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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장을 이끄는 앤트로픽과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천문학적인 자본 지출과 매출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직면했습니다.
AI 부문 투자자들은 연내 상장을 추진하는 앤트로픽이 현재와 같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앤트로픽의 연 환산 매출액은 지난 7월 기준 650억 달러(약 90조 원)를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1천2백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투자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성장세가 지속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견해입니다.
앤트로픽 매출의 상당 부분이 일부 대기업과 클라우드 파트너사에 집중돼 있고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개입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오픈AI가 최근 'GPT-6 아스트라'를 출시하면서 1위 자리 재탈환을 노리고 있고, 값싼 중국 AI 모델도 추격에 나서는 등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도 변수로 꼽힙니다.
벤처투자사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의 전 파트너인 마이크 폴러스는 "AI가 제대로 작동하고 사업 모델이 확립되면 앤트로픽은 그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면서도 "AI가 실제 작동할지는 미지수이며 모든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픈AI는 인프라 투자 등 자본지출이 급증하면서 투자금이 고갈되고 있다는 점이 위협 요인으로 거론됐습니다.
FT가 입수한 내부 자료와 투자자 인터뷰에 따르면 오픈AI가 AI 연산과 데이터센터에 투입해야 할 자본 지출액은 2030년까지 8천560억 달러(약 1천186조 원)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유치한 1천220억 달러의 투자금은 2028년 완전히 고갈되고, 2030년이면 2천780억 달러(약 385조 원)의 잉여현금흐름(FCF) 적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와 같은 적자 구조 속에서도 오픈AI는 앤트로픽과의 경쟁 상황에 대응하고 중국 AI 모델의 추격을 방어하기 위해 주요 AI 모델 가격의 대폭 인하에 나섰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AI 안전을 내세워 상장을 내년으로 미루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와 같은 대규모 적자가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오픈AI는 상장 절차를 진행하는 대신 1조2천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선 상태입니다.
다만, 오픈AI 제품 재무 담당 이사라고 밝힌 카일 코버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FT가 보도한 금액이 정확하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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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부문 투자자들은 연내 상장을 추진하는 앤트로픽이 현재와 같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앤트로픽의 연 환산 매출액은 지난 7월 기준 650억 달러(약 90조 원)를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1천2백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투자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성장세가 지속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견해입니다.
앤트로픽 매출의 상당 부분이 일부 대기업과 클라우드 파트너사에 집중돼 있고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개입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오픈AI가 최근 'GPT-6 아스트라'를 출시하면서 1위 자리 재탈환을 노리고 있고, 값싼 중국 AI 모델도 추격에 나서는 등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도 변수로 꼽힙니다.
벤처투자사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의 전 파트너인 마이크 폴러스는 "AI가 제대로 작동하고 사업 모델이 확립되면 앤트로픽은 그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면서도 "AI가 실제 작동할지는 미지수이며 모든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픈AI는 인프라 투자 등 자본지출이 급증하면서 투자금이 고갈되고 있다는 점이 위협 요인으로 거론됐습니다.
FT가 입수한 내부 자료와 투자자 인터뷰에 따르면 오픈AI가 AI 연산과 데이터센터에 투입해야 할 자본 지출액은 2030년까지 8천560억 달러(약 1천186조 원)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유치한 1천220억 달러의 투자금은 2028년 완전히 고갈되고, 2030년이면 2천780억 달러(약 385조 원)의 잉여현금흐름(FCF) 적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와 같은 적자 구조 속에서도 오픈AI는 앤트로픽과의 경쟁 상황에 대응하고 중국 AI 모델의 추격을 방어하기 위해 주요 AI 모델 가격의 대폭 인하에 나섰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AI 안전을 내세워 상장을 내년으로 미루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와 같은 대규모 적자가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오픈AI는 상장 절차를 진행하는 대신 1조2천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선 상태입니다.
다만, 오픈AI 제품 재무 담당 이사라고 밝힌 카일 코버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FT가 보도한 금액이 정확하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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