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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이 참패하면서 미국 내 영향력이 작아진 트럼프 대통령이 대외 정책에 몰두하며 이란 공습 재개나 추가 관세 등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뒤 2년간 '미국 우선주의'를 명분 삼은 일방주의적 대외정책을 펼쳤고 이에 동맹과 파트너국의 피로가 심했던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번 중간선거에서 미국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 행보를 심판하면서 각국은 미국의 정치적 급변이 트럼프 대통령의 태세 변화로 이어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가 '트럼프 시대 종말의 시작'으로 규정한 중간선거 결과가 트럼프의 정치적 입지를 약화하면서 이란 전쟁과 관세 정책에서 물러서도록 한다면 국제사회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국에서는 중간선거에 패해 국내에서의 입지가 위축된 트럼프 대통령이 대외정책에서 공세적 행보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상당합니다.
미국 대통령은 외교 정책에 있어 막대한 재량권을 갖고 있어서 각국 입장에서는 아무리 민주당이 중간선거 대승으로 의회 권력을 탈환했다고 해도 향후 2년간은 여전히 주요 대외정책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국제사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재개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 자극으로 인한 민심의 추가 악화를 피하기 위해 중간선거까지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으나 중간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여론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간선거 종료로 관세가 초래하는 물가 인상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도 적어지면서 관세정책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뉴욕 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에 공세적으로 나설 수 있다면서 "일본과 중국, 베트남은 추가 관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며 많은 국가의 관세가 지난 2월 연방 대법원이 위헌 판결을 내리기 전의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중 관계에 미칠 영향에도 각국의 시선이 집중돼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전략적 안정의 건설적 미중 관계'에 합의하고 충돌을 방지하는 선에서 관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중국에 대해 더욱 강경한 입장을 갖고 있는 데다 의회 차원에서 백악관에 타이완 무기 지원 승인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 주석 입장에서도 정치적 입지가 크게 축소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조금씩 태세 전환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의 입장 역시 변화 여부가 주목되는 지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비난을 무릅쓰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경유 합의'를 맺고 제재를 해제해줬으나 민주당은 이런 행보에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트럼프 대통령에 압박할지도 미지수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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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뒤 2년간 '미국 우선주의'를 명분 삼은 일방주의적 대외정책을 펼쳤고 이에 동맹과 파트너국의 피로가 심했던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번 중간선거에서 미국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 행보를 심판하면서 각국은 미국의 정치적 급변이 트럼프 대통령의 태세 변화로 이어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가 '트럼프 시대 종말의 시작'으로 규정한 중간선거 결과가 트럼프의 정치적 입지를 약화하면서 이란 전쟁과 관세 정책에서 물러서도록 한다면 국제사회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국에서는 중간선거에 패해 국내에서의 입지가 위축된 트럼프 대통령이 대외정책에서 공세적 행보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상당합니다.
미국 대통령은 외교 정책에 있어 막대한 재량권을 갖고 있어서 각국 입장에서는 아무리 민주당이 중간선거 대승으로 의회 권력을 탈환했다고 해도 향후 2년간은 여전히 주요 대외정책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국제사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재개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 자극으로 인한 민심의 추가 악화를 피하기 위해 중간선거까지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으나 중간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여론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간선거 종료로 관세가 초래하는 물가 인상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도 적어지면서 관세정책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뉴욕 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에 공세적으로 나설 수 있다면서 "일본과 중국, 베트남은 추가 관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며 많은 국가의 관세가 지난 2월 연방 대법원이 위헌 판결을 내리기 전의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중 관계에 미칠 영향에도 각국의 시선이 집중돼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전략적 안정의 건설적 미중 관계'에 합의하고 충돌을 방지하는 선에서 관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중국에 대해 더욱 강경한 입장을 갖고 있는 데다 의회 차원에서 백악관에 타이완 무기 지원 승인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 주석 입장에서도 정치적 입지가 크게 축소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조금씩 태세 전환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의 입장 역시 변화 여부가 주목되는 지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비난을 무릅쓰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경유 합의'를 맺고 제재를 해제해줬으나 민주당은 이런 행보에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트럼프 대통령에 압박할지도 미지수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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