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미 레버리지 ETF, 상장 석 달 만에 초고속 청산

SK하이닉스 미 레버리지 ETF, 상장 석 달 만에 초고속 청산

2026.10.26.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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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가 연동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ETF 2종이 저조한 실적을 극복하지 못하고 상장 석 달여 만에 청산됩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해당 펀드 운용사인 '트레이더 ETF'는 성명을 통해 'SK하이닉스 2배 롱'과 '2배 숏' 두 펀드의 운용을 다음 달 12일쯤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7월 말 첫선을 보인 이 펀드들은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의 일간 수익률을 각각 정방향 2배와 역방향 2배로 추종하는 파생 상품입니다.

상장 이후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 자체는 약 5% 상승했지만, 롱 펀드는 5% 넘게 떨어졌고 숏 펀드는 무려 42%나 폭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 결과 두 펀드의 합산 운용 자산은 고점 대비 60% 이상 급감하며 현재 약 130만 달러, 우리 돈 17억 원이라는 초라한 규모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초고속 펀드 청산 사태를 두고 인공지능 관련 주식 거래에 쏠렸던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최근 한풀 꺾인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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