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약탈 등 혐의 128명 체포…"미성년자 73명"
총선 앞두고 연금 제도 개편 항의…고령층 시위 동참
로마 콜로세움 유명 관광지 일부 시위대 한때 점거
총선 앞두고 연금 제도 개편 항의…고령층 시위 동참
로마 콜로세움 유명 관광지 일부 시위대 한때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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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발 시위는 다른 유럽 국가 곳곳에서도 고물가와 주택난 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로 번졌습니다.
스페인에선 약탈 혐의 등으로 백여 명이 체포됐고, 이탈리아 로마에선 유명 관광지인 콜로세움에 난입하기도 했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 옷에 얼굴을 가린 일부 시위대가 상점 유리를 깨고 약탈을 시도합니다.
공공시설을 훼손하고 불을 지르기도 합니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로 해산에 나섰습니다.
스페인 당국은 밤사이 약탈 등 혐의로 120여 명을 체포했고 절반이 미성년자였다고 밝혔습니다.
총선을 앞둔 스페인에선 연금 제도 개편에 항의하며 고령층까지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호아킨 페레스 / 스페인 퇴직자 : 40년간 연금 보험료를 납부해 왔는데, 공적 연금을 민간 연금과 결합한 형태로 바꿔서 제 권리를 모두 잃게 둘 수는 없습니다.]
이탈리아에선 로마의 유명 관광지 콜로세움 일부 시설이 시위대에 점거되기도 했습니다.
밀라노 등에서도 만여 명이 참가한 시위로 경찰과 대치가 이어졌지만, 군경 천4백여 명이 배치돼, 지난주 같은 명품 약탈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모모, 시위 참가자]
거리에서 폭동을 일으키거나 피해를 주려는 게 아닙니다. 그저 평화로운 시위를 하려는 것뿐입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도 약 400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산발적으로 충돌했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는 주택난에 항의하는 대규모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조아나 고메스 / 시위 참가자 : 주거는 모든 사람의 권리입니다. 사실 생활비는 매일 치솟는데, 우리 월급은 그대로니까요.]
알바니아에서도 교육 투자와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정부 청사에 불을 지르면서 주말 내내 경찰과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화면출처 : Pol Cid Galve ;X /@RadioGenoa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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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발 시위는 다른 유럽 국가 곳곳에서도 고물가와 주택난 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로 번졌습니다.
스페인에선 약탈 혐의 등으로 백여 명이 체포됐고, 이탈리아 로마에선 유명 관광지인 콜로세움에 난입하기도 했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 옷에 얼굴을 가린 일부 시위대가 상점 유리를 깨고 약탈을 시도합니다.
공공시설을 훼손하고 불을 지르기도 합니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로 해산에 나섰습니다.
스페인 당국은 밤사이 약탈 등 혐의로 120여 명을 체포했고 절반이 미성년자였다고 밝혔습니다.
총선을 앞둔 스페인에선 연금 제도 개편에 항의하며 고령층까지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호아킨 페레스 / 스페인 퇴직자 : 40년간 연금 보험료를 납부해 왔는데, 공적 연금을 민간 연금과 결합한 형태로 바꿔서 제 권리를 모두 잃게 둘 수는 없습니다.]
이탈리아에선 로마의 유명 관광지 콜로세움 일부 시설이 시위대에 점거되기도 했습니다.
밀라노 등에서도 만여 명이 참가한 시위로 경찰과 대치가 이어졌지만, 군경 천4백여 명이 배치돼, 지난주 같은 명품 약탈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모모, 시위 참가자]
거리에서 폭동을 일으키거나 피해를 주려는 게 아닙니다. 그저 평화로운 시위를 하려는 것뿐입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도 약 400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산발적으로 충돌했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는 주택난에 항의하는 대규모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조아나 고메스 / 시위 참가자 : 주거는 모든 사람의 권리입니다. 사실 생활비는 매일 치솟는데, 우리 월급은 그대로니까요.]
알바니아에서도 교육 투자와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정부 청사에 불을 지르면서 주말 내내 경찰과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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