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측근들 "이란전쟁, 임기 말까지 계속"

트럼프 최측근들 "이란전쟁, 임기 말까지 계속"

2026.09.10.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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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조기 종전을 거듭 공언한 것과 달리, 백악관 내부 최측근들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시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 직후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주장해 왔으나,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최측근들은 집무실과 상황실에서 이란의 지속적인 저항 가능성을 들어 2029년 1월까지 전쟁이 연장될 수 있음을 논의했습니다.

실제로 밴스 부통령은 교전 종식 시점을 확신할 수 없으며 이란이 악용할 수 있는 인위적인 시간표를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 같은 기류는 군사적 조치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 미 국방부는 명확한 기한 없이 중동 내 방공부대 배치 기간을 연장하고 제3해병원정대 배치를 준비하는 등 장기화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해상봉쇄 방식이 단기간에 결정적 결과를 내기 어려우며, 오히려 걸프 국가들의 경제적 표적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중동 주둔 군사력 증원과 장기전 돌입은 자칫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방위 전력 차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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