 민간기업들이 할 수 있는 투자 쪽을 실리를 챙기면서 집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알래스카 선거인단 말씀해 주셨는데 선거인단이 많은데 민주당 쪽으로 넘어간 곳이 텍사스가 있잖아요. 이런 곳을 겨냥한 정책 같은 게 나올 가능성은 없을까요?

[민정훈]
가능성이 꽤 있죠. 텍사스는 정말로 공화당 강세 레드스테이트였거든요. 미국에서 여론조사 하면 가장 시골스러운 곳이 텍사스 오클라호마가 꼽히는 지역인데 남부지역이 세금 혜택도 좋고 땅도 넓고 그리고 노조의 활동이 약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생산시설을 만들고 투자하는 데 상당히 매력적인 그런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조지아라든지 테네시, 텍사스, 애리조나 이런 쪽에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거든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선거인단이 어느 정도 크고 공화당 지지에 흔들리는 지역. 경합주를 생각해 본다면 러스트벨트에 있는 펜실베이니아라든지 위스콘신과 더불어서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그다음에 텍사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생산시설,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반도체, 배터리, 의약품, 조선, 원전 관련돼서 만들어낼 수 있겠죠. 그래서 그런 부분은 의미 있게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중간선거가 끝나도 트럼프발 불확실성은 우리에게 줄어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