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야권, 대통령 탄핵안 발의...'정경유착' 의혹

파라과이 야권, 대통령 탄핵안 발의...'정경유착' 의혹

2026.11.05. 오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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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야권이 부실 위기로 중앙은행이 정리 절차에 착수한 대형 디지털 은행 '우에노'와 밀착 행보를 보인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습니다.

현지 시간 4일 야권 의원 35명은 직무 비위와 이해 충돌 행위 등을 이유로 대통령 해임 요구안에 서명했고, 이에 따라 탄핵안은 5일 하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다만, 80명의 하원 의원 중 ⅔가 넘는 최소 53명이 탄핵에 찬성해야 하는데, 집권 여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상원 역시 여당이 장악해, 탄핵안 최종 통과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페냐 대통령은 2023년 취임 직후 당시 우에노 은행장이었던 카를로스 카르발로를 중앙은행장으로 발탁했지만, 이후 막대한 공적 자금을 쏟아부었습니다.

페나 대통령은 과거 우에노 은행을 지배하던 모그룹의 주식을 소유하기도 했다가, 대통령 재임 기간이던 지난해 모두 팔았습니다.

파라과이 성인 인구의 60%인 3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우에노 은행은 특히 8억∼8억5천만 달러(약 1조700억~1조1,500억 원) 규모의 공적 자금을 운용해 왔고, 이 가운데는 파라과이 국가 연기금(IPS)이 투자한 3억8천만 달러(5,100억 원)가 포함돼 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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