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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이란 대통령이 종전을 위한 대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도 미국의 힘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무력 충돌 중인 예멘 후티 반군은 미국이 사우디를 지원할 경우 미국 자산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유엔총회에서 연설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과 전쟁 중인 상황을 거론하면서 자국민을 테러 희생자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단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했을 뿐, 테러리스트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미국의 힘과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국민을 위협하면 그들이 더욱 단결하고 강해질 거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미국 측과 회동한 이란 대표단은 중재국인 카타르를 통해 종전 조건을 전달했습니다.
이란이 제시한 조건에는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과 공격 중단, 미 해군의 이란 해상봉쇄 해제, 동결된 이란 자산 반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군사적 압박을 완화하고 해상봉쇄를 해제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정부군을 상대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후티 반군은 미국을 향해 경고를 보냈습니다.
미국이 함대를 동원해 군사적으로 개입하거나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제하려 든다면, 이에 맞서 싸우겠다는 겁니다.
또 미국이 사우디를 돕는다면 역내에 미국과 관련된 모든 시설을 타격 목표로 간주하겠다며, 그 어떤 예외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동 곳곳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유엔 총회 기간에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본격적으로 재개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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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이란 대통령이 종전을 위한 대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도 미국의 힘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무력 충돌 중인 예멘 후티 반군은 미국이 사우디를 지원할 경우 미국 자산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유엔총회에서 연설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과 전쟁 중인 상황을 거론하면서 자국민을 테러 희생자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단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했을 뿐, 테러리스트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미국의 힘과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국민을 위협하면 그들이 더욱 단결하고 강해질 거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미국 측과 회동한 이란 대표단은 중재국인 카타르를 통해 종전 조건을 전달했습니다.
이란이 제시한 조건에는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과 공격 중단, 미 해군의 이란 해상봉쇄 해제, 동결된 이란 자산 반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군사적 압박을 완화하고 해상봉쇄를 해제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정부군을 상대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후티 반군은 미국을 향해 경고를 보냈습니다.
미국이 함대를 동원해 군사적으로 개입하거나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제하려 든다면, 이에 맞서 싸우겠다는 겁니다.
또 미국이 사우디를 돕는다면 역내에 미국과 관련된 모든 시설을 타격 목표로 간주하겠다며, 그 어떤 예외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동 곳곳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유엔 총회 기간에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본격적으로 재개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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