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앞으로 수천억 달러 규모로 자사주 매입"

젠슨 황 "앞으로 수천억 달러 규모로 자사주 매입"

2026.09.29.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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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엔비디아에 쌓인 현금을 지혜롭게 쓰는 방법은 저평가된 엔비디아 주식을 사는 것"이며 앞으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 CEO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친선 비영리 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 갈라 행사의 기자 간담회에서 YTN의 질의에 "엔비디아가 투자를 많이 해도 현금이 쌓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엔비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지만, 여전히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진정한 번영이 아직 오지 않았고 주식은 꽤 저평가돼 있어 주주라면 더 사라고 권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AI 업계의 순환 출자 논란과 관련해 "엔비디아는 AI 생태계 구축에 중심 역할을 하고 있고 5단계 산업 계층 모두에 투자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투자금은 AI 생태계에선 작은 비율이지만, 투자자란 게 자랑스럽고, 모든 걸 혼자 할 수 없는 만큼 파트너들에게도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황 CEO가 말한 5단계 산업 계층이란 1단계인 토지와 전력, 2단계인 반도체 부품, 3단계인 데이터 센터, 4단계인 AI 모델, 5단계인 실생활에 쓰이는 최종 애플리케이션을 의미합니다.

황 CEO는 그래픽 처리 장치, GPU의 감가상각 논란과 관련해 "엔비디아 GPU는 절반이 실리콘, 절반은 알고리즘이라 반도체 감가상각의 법칙을 거스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천 명의 엔지니어가 계속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있어 시간이 지나도 이미 설치된 GPU 성능이 향상되고 있다"며 "우리 GPU의 유효 수명이 분명 4년 이상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수요 우려에 대해선 "데이터 센터는 컴퓨팅, 투자와 함께 필요한 전력 발전을 끌고 들어와야 해 시장의 힘으로 에너지 인프라에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영화 '스타워즈' 팬으로 알려진 황 CEO는 "우리 모두 각자의 개인 AI 에이전트를 갖게 될 것"이라며 스타워즈 속 로봇인 C-3PO와 R2-D2를 사례로 언급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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