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대이란 해상 봉쇄 돌파 시도 상선 타격

미군, 대이란 해상 봉쇄 돌파 시도 상선 타격

2026.10.11. 오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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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오만만에서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돌파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상선을 공격했습니다.

미군의 중부 사령부는 현지 시간 10일 오만만에서 화물선 한 척을 공격해 항해하지 못하게 했다며, 해당 선박 선원들이 반복된 경고를 무시하고 현재 시행 중인 해상 봉쇄를 돌파하려 했다고 사회관계망 '엑스'(X)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어, "미군 전투기가 파나마 선적 '오션 몰리카'호 선미를 정밀 유도 무기로 공격해 선원 인명 피해 없이 선박 추진 기능을 완전히 무력화했다"며, "이 대형 화물선은 앞서 이란 항구를 출항한 뒤 역내 해역을 통과하려던 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사령부가 공개한 영상에는 선미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미군이 이란 관련 표적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공식 확인한 것은 지난달 8일 이란 유조선 5척을 공격했다고 밝힌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당시 미군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탄도미사일로 미군 함정을 공격한 데 대응해 이란 유조선을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중동 지역은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항·정유 시설 등을 공격하고,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상선에 대한 공격을 늘리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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