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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서부 팔라완 섬 인근 바다에서 여객선에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현지 시간 9일 밤 팔라완 코론 인근 해역에서 'MV 준 아스터'호에 화재가 발생해 43명이 구조됐다고 전했습니다.
해안경비대는 승선 명단에 승객 117명과 선원 17명이 기재돼 있었다며, 보고된 생존자·사망자 수를 토대로 하면 80명 이상이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고, 구조 작업이 계속되면서 수치는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여객선이 마닐라의 바세코에서 출발해 코론으로 가던 중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안경비대가 공개한 영상에는 선박 일부가 화염에 휩싸이고, 구조대원들이 시신을 수습용 가방에 담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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