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청소년 매수해 파괴공작 사주"

"러시아, 우크라 청소년 매수해 파괴공작 사주"

2026.09.21.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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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생활 형편이 어려운 우크라이나 미성년자들을 돈으로 사들여 우크라이나 공공시설에 대한 파괴 공작을 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우크라이나 법무부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와 관련된 사건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300명 이상의 청소년이 구금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일부는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텔레그램 광고를 보고 폭발물을 우크라이나 관공서에 설치까지 하다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브헨 피칼로프 우크라이나 법무부 차관은 "이들 청소년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그런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청소년들을 파괴 공작에 이용했다는 의혹 제기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이 우크라이나 군 시설을 감시하고 정보를 전달하도록 이용하고, 우크라이나군과 연관된 시설에 방화도 저지르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측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오히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러시아 미성년자들을 채용해 러시아에서 공작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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