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공화당보다 야당인 민주당 후보들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더 많이 언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여야 후보들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이번 달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들의 게시물에서 거론된 비율은 20%, 공화당 후보들의 게시물에서는 9%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공화당 후보들의 트럼프 대통령 언급 비율은 올해 1월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는데, 일부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거론한 게시물을 삭제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 후보들의 이 같은 거리두기가 높은 물가와 이란 전쟁 장기화, 저조한 대통령 지지율로 선거에서 고전이 예상되자 "트럼프의 메시지가 아니라 자신의 메시지"로 유권자에 호소하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내내 참석한 지난주 텍사스 전당대회의 공화당 상·하원 후보 참석자는 100여 명 정도로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합쳐 470명을 뽑는 것과 비교하면 약 5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공화당 지지층을 향해 "내가 투표용지에 있는 것처럼 생각해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메시지가 정작 후보들 사이에선 외면받고 있고, 중간선거에서 이기면 성인 1인당 5천만 달러를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후보들의 SNS에서는 '트럼프 배당금'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고 공화당 정치인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에 회의적이며, SNS 등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거나 옹호하는 이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랜드 폴 상원의원은 연방정부가 40조 달러의 재정적자를 떠안은 상태에서 어떻게 이를 배당금으로 부를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배당금은 이익이 날 때 주는 건데, 이익은 없고 매년 2조 달러의 부채 이자 손실만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존 케네디 상원의원은 재원 조달 계획이 확실해질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겠다고 밝혔고, 에릭 벌리슨 하원의원은 배당금 지급 구상이 "사회주의로 정의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여야 후보들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이번 달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들의 게시물에서 거론된 비율은 20%, 공화당 후보들의 게시물에서는 9%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공화당 후보들의 트럼프 대통령 언급 비율은 올해 1월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는데, 일부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거론한 게시물을 삭제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 후보들의 이 같은 거리두기가 높은 물가와 이란 전쟁 장기화, 저조한 대통령 지지율로 선거에서 고전이 예상되자 "트럼프의 메시지가 아니라 자신의 메시지"로 유권자에 호소하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내내 참석한 지난주 텍사스 전당대회의 공화당 상·하원 후보 참석자는 100여 명 정도로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합쳐 470명을 뽑는 것과 비교하면 약 5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공화당 지지층을 향해 "내가 투표용지에 있는 것처럼 생각해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메시지가 정작 후보들 사이에선 외면받고 있고, 중간선거에서 이기면 성인 1인당 5천만 달러를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후보들의 SNS에서는 '트럼프 배당금'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고 공화당 정치인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에 회의적이며, SNS 등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거나 옹호하는 이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랜드 폴 상원의원은 연방정부가 40조 달러의 재정적자를 떠안은 상태에서 어떻게 이를 배당금으로 부를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배당금은 이익이 날 때 주는 건데, 이익은 없고 매년 2조 달러의 부채 이자 손실만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존 케네디 상원의원은 재원 조달 계획이 확실해질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겠다고 밝혔고, 에릭 벌리슨 하원의원은 배당금 지급 구상이 "사회주의로 정의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