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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린란드와 남극의 빙상이 1979년 이후 무려 12조 톤 넘게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얼음 손실의 대부분이 따뜻해진 바닷물이 빙하를 아래와 옆에서 녹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빙상 감소가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전 세계 해안 지역의 침수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빙산이 바다 위를 가득 메웠습니다.
얼음 사이로 흐르는 물과 무너져 내린 빙하의 모습도 곳곳에서 보입니다.
지구의 두 거대한 얼음 저장고, 그린란드와 남극에서 얼음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국제 극지방 과학자들이 1979년 이후의 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 지역에서 사라진 얼음은 모두 12조 5천억 톤에 달했습니다.
녹은 얼음은 전 세계 평균 해수면을 약 3.1cm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네스 오토사카 / 영국 노섬브리아대학교 빙하 과학자 : 해수면이 1cm 상승할 때마다 연간 해안 침수 위험에 추가로 노출되는 인구가 약 200만∼300만 명씩 늘어납니다.]
[기자]
주목되는 건 얼음이 녹는 방식입니다.
연구진은 전체 얼음 손실의 약 84%가 바다로 흘러나가는 얼음의 증가, 즉 해양과 연관된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따뜻해진 바닷물이 빙하를 아래와 옆에서 녹이면서 얼음이 바다로 더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겁니다.
빙상 손실은 1970년대와 80년대에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2010년대 들어 크게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네스 오토사카 / 영국 노섬브리아대학교 빙하 과학자 : 빙상이 점점 더 많은 질량을 잃고 있으며, 그 손실량이 10년 단위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명한 추세가 있습니다. 특히 얼음이 바다로 유출되는 현상을 보면 더욱 명확합니다. 그리고 이는 기후변화와 연관성이 매우 뚜렷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극지방의 얼음 소실과 이에 따른 해안 지역 침수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화면출처 : ESA/NASA IMBIE 프로젝트 ;Copernicus Sentinel/ESA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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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와 남극의 빙상이 1979년 이후 무려 12조 톤 넘게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얼음 손실의 대부분이 따뜻해진 바닷물이 빙하를 아래와 옆에서 녹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빙상 감소가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전 세계 해안 지역의 침수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빙산이 바다 위를 가득 메웠습니다.
얼음 사이로 흐르는 물과 무너져 내린 빙하의 모습도 곳곳에서 보입니다.
지구의 두 거대한 얼음 저장고, 그린란드와 남극에서 얼음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국제 극지방 과학자들이 1979년 이후의 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 지역에서 사라진 얼음은 모두 12조 5천억 톤에 달했습니다.
녹은 얼음은 전 세계 평균 해수면을 약 3.1cm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네스 오토사카 / 영국 노섬브리아대학교 빙하 과학자 : 해수면이 1cm 상승할 때마다 연간 해안 침수 위험에 추가로 노출되는 인구가 약 200만∼300만 명씩 늘어납니다.]
[기자]
주목되는 건 얼음이 녹는 방식입니다.
연구진은 전체 얼음 손실의 약 84%가 바다로 흘러나가는 얼음의 증가, 즉 해양과 연관된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따뜻해진 바닷물이 빙하를 아래와 옆에서 녹이면서 얼음이 바다로 더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겁니다.
빙상 손실은 1970년대와 80년대에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2010년대 들어 크게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네스 오토사카 / 영국 노섬브리아대학교 빙하 과학자 : 빙상이 점점 더 많은 질량을 잃고 있으며, 그 손실량이 10년 단위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명한 추세가 있습니다. 특히 얼음이 바다로 유출되는 현상을 보면 더욱 명확합니다. 그리고 이는 기후변화와 연관성이 매우 뚜렷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극지방의 얼음 소실과 이에 따른 해안 지역 침수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화면출처 : ESA/NASA IMBIE 프로젝트 ;Copernicus Sentinel/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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