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우크라 등 각국 정상 집결...뉴욕 유엔총회 22일 개막

미·이란·우크라 등 각국 정상 집결...뉴욕 유엔총회 22일 개막

2026.09.21. 오전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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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정상급 지도자들이 모여 국제사회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가 현지시간 22일 개막해 28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립니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신뢰 회복, 변화 관리 : 모두를 위한 유엔'으로, 전쟁으로 국제사회의 안보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각국 정상들은 전쟁 종식과 국제질서 회복, 다자주의 강화 등을 놓고 치열한 외교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날 연설에 나서 기존의 '미국 우선주의'와 '힘에 의한 평화' 기조를 재확인하고, 유엔 개혁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쟁 당사국 정상들도 잇달아 연단에 오릅니다.

23일 오전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이 연설합니다.

24일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연설하고, 같은 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화상으로 연설합니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북한에서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연설에 나서 지난해에 이어 비핵화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엔 창설 70주년인 2015년 이후 유엔 총회에 직접 참석한 적이 없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에도 불참합니다.

고위급 회기 중에는 최근 국제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안전성을 비롯해 국제 안보를 다루는 부대 행사도 잇따라 열립니다.

미국은 23일 마이크 왈츠 주유엔 대사 등의 주재로 AI 협력 고위급 회의를 개최해 AI의 대규모 도입에 필요한 정책·법률·규제 환경을 비롯해 표현의 자유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날 안보리도 AI와 국제 안보를 주제로 고위급 공개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유엔 독립 국제 AI 과학 패널 공동의장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민간 부문 인사들도 참석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23일에는 기후행동 고위급 회의와 '개발권 선언' 40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 24일에는 안보리와 아랍연맹의 협력 비공식 대화, 25일에는 팬데믹 대응 고위급 회의 등이 열립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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