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긴급구호대 '두통·복통' 호소...터널 내 오염수 흡입 탓? [앵커리포트]

한국 긴급구호대 '두통·복통' 호소...터널 내 오염수 흡입 탓? [앵커리포트]

2026.09.08. 오전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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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참사 실종 수색을 위해 터널에 진입했던 한국 긴급 구호대 대원들 중 일부가 두통과 복통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터널 입구부터 진흙으로 가득 찬 이곳.

대원들이 엉금엉금 기어서 한참을 들어갑니다.

안쪽에는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찬 침수 구간이 나오는데요,

진흙 등이 뒤섞인 물을 헤치며 한참을 또 들어가자

이번엔 레미콘 등 중장비들이 뒤엉켜 앞을 가로막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험난한 길.

지난 5일 한국 긴급구호대는 이곳에서 극적으로 생존자를 찾아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험난한 환경에서 이어진 수색 작업에 대원들의 몸에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언론이 외교부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터널에 진입했던 대원들 중 일부가 두통과 복통을 호소하고 있고, 극심한 체력 저하와 함께 설사 증상을 보이는 대원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오염된 물과 열악한 환경 등이 증상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협력 의사는 또 터널 내부의 밀폐된 환경 때문에 황화수소 발생 위험이 우려된다며 산소 캔을 휴대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긴급 구호대. 오늘부터는 그동안 네팔군이 위험하다며 막아왔던 산악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대참사 당시, 한국인 9명이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는 곳입니다.

부디 우리 대원들이 다치는 일 없이 안전하게 구조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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