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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쟁 상대국인 이란에 해운을 넘어 항공 봉쇄까지 시도하며 경제적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23일부터 이란 항공사에 연료 보급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 기업을 제재합니다.
미 재무부는 이란의 최대 민간 항공사인 마한 항공의 대리인들을 제재 명단에 올렸고 그보다 작은 27개 항공사를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전날 CNBC 인터뷰에서 "이란 항공기가 내리면 연료와 착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고 항공권도 팔면 안 된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달러 체계에서 퇴출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제3자 제재는 이미 시행 중인 해상운송 봉쇄에 추가된 제재 조치로, 미 행정부는 그동안 이란이 민간 항공편으로 무기와 전투원을 수송하고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근동정책연구소의 매슈 레빗 선임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제재에 동참하면 "이란 항공사가 국내선 전용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어떤 면에서는 이미 존재해온 대이란 제재를 한층 더 본격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항공로 차단은 인플레이션, 리알화 가치 급락, 필수물자 부족 등에 시달리는 이란 경제에 추가 악재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의 항공로 제재 강화에 따른 타격은 이미 시작돼 이란 테헤란에서 이라크 바그다드, 오만 무스카트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이 23일 0시 취소됐다고 이란 민간항공기구가 밝혔습니다.
마한 항공은 튀르키예와 오만행 항공편을 해당국 요청에 따라 중단한다고 고객들에게 통보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는 제재 조치에 동참해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모든 이란 항공사의 자국 공항 이용을 금지했고 조지아는 자국에서 이란으로 가는 모든 항공편을 중단시켰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상호존중과 상호이익을 토대로 한 중국과 이란의 우호적 교류와 협력은 정당하고 합법적"이라며 제재 동참을 거부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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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는 이란의 최대 민간 항공사인 마한 항공의 대리인들을 제재 명단에 올렸고 그보다 작은 27개 항공사를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전날 CNBC 인터뷰에서 "이란 항공기가 내리면 연료와 착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고 항공권도 팔면 안 된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달러 체계에서 퇴출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제3자 제재는 이미 시행 중인 해상운송 봉쇄에 추가된 제재 조치로, 미 행정부는 그동안 이란이 민간 항공편으로 무기와 전투원을 수송하고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근동정책연구소의 매슈 레빗 선임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제재에 동참하면 "이란 항공사가 국내선 전용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어떤 면에서는 이미 존재해온 대이란 제재를 한층 더 본격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항공로 차단은 인플레이션, 리알화 가치 급락, 필수물자 부족 등에 시달리는 이란 경제에 추가 악재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의 항공로 제재 강화에 따른 타격은 이미 시작돼 이란 테헤란에서 이라크 바그다드, 오만 무스카트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이 23일 0시 취소됐다고 이란 민간항공기구가 밝혔습니다.
마한 항공은 튀르키예와 오만행 항공편을 해당국 요청에 따라 중단한다고 고객들에게 통보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는 제재 조치에 동참해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모든 이란 항공사의 자국 공항 이용을 금지했고 조지아는 자국에서 이란으로 가는 모든 항공편을 중단시켰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상호존중과 상호이익을 토대로 한 중국과 이란의 우호적 교류와 협력은 정당하고 합법적"이라며 제재 동참을 거부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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