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등 공화 대권주자 타격...날개 편 야당 잠룡 경쟁 주목

밴스 등 공화 대권주자 타격...날개 편 야당 잠룡 경쟁 주목

2026.11.05. 오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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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 상·하원을 모두 탈환한 가운데 2028년 대선을 향한 양당 잠룡들의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핵심 인사들은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한 반면, 압승을 거둔 민주당에서는 차기 주자들이 입지를 넓히며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헌법상 3선 제한으로 2028년 대선에 출마할 수 없는 만큼 양당 모두 현직 대통령이 출마하지 않는 대선을 치르게 되며, 양당에서 새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것은 2016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공화당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차기 유력 주자로 꼽혀왔는데, 밴스의 정치적 기반인 오하이오를 포함해 공화당이 참패하면서 대권 행보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직접 선거운동에 나서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치적 부담도 상대적으로 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민주당에서는 중간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차기 대권 주자들의 경쟁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격차로 크게 이기며 재선에 성공하며 차기 대권 경쟁에서 중요한 정치적 자산을 쌓았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역시 이번 중간선거를 계기로 전국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부 장관도 전국 각지를 돌며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차기 대권 주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습니다.

직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도 지원 유세에 나섰는데, 당내 영향력 유지를 시도하며 대선 재도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번 중간선거를 계기로 민주사회주의 진영의 정치적 영향력이 차기 대선 경쟁에서 얼마나 확대될지도 관심사입니다.

민주사회주의 성향의 대표적 대권 잠룡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도 경합지인 미시간의 압둘 엘사예드 후보를 위해 자신의 선거자금 1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직접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밖에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와 람 이매뉴얼 전 주일대사,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존 오소프(조지아) 상원의원,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등도 민주당의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민주당의 차기 주자들은 중간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당내 온건파와 급진파 간 갈등을 조율하는 것과 트럼프 행정부에 맞설 정책적 대안과 전국적인 지지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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