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석유제품 불법거래 개인·선박 추가 제재

미, 이란 석유제품 불법거래 개인·선박 추가 제재

2026.10.09. 오전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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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산 석유와 석유화학 제품의 불법 거래에 관여한 기업과 개인, 선박을 추가 제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 시간 8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경제 고립 작전에 따라 기업 10곳과 개인 6명, 선박 5척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란이 여러 국가에 걸친 불법 해운 네트워크를 이용해 서류를 위조하고 선박 신원을 위장하며 국제 제재를 회피해 아시아 구매자들에게 석유와 석유화학 제품을 밀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재 대상에는 이란산 석유화학 제품을 거래한 튀르키예와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의 기업들과 경영진이 포함됐습니다.

튀르키예에 본사를 둔 석유화학 무역 회사인 BGZ는 2024년 약 2천만 달러 상당의 이란산 석유화학 제품을 수입했으며, 또 다른 튀르키예 기업 누르자드 페트로키미야도 같은 해 380만 달러 상당의 이란산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란산 제품의 해외 운송을 지원한 통관 대행업체와 선박 관리회사 등도 제재해 이란산 메탄올 및 액화석유가스(LPG)를 운송한 선박들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조치가 이란의 불법 해운 네트워크를 해체하고 수익 창출을 차단해 이란 정권의 활동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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