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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이송규 안전전문가협회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대형 컨테이너선을예인하던 예인선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밤새 함정과 항공기, 무인잠수정까지 투입해 수색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들을 찾지 못했는데요.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와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과 부산 예인선 전복 사고와 네팔 대홍수 수색 상황 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먼저 부산 예인선 전복 사고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복사고 관련된 CCTV가 공개됐는데요. 지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2대가 나란히 가다가 왼쪽에 있는 예인선은 제대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오른쪽에 있는 예인선이 기울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이렇게 갑자기 기울어진 걸까요?
[염건웅]
일단 예인선 3대가 있었고요.
앞에서 2대, 뒤에서 1대가 있는 건데 그러니까 누가 뒤에서 당긴 것같이 오른쪽에 있던 예인선이 옆으로 기울면서 침몰한 해상 사고가 난 건데. 아마 어제 최초 보도에서는 예인선 한 대만 갔었다. 그래서 예인선이 규모에 비해서 큰 선박을 예인하려다 보니 침몰한 것이다라고 했는데 오늘 해경에서 브리핑을 했죠. 지금 브리핑한 자료에 의하면 예인선이 2대가 앞쪽 선수에서 끌고 있었고 뒤에서 1척이 선미에서 밀어주는 방식으로 예인을 했다. 그런데 우측에 있던 예인선인 티엔에스캐처호가 오른쪽으로 변침, 그러니까 방향 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홋줄, 예인줄을 홋줄이라고 하거든요. 홋줄에 의해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변침 과정에서 속력과 타이밍이 안 맞아서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데. 왜냐하면 예인줄이 일직선으로 딱 팽팽하게 당겨져야 하는 상태가 세 군데가 맞아야 하는 겁니다. 균형이 맞아야 하는 건데 뒤에서 당긴 것처럼 앞에 있던 예인선이 침몰한 과정은 아마 서로 간에 속도와 방향이 맞지 않았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러니까 뒤에서 예인선에 힘을 더 가했던 거죠. 그러다 보니까 앞의 예인선이 힘이 당겨지는 그런 상황에서 아마 방향을 전환하는 순간에 침몰하지 않았을까라고 추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지금 그 CCTV 같이 보셨는데 앞에 있던 예인선 2대 중에서 한 척은 문제가 없었고 한 척만 왼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이었다는 말이죠. 어떤 차이가 있었던 걸까요?
[이송규]
우리가 예인할 때 힘의 방향의 문제겠죠. 그래서 원인도 여러 가지로 볼 수 있겠지만 아까 말씀하신 대로 예인할 때는 어떤 세 방향에서 평행이 돼야 하는데 우리가 이렇게 볼 수가 있죠. 자동차로 인해서 뒤에 물건을 인양하는데, 끌고 가는데 방향을 틀다가 속력이 맞지 않으면 한쪽에서 당기는 힘이 될 수 있겠죠. 그러면 그 방향으로 인해서 전복되는 사고인데. 저기서 봤을 때는 어떠한 힘이 작용됐는데, 예인선에 기계적인 하자가 있지 않았을까 이런 것도 예상해 보고요. 또 추가적으로 본다면 여기에 기후변화, 이런 상황에서도 예측해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사고 예인선은 268톤급인데 예인하려고 했던 컨테이너선은 무려 6만 6332톤입니다. 옆에 뒤집어져 있는 배와 비교를 해 보면 크기 차이가 확연하게 나는데요. 단순 계산을 하더라도 200배 넘게 차이가 나는데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경우에도 예인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염건웅]
그러니까 최초의 보도상 오류에 의해서 이런 오해들이 있는 건데 라이베리아 선적 같은 경우는 6만 6632톤급이에요. 그러니까 이건 현장에서 예인을 하려고 했던 예인선 급이 286톤급인데 혼자서는 사실 불가능하다고 볼 수밖에 없어요. 물론 예인선의 규모보다는 엔진의 마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예인선의 규모가 작더라도 엔진 마력이 높으면 충분히 예인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어제 200배 정도 되는 규모의 차이를 보면 예인선이 2대 이상, 지금같이 앞에서 2대, 뒤에서 1대로 가는 것이 예인의 정석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사실 문제될 것은 없었던 상황이에요. 다만 아까 말했듯이 예인선 3대가 서로 간에 통신을 통해서 조율하면서 방향과 속도를 맞췄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힘의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을까. 그 부분을 의심해야 되는 거죠.
[앵커]
지금 이 CCTV를 보면 컨테이너선에서 찍힌 CCTV라는 말이죠. 그런데 컨테이너선보다 오른쪽에 두 예인선이 위치를 해 있고 가장 오른쪽에 있던 예인선이 뒤집어진 건데 그러면 두 예인선이 의도했던 것은 이 컨테이너선 자체를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려는 의도였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염건웅]
그렇죠. 지금 방향으로 봐서는 오른쪽으로 틀려는 의도였을 수 있는데 여기에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어요. 왜냐하면 어제 조류가 굉장히 심했거든요. 그래서 조류가 북동쪽으로 0.5노트 시속으로 흐르고 있었다. 시속 0.9km의 조류였는데 왜냐하면 예인 대상이었던 상선이 사고 지점보다 북동쪽인 해운대 앞바다에서 관측이 됐어요. 그러니까 조류에 의해서 흘러갔다고 보시면 되거든요. 그만큼 어제 조류의 흐름이 빨랐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예인선에 힘의 균형이 맞지 않았던 부분도 작용할 수 있지만 조류가 빠르고 또 어제 날씨가 예를 들어 파고가 1~1.5m, 그다음에 초속 4~6m 정도의 북서풍이 불고 있었던 그런 해상 상황을 봤을 때는 운항 간에 문제점들 또는 해상 환경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예인하려던 대형 컨테이너선이 당시에 AIS, 그러니까 조종불능상태로 표시가 돼 있었다고 하는데 물론 문제가 있으니까 예인선이 와서 이걸 임의로 끌고 가려고 했겠습니다마는 스스로 방향이나 속도를 제어할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예인하는 과정은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선박을 예인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겠죠?
[이송규]
그렇죠, 지금 조종불능상태가 떴잖아요. 이게 떴을 때 왜 조종불능 상태가 떴냐 하는 거죠.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 엔진 고장등이 뜨잖아요. 그러면 어디에서 문제가 있었냐는 얘기죠. 우리가 예인선을 할 때 보면 선박 어느 한쪽에서 힘이 부족하면 순간적으로 선을 갑자기 풀어주는 장치들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러나 이 선박은 어떤지 모르지만 이러한 장치들이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미 이런 경고등이 떴지 않았느냐. 그래서 선박의 하자, 이런 부분으로 예측을 하고 있는데. 하자가 어디가 있었느냐, 이런 세부적인 장치가 문제가 있었느냐. 아니면 또 다른 게 있었느냐. 아까 이야기한 대로 파도나 이런 것들이 순간적으로. 왜냐하면 6만 톤급이지만 여기서 부력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큰 힘은 작용한다고 하지만 또 파도 방향과 여러 가지 바람의 방향에 의해서 갑자기 높아지는 경우에 바로 전복될 수 있는, 큰 힘이 작용될 수 있는 이런 요인도 있을 수 있겠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앵커]
이 예인선 전복사고가 현재 현장에서 수색작업이 계속 벌어지고는 있는데 아직까지는 성과는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말씀하신 대로 해경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잠시 듣고 오겠습니다. 지금 구조한 2명 가운데 1명이 사망한 상태이고 나머지 6명은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는 상황인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염건웅]
어제 사고 발생이 오후 1시 30분쯤에 발생을 했어요. 벌써 하루가 지나가고 있죠. 그러면 결국 실종자들이 어디 있을까, 위치 파악을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위치 파악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류가 굉장히 심하다고 했잖아요. 한 3.9km 정도 떠밀려갈 정도의 조류였기 때문에 실종자들이 해상에서 떠밀려갔을 가능성, 조류에 의해서 떠밀려갔을 가능성도 있고요. 또 한 가지 가능성은 침몰 선박 안에 갇혀 있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해경 같은 경우는 두 가지 가능성을 다 염두에 두고 지역구조본부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거든요. 그러면 최상의 단계로 수색과 구조작전을 펼치겠다고 하는 것인데 문제는 뭐냐 하면 침몰한 예인선 선박이 해상에서 수심으로 87m 지점으로 가라앉아 있다는 거죠. 굉장히 깊은 지점인데 지금 해상 수색은 해경에서 경비함정과 여러 척의 배들을 동원해서 13척 정도의 배를 동원했고 항공대랑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사고 해역에 투입했는데 이게 뭐냐 하면 지금 우리나라 해경에는 4개의 특수구조대와 구조단이 있거든요. 부산이 사실은 거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중앙특수구조단이 부산에 있고요. 그다음에 동해, 서해, 제주 같은 경우는. 제주는 이번에 신설이 됐거든요. 특수구조대가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해난구조활동을 벌일 수 있는 잠수사들이 존재한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각 권역마다 서해, 동해, 제주 하나, 그다음에 부산에 거점을 두고 있는데 여기는 중앙특수구조단이라고 하는 구조단이 장비와 인력이 가장 많은 수색구조를 할 수 있는 그런 조직이라고 할 수가 있고요. 여기 있는 구조사들 같은 경우는 딥 다이빙이 가능합니다. 100m 이상까지도 잠수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장비도 갖추고 있고 잠수용 전용 선박도 구비해 있기 때문에 아까 87m 정도의 개척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조류가 굉장히 심하고요. 파고라든지 해상에 바람이라든지 또는 해저로 들어간 상태에서 시야가 확보가 안 된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러면 사실 수색에 굉장히 애로를 겪게 되거든요. 그런 부분이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받쳐주지 않는 상황이지만 어제부터 대응을 하고 있었어요. 특히나 야간에도 실종자를 찾으려는 그런 노력들을 했거든요. 조명탄을 쏘기도 하고 무인잠수정으로 안을 들여다봤죠. 왜냐하면 심야 시간에는 잠수사들이 안에 들어가게 되면 상당히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또 다른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날이 밝자마자 잠수사들이 안으로 들어가서 수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은 이런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에 수색자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빨리 실종자 발견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고요. 이번에는 네팔 대홍수 상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홍수로 연일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증가하는 상황인데요.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이재민도 네팔 전체 인구의5%에 달한다는 안타까운집계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거대한 물살이 온 동네를휩쓸고 내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람들은 이 물을 보고 온 힘을 다해도망치기 시작하는데요.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어도마을 전체를 집어삼킬 정도의파괴력에 지낼 곳을 잃은주민들이 속출했습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은지난 1일 발표한 상황 보고서에서160만여 명이 홍수로 피해를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네팔 전체 국민의 5%, 그리고 실종자 수의 280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현재 수색,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이 규모는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곳은 라수와, 누와코트 지역이었는데요. 위성사진을 통해 집계한 결과누와코트 지역에선 집 1,267채가완전히 파괴됐고 1,253채는 부분적으로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로가 끊기는 바람에 고립된 상태인농촌 마을 주민들도 있는데요. 라수와 지역의 산기슭에 자리 잡은일부 농촌 자치구에선 도로 유실로1만 4천여 명이 일주일째고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 저희가 사망자와 실종자 얘기를 많이 하고 있지만 지금 이재민 문제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160만여 명이 집을 잃었다, 이런 통계가 나오고 있어요.
[이송규]
앞에서 말씀하셨지만 인구의 5%가 이재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지금 홍수 난 상태에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있는데 지금 살아 있는 사람이 문제잖아요. 여기서 2차적으로 위험이 어떻게 되냐 하면 WHO에서 이런 발표를 했습니다. 압사나 붕괴, 산사태에 의해서 나온 사망자에 의해서 감염병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거기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그 이후에 지금 이 상태에서는 지금 수도가 전부 파손됐죠. 그래서 식수가 문제가 되고요. 또 화장실이나 이런 여러 가지 쓰레기,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수인성 전염병, 이런 전염병들이 발생하게 된다면 정말 2차 재난, 우리가 이야기하는 복합재난에 대해서도 단단히 세부적으로 준비를 해야 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당장은 어떻게 보면 사고가 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수색과 구조에 집중을 한다 하더라도 어쨌든 살아남은 사람들을 위한 터전을 다시 재건을 해야 되는 그런 입장인 거잖아요. 이 상황을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염건웅]
지금 네팔 외교장관이 방송 출연해서 얘기한 부분이 네팔은 탄소 기여도가, 기여도라는 것은 네팔이 내뿜는 탄소를 얘기하는 거거든요. 0.1%밖에 안 된다. 그런데 지금 네팔에서 히말라야 빙하가 녹고 하는 것들은 나머지 탄소배출국들의 역할이 크지 않았냐. 그들이 원인이지 않냐는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탄소배출량 1위가 중국이에요. 그다음에 2위가 미국이고 3위가 인도거든요.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중국과 인도는 인접 국가고 이번 히말라야 빙하호가 녹은 것과 산사태가 난 것에 책임이 분명히 있죠. 그러다 보니까 이런 부분에서 이걸 네팔 혼자 감당할 수 있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고. 심지어 그런데 또 이런 얘기도 했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팔로 관광을 와달라,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네팔에서 차지하는 산업 비중에서 관광이 가장 큽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렇게 심각한 재난 현장에도 불구하고 네팔 당국에서 오히려 우리에게 관광을 다시 와 달라 이런 이야기를 할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네팔 입장에서는 경제 규모도 사실 크지 않고요. 그다음에 결국은 해외 업체들이 들어와서 수력발전을 통해서 발전량으로 경제 개발을 하려는 그런 노력들도 하고 있었던 단계에서 이런 큰 재난이 터진 거죠. 그러면 결국은 라수와 지역과 누와코트 지역, 특히나 누와코트 지역은 80% 마을이 소실된 상태고 그 안에 주민들은 고립돼 있어요. 그래서 여기 문제가 되는 것은 성인 남성들보다도 특히나 노약자들이죠. 노인들이나 어린이들 같은 경우는 식량 같은 경우는 헬기로 공수를 하고 그러고 있는데 이런 것들도 결국은 제대로 식사도 하지 못하는 상태, 그런 상태, 위생도 굉장히 안 좋은 상태. 모든 것들에서 아주 최악의 재난 상황을 겪고 있다. 그러면 지금 이 재난 대처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 네팔에서 과연 복구는 할 수 있을 것이냐. 복구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냐. 이건 네팔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우리가 국제사회적이고 인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까 말했듯이 탄소 배출과또는 히말라야 빙하가 녹는 데 영향을 미쳤던 그런 국가들은 적극적으로 경제 원조를 해야죠. 지원을 해야 되고. 이번에 복구에 있어서도 중장비라든지 인력들을 파견해서 네팔이 복구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네팔의 히말라야 빙하가 결국은 녹아서 이런 사태가 난 건데 히말라야 빙하가 녹은 것들은 결국은 우리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는 거거든요. 그러면 지구 전체가 위험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네팔의 마을들을 복구하는 것, 그다음에 인프라를 복구하는 것과 더불어서 네팔의 빙하가 녹지 않고 언색호가 생기지 않게 하는 그런 홍수나 산사태에 대한 재난도 같이 예방할 수 있는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이번 대홍수로 인해서 마을 전체가 없어졌다, 이런 마을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정말 장기적으로 새로운 마을을 만들어야 될 가능성까지 생기는 것 같아요.
[이송규]
그렇습니다. 지금 토사로 인해서 1m, 2m가 높아졌다고 하거든요. 당연히 지형이 바뀌는 것이죠. 그리고 앞으로 지형이 바뀌는데. 우선 당장 실종자를 수색을 해야 되잖아요. 사망자를 찾아야 하는데 이러한 것부터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더 세부적인 수색 방법들을 해야 되겠습니다마는 이로 인해서 2차적인 아까 말씀드린 언색호나 빙하호에 의해서 된다고 하면 추가적인 붕괴, 이런 것들로 인해서 심층적인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고 보고 있죠.
[앵커]
여러 가지로 신경 쓰고 챙겨야 하는 부분들이 많은 그런 상황인데 우리 정부가 파견한 44명 규모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KDRT가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구조견 5마리와 드론, 매몰자 탐지기 등 전문 장비를 갖추고 갔는데 오늘부터 한국인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구호대장의 얘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긴급구호대가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서 베이스캠프도 설치했고 그리고 바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1분 1초가 급한 상황이고 긴급구호대도 빨리 가서 현장을 둘러보는 게 낫겠다, 이렇게 판단을 한 거겠죠?
[염건웅]
네팔 당국에서는 실종자의 위치조차도 파악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긴급구호대가 가서 다시 원점에서부터 시작을 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현지에서 실종자들이 마지막으로 어디 있었는지 위치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하고 있죠, 실종자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해서 마지막에 통신이 끊긴 곳이 어디인지. 그다음에 반경을 좁히려고 하는 것이죠. 그다음에 목격자들의 진술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격자들의 진술을 통해서 이분들이 어느 지점에 있었는지 이런 부분을 특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까 원점부터 다시 돌아가서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위치해 있었던 위치를 찾고 있고. 항공수색은 이미 했었고요. 항공수색도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고 알려져 있어요.
다만 그렇다고 해도 헬기로 했던 항공수색이 의미가 없지는 않습니다. 현장에 있는 여러 가지 사진들을 찍어서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오늘 긴급구호대 대장이 얘기한 바를 종합해 보면 하류 쪽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그쪽으로는 수색견 4마리를 보내서 수색을 하고 있다고 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급류 속도가 70~170km 정도로 굉장히 빨랐다고 했기 때문에 순식간에 급류가 하류 쪽으로 쓸려내려갔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거든요. 그래서 하류 쪽도 동시에 수색을 하겠다. 하류 쪽에는 수색견을 투입했고요. 그다음에 육로수색팀 같은 경우는 바타르 베이스캠프를 차렸습니다. 이게 발전소에서 70km 떨어진 지점인데 왜 여기에 차렸냐 하면 일단 여기 현재 둔체, 람체 지역도 안전이 확보되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추가적인 홍수라든지 지진, 그리고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단 안전한 지역에 숙영지를 차리고 육로수색팀들이 접근한 지역이 람체까지도 진출했거든요. 람체 같은 경우 실종자가 머문 캠프에서 2km가량 되는 지역이고 둔체 같은 경우는 실종자 1명이 상부 위어댐에서 했던 2km 지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미 있는 부분을하나 얘기했더라고요. 거기 보면 람체지역에 계곡이 아주 많다. 헤쳐 들어가 봤더니 계곡이 너무 많다. 그래서 험난한 그런 지형인데 길을 찾고 있었는데 계곡 아래 50m 남겨놓은 지점까지 접근했다고 의미 있는 내용을 이야기했거든요. 그러니까 실종자 중 일부가 탈출할 수 있는 방향이 산비탈이었다. 그러니까 이런 정보를 입수해서 수색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앵커]
그러니까 산비탈로 올라갔으면 생존해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그런 이야기신데 이번에 우리 긴급구조단에서 첨단 장비들을 많이 챙겨갔습니다. 각각 여러 가지가 있죠. 음향, 영상탐지기도 있고요. 열화상탐지기, 드론도 있는데 각각의 장비들이 적절하게 사용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이송규]
그렇습니다. 지금 최첨단 장비가 들어가고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그전에 굉장히 안타까운 게 있습니다. 지금 KDRT잖아요, 구호대. 구호대가 8일 만에, 오늘 9일째잖아요. 9일째 이런 장비들이 들어가고 있거든요. 그전에 우리가 정부 신속대응팀이 들어갔었잖아요. 지금 어떻게 되냐 하면 정부에서 봤을 때 해외에서 재난이 발생하잖아요. 그럼 제일 먼저 우리 국민이 사망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보거든요. 사망된다면 신속대응팀이 발족됩니다. 그래서 바로 보내요. 그다음 날 보냈죠. 그러면 거기서 대응팀인데 대응팀들은 장비를 소지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민항기로 가기 때문에. 그래서 한계가 있거든요. 사람은 우리도 정부 합동팀 갔고 남동에서 대응팀 갔지, 또 두산의 대응팀 갔지, 사람은 30~40명 갔어요. 그러나 장비가 없습니다. 또 장비가 없고 대응팀이라서 거기에 가서도 사람 많이 갔는데 수색이나 구조하는 데 거기의 동의를 꼭 얻어야 해요.
[앵커]
네팔 현지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거죠?
[이송규]
그렇죠. 지금 거기서 네팔군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동의를 얻기도 쉽지 않고, 헬기도 민간 헬기가 있었는데도 대응팀이 허락을 안 해 줘서 뜨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지 않습니까? 물론 날씨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데 나중에 7~8일 지나서 지금 네팔에서 우리한테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파견이 된 게 오늘 들어가는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음향장비, 열화상 또 구조견까지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해 왔던 수색들, 대응팀에서 해 왔던 것들을 더 세부적으로, 과학적으로 들어갑니다. 지금은 위치 파악도 통신 회사와 연계해서 위치 파악을 한 다음에 수색을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지금 기지국 상황도 확인한 다음에.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것은 기지국 상황에서 마지막에 우리 9명이 최고의 마지막 상태에 어디에 있었는지 거기 방향하고 기지국 시간이 나오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겠죠. 이걸 확인하면서 드론이나 구조견들은 낮은 단계에서 확인할 수가 있잖아요. 또 드론 같은 경우는 가까이에서 반복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더 세부적으로 수색 중에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네팔 현지에서 구호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을 했기 때문에 우리도 이번에 많은 첨단장비들을 갖추고 간 건데 거기에 신속 DNA 분석기 4대도 지원됐다고 하거든요. 이게 네팔 상황을 저희가 매일 전해드릴 때 보면 일단 시신이 너무 순식간에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걸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그래서 일단 DNA 채취만 한다고 하는데 이걸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까요?
[염건웅]
지금 긴급구호대가 출국하기 전에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첫 번째, 당연히 우선순위는 우리나라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구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네팔에서의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현지에서 수색, 구조 업무도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거든요. 그러면 아까 마을 고립이라든지 파괴되고 하는 이런 얘기를 했었지만현지에서는 사망자들에 대한 시신 수습마저도 어려운 상태예요. 그래서 결국은 2차 감염병이 돌고 있다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면 2차 재난이 발생해 버리는, 감염병 재난이 이어지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시신을 수습할 겨를도 없이 시신을 그냥 매장하고 있어요. 거기서 사진만 찍어놓고 DNA 채취하고 그다음에 나중에 신원 확인할 수 있도록 이 정도의 조치만 하고 매장하고 있을 정도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냉동고를 지원해야 된다, 시신 냉동 보관 장치를 지원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첫 번째 목적은 우리가 DNA 분석기 4대를 가져간 것은 현지에서 만약에 발견된 실종자들이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는 거죠. 그러니까 만약에 시신으로 발견된다고 하면 여기서 훼손 상태가 심할 가능성이 높아요. 왜냐하면 토석류에 의해서 쓸려내려온 단계에서부터 여러 가지 몸에 흔적들이 많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는 실종자를 찾고 있는 단계지만 네팔 같은 경우에도 예를 들어 실종자를 찾았을 때 신원 확인을 위한 장비를 가져간 거죠.
[앵커]
그리고 터널 안, 그러니까 수력발전소 터널 안에 있는 실종자들을찾는 작업도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 왜냐하면 그 안에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 않겠습니까? 생존 공간이 마련됐을, 그러니까 터널 안 실종자들이 숨을 쉴 수 있는 그런 생존 공간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이송규]
우선 말씀드리기 전에 금방 DNA 얘기했지 않습니까? 여기서 우리가 사망자가 1200명이 넘어가고 실종자가 5000명 가까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경우를 한번 가정해 보자고요. A라는 사람이 실종됐어요. 그런데 A라는 사람이 수습이 됐습니다, 사망자로. 그럴 경우 지금 소통이 안 되고 있어요. 그러면 원래대로라면 실종자가 1명이 줄었고 사망자가 늘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실종자는 줄지 않고 사망자만...
[앵커]
집계조차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송규]
안 되는 이유가 DNA가 안 되고 있어요. 그래서 중요한 건 지금 우리가 9명이 연락두절로 되고 있잖아요. 우리 대한민국은 연락두절로 하고 있는데 네팔에서는 실종자로 분류하고 있어요. 그러면 그 실종자 9명 중에 지금 1명이 사망자에 포함되어 있는지도 모르죠. 왜냐하면 지금 시신을 매장을 하고 있잖아요. 매장하기 전에 DNA를 추출하고 매장합니다, 넘버 붙여서. 그러면 지금 우리 가족들은 불안한 예측입니다. 우리 가족들은 지금 사망자가 나타났는데도 확인을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지금 네팔에서는 DNA를 채취하고 가는데 지금 이것도 정부에서 솔선해서 했으면 좋겠어요. 가족들의 DNA를 채취해서 네팔에 보내는 겁니다. 지금 인터넷으로도 DNA 분석보고서를 인터넷으로 받는다고 하거든요. 다음에 살아나오면 정말로 좋고요. 그렇지 않고 사망자로 분류가 됐다고 하는 시신이 있으면 한시라도 빨리 시신을 인수할 수가 있잖아요. 그러나 지금은 계속 사망자만 늘고, 이 사망자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지금 하고 있으니 우리는 돌아올 것만 기대하고 있는지, 너무 안타까운 말씀을 드리면서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 질문하신 대로 터널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터널에서 수력발전소 하면 위어댐이라고 하잖아요. 영어로 WEIR인데 어떤 개념이냐면 우리가 상상을 해 보면 계곡에서 물이 내려오잖아요. 이 물을 모아서 낙차를 시켜서 수력발전소를 만드는 거예요. 그러면 계곡에서 물이 내려오면 어느 정도 작은 댐을 만들어야 하잖아요. 이 댐이 위어입니다. 그러면 거기 바로 옆에 우리의 큰 메인 터널이 있어요. 이게 9.8km, 높이가 6.5m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생존 가능성이 있겠다고 하는 거죠, 제일 높은 곳에. 그런데 오늘 아침에 나온 영상에 보니까 거기 터널의 일부 구간이겠습니다. 지금 구조대원이 이야기하고 있었죠. 10%, 20% 공간만 있고 나머지는 뻘로 다 돼 있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봤을 때, 저는 그거 보고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왜냐하면 10~20% 공간이 있고 90%가 뻘로 돼 있다는 얘기잖아요. 이 뻘로 되려면 5m가 뻘이죠, 6.5m 높이니까. 5m가 뻘로 되려면 그 전에 물이 최소한 7~8m 이상은 돼 있어야 해요. 고체와 토석류와, 그래서 고체가 얼마나 차지하고 있냐는 얘기예요. 고체가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잖아요. 물과 많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최소한 30% 이상은 물이 포함됐다는 얘기예요.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빠졌다는 얘기예요. 그러면 지금 그게 5m 남았는데 지금 공간이 한 1~1.5m. 그래서 굉장히 매몰됐다 하더라도 그 뻘 5m에 매몰됐다는 이런 불안한 생각을 하고요. 또 하나는 어떤 희망적인 생각을 해 보냐 하면 우리가 강에서 내려올 때 자연스럽게 막히는 언색호라는 댐이 있잖아요. 이 댐에 의해서 물이 막히잖아요. 그럼 만약에 터널 안에 들어갈 때 지금 앞에 터널 안에도 바위에 의해서 입구가 막혔다고 하거든요.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죠. 그런데 다른 방면으로 생각하면 좋은 점도 있어요. 왜냐하면 바위가 막았기 때문에 못 들어가잖아요. 이것도 언색호 개념이죠.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5m 뻘이 다 차 있는데 뻘 다음에는 어떤 바위가 또 터널을 중간에 막아서 그다음에는 에어포켓이 있지 않았을까, 이런 예측도 해 보고요. 또 하나 에어포켓을 보면 터널이 9.7m잖아요. 그다음에 중간중간에 작업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터널이 있어요. 작업용 터널이 3개가 있습니다, 도면에. 그러면 그 터널은 직선구간에 대각선으로 있겠죠, 직각 방향으로 있겠죠. 아무래도 가는 방향이 직각 방향이니까. 이 작업용 터널에서는 흙탕물이나 이런 토석류가 덜 들어갈 확률이 있겠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에어포켓이 있을 것이니 아마 이런 것에도 심층적으로 수색이 돼야겠다 말씀드립니다.
[앵커]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그래도 어쨌든 수색을 집중적으로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이번 대홍수의 발생 원인을 분석한 연구들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재난 발생 전에 빙하와 암석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이상징후가 이미 위성영상에서 포착이 됐다는 보도가 나왔거든요.
[염건웅]
맞습니다. 중국 쪽에서는 이미 포착을 했었어요. 그런데 네팔 쪽과 공유를 안 한 거죠. 그래서 네팔 측에서 쉬쉬하는 이유는 사실 티베트 쪽도 사망자가 꽤 되는데 굉장히 적은 사망자, 실종자 수를 발표하고 있거든요. 그럼 결국은 중국은 티베트가 정치적으로 민감 지역이기 때문에 이 사고 자체를 축소시키려는 의도가 보인다. 그러니까 네팔 측에다가 중국이 이미 알고 있었던 정보를 미리 공유했다고 하면 사고는 발생할 수밖에 없었지만 희생을 줄일 수 있었겠죠. 그런 부분이 안타깝다는 거죠. 이번 참사는 미리 예측된 참사였다는 건데 거기에 따른 정보 수집 능력이 충분한 중국 쪽에서 네팔 쪽으로 공유를 안 해 줬다는 부분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죠.
[앵커]
여러 가지 전망, 그리고 또 연구 결과들도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서 앞으로 또 이런 추가적인 재난이 발생하는 걸 막는 그런 대비책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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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이송규 안전전문가협회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대형 컨테이너선을예인하던 예인선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밤새 함정과 항공기, 무인잠수정까지 투입해 수색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들을 찾지 못했는데요.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와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과 부산 예인선 전복 사고와 네팔 대홍수 수색 상황 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먼저 부산 예인선 전복 사고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복사고 관련된 CCTV가 공개됐는데요. 지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2대가 나란히 가다가 왼쪽에 있는 예인선은 제대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오른쪽에 있는 예인선이 기울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이렇게 갑자기 기울어진 걸까요?
[염건웅]
일단 예인선 3대가 있었고요.
앞에서 2대, 뒤에서 1대가 있는 건데 그러니까 누가 뒤에서 당긴 것같이 오른쪽에 있던 예인선이 옆으로 기울면서 침몰한 해상 사고가 난 건데. 아마 어제 최초 보도에서는 예인선 한 대만 갔었다. 그래서 예인선이 규모에 비해서 큰 선박을 예인하려다 보니 침몰한 것이다라고 했는데 오늘 해경에서 브리핑을 했죠. 지금 브리핑한 자료에 의하면 예인선이 2대가 앞쪽 선수에서 끌고 있었고 뒤에서 1척이 선미에서 밀어주는 방식으로 예인을 했다. 그런데 우측에 있던 예인선인 티엔에스캐처호가 오른쪽으로 변침, 그러니까 방향 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홋줄, 예인줄을 홋줄이라고 하거든요. 홋줄에 의해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변침 과정에서 속력과 타이밍이 안 맞아서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데. 왜냐하면 예인줄이 일직선으로 딱 팽팽하게 당겨져야 하는 상태가 세 군데가 맞아야 하는 겁니다. 균형이 맞아야 하는 건데 뒤에서 당긴 것처럼 앞에 있던 예인선이 침몰한 과정은 아마 서로 간에 속도와 방향이 맞지 않았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러니까 뒤에서 예인선에 힘을 더 가했던 거죠. 그러다 보니까 앞의 예인선이 힘이 당겨지는 그런 상황에서 아마 방향을 전환하는 순간에 침몰하지 않았을까라고 추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지금 그 CCTV 같이 보셨는데 앞에 있던 예인선 2대 중에서 한 척은 문제가 없었고 한 척만 왼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이었다는 말이죠. 어떤 차이가 있었던 걸까요?
[이송규]
우리가 예인할 때 힘의 방향의 문제겠죠. 그래서 원인도 여러 가지로 볼 수 있겠지만 아까 말씀하신 대로 예인할 때는 어떤 세 방향에서 평행이 돼야 하는데 우리가 이렇게 볼 수가 있죠. 자동차로 인해서 뒤에 물건을 인양하는데, 끌고 가는데 방향을 틀다가 속력이 맞지 않으면 한쪽에서 당기는 힘이 될 수 있겠죠. 그러면 그 방향으로 인해서 전복되는 사고인데. 저기서 봤을 때는 어떠한 힘이 작용됐는데, 예인선에 기계적인 하자가 있지 않았을까 이런 것도 예상해 보고요. 또 추가적으로 본다면 여기에 기후변화, 이런 상황에서도 예측해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사고 예인선은 268톤급인데 예인하려고 했던 컨테이너선은 무려 6만 6332톤입니다. 옆에 뒤집어져 있는 배와 비교를 해 보면 크기 차이가 확연하게 나는데요. 단순 계산을 하더라도 200배 넘게 차이가 나는데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경우에도 예인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염건웅]
그러니까 최초의 보도상 오류에 의해서 이런 오해들이 있는 건데 라이베리아 선적 같은 경우는 6만 6632톤급이에요. 그러니까 이건 현장에서 예인을 하려고 했던 예인선 급이 286톤급인데 혼자서는 사실 불가능하다고 볼 수밖에 없어요. 물론 예인선의 규모보다는 엔진의 마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예인선의 규모가 작더라도 엔진 마력이 높으면 충분히 예인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어제 200배 정도 되는 규모의 차이를 보면 예인선이 2대 이상, 지금같이 앞에서 2대, 뒤에서 1대로 가는 것이 예인의 정석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사실 문제될 것은 없었던 상황이에요. 다만 아까 말했듯이 예인선 3대가 서로 간에 통신을 통해서 조율하면서 방향과 속도를 맞췄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힘의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을까. 그 부분을 의심해야 되는 거죠.
[앵커]
지금 이 CCTV를 보면 컨테이너선에서 찍힌 CCTV라는 말이죠. 그런데 컨테이너선보다 오른쪽에 두 예인선이 위치를 해 있고 가장 오른쪽에 있던 예인선이 뒤집어진 건데 그러면 두 예인선이 의도했던 것은 이 컨테이너선 자체를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려는 의도였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염건웅]
그렇죠. 지금 방향으로 봐서는 오른쪽으로 틀려는 의도였을 수 있는데 여기에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어요. 왜냐하면 어제 조류가 굉장히 심했거든요. 그래서 조류가 북동쪽으로 0.5노트 시속으로 흐르고 있었다. 시속 0.9km의 조류였는데 왜냐하면 예인 대상이었던 상선이 사고 지점보다 북동쪽인 해운대 앞바다에서 관측이 됐어요. 그러니까 조류에 의해서 흘러갔다고 보시면 되거든요. 그만큼 어제 조류의 흐름이 빨랐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예인선에 힘의 균형이 맞지 않았던 부분도 작용할 수 있지만 조류가 빠르고 또 어제 날씨가 예를 들어 파고가 1~1.5m, 그다음에 초속 4~6m 정도의 북서풍이 불고 있었던 그런 해상 상황을 봤을 때는 운항 간에 문제점들 또는 해상 환경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예인하려던 대형 컨테이너선이 당시에 AIS, 그러니까 조종불능상태로 표시가 돼 있었다고 하는데 물론 문제가 있으니까 예인선이 와서 이걸 임의로 끌고 가려고 했겠습니다마는 스스로 방향이나 속도를 제어할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예인하는 과정은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선박을 예인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겠죠?
[이송규]
그렇죠, 지금 조종불능상태가 떴잖아요. 이게 떴을 때 왜 조종불능 상태가 떴냐 하는 거죠.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 엔진 고장등이 뜨잖아요. 그러면 어디에서 문제가 있었냐는 얘기죠. 우리가 예인선을 할 때 보면 선박 어느 한쪽에서 힘이 부족하면 순간적으로 선을 갑자기 풀어주는 장치들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러나 이 선박은 어떤지 모르지만 이러한 장치들이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미 이런 경고등이 떴지 않았느냐. 그래서 선박의 하자, 이런 부분으로 예측을 하고 있는데. 하자가 어디가 있었느냐, 이런 세부적인 장치가 문제가 있었느냐. 아니면 또 다른 게 있었느냐. 아까 이야기한 대로 파도나 이런 것들이 순간적으로. 왜냐하면 6만 톤급이지만 여기서 부력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큰 힘은 작용한다고 하지만 또 파도 방향과 여러 가지 바람의 방향에 의해서 갑자기 높아지는 경우에 바로 전복될 수 있는, 큰 힘이 작용될 수 있는 이런 요인도 있을 수 있겠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앵커]
이 예인선 전복사고가 현재 현장에서 수색작업이 계속 벌어지고는 있는데 아직까지는 성과는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말씀하신 대로 해경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잠시 듣고 오겠습니다. 지금 구조한 2명 가운데 1명이 사망한 상태이고 나머지 6명은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는 상황인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염건웅]
어제 사고 발생이 오후 1시 30분쯤에 발생을 했어요. 벌써 하루가 지나가고 있죠. 그러면 결국 실종자들이 어디 있을까, 위치 파악을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위치 파악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류가 굉장히 심하다고 했잖아요. 한 3.9km 정도 떠밀려갈 정도의 조류였기 때문에 실종자들이 해상에서 떠밀려갔을 가능성, 조류에 의해서 떠밀려갔을 가능성도 있고요. 또 한 가지 가능성은 침몰 선박 안에 갇혀 있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해경 같은 경우는 두 가지 가능성을 다 염두에 두고 지역구조본부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거든요. 그러면 최상의 단계로 수색과 구조작전을 펼치겠다고 하는 것인데 문제는 뭐냐 하면 침몰한 예인선 선박이 해상에서 수심으로 87m 지점으로 가라앉아 있다는 거죠. 굉장히 깊은 지점인데 지금 해상 수색은 해경에서 경비함정과 여러 척의 배들을 동원해서 13척 정도의 배를 동원했고 항공대랑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사고 해역에 투입했는데 이게 뭐냐 하면 지금 우리나라 해경에는 4개의 특수구조대와 구조단이 있거든요. 부산이 사실은 거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중앙특수구조단이 부산에 있고요. 그다음에 동해, 서해, 제주 같은 경우는. 제주는 이번에 신설이 됐거든요. 특수구조대가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해난구조활동을 벌일 수 있는 잠수사들이 존재한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각 권역마다 서해, 동해, 제주 하나, 그다음에 부산에 거점을 두고 있는데 여기는 중앙특수구조단이라고 하는 구조단이 장비와 인력이 가장 많은 수색구조를 할 수 있는 그런 조직이라고 할 수가 있고요. 여기 있는 구조사들 같은 경우는 딥 다이빙이 가능합니다. 100m 이상까지도 잠수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장비도 갖추고 있고 잠수용 전용 선박도 구비해 있기 때문에 아까 87m 정도의 개척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조류가 굉장히 심하고요. 파고라든지 해상에 바람이라든지 또는 해저로 들어간 상태에서 시야가 확보가 안 된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러면 사실 수색에 굉장히 애로를 겪게 되거든요. 그런 부분이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받쳐주지 않는 상황이지만 어제부터 대응을 하고 있었어요. 특히나 야간에도 실종자를 찾으려는 그런 노력들을 했거든요. 조명탄을 쏘기도 하고 무인잠수정으로 안을 들여다봤죠. 왜냐하면 심야 시간에는 잠수사들이 안에 들어가게 되면 상당히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또 다른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날이 밝자마자 잠수사들이 안으로 들어가서 수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은 이런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에 수색자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빨리 실종자 발견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고요. 이번에는 네팔 대홍수 상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홍수로 연일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증가하는 상황인데요.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이재민도 네팔 전체 인구의5%에 달한다는 안타까운집계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거대한 물살이 온 동네를휩쓸고 내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람들은 이 물을 보고 온 힘을 다해도망치기 시작하는데요.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어도마을 전체를 집어삼킬 정도의파괴력에 지낼 곳을 잃은주민들이 속출했습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은지난 1일 발표한 상황 보고서에서160만여 명이 홍수로 피해를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네팔 전체 국민의 5%, 그리고 실종자 수의 280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현재 수색,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이 규모는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곳은 라수와, 누와코트 지역이었는데요. 위성사진을 통해 집계한 결과누와코트 지역에선 집 1,267채가완전히 파괴됐고 1,253채는 부분적으로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로가 끊기는 바람에 고립된 상태인농촌 마을 주민들도 있는데요. 라수와 지역의 산기슭에 자리 잡은일부 농촌 자치구에선 도로 유실로1만 4천여 명이 일주일째고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 저희가 사망자와 실종자 얘기를 많이 하고 있지만 지금 이재민 문제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160만여 명이 집을 잃었다, 이런 통계가 나오고 있어요.
[이송규]
앞에서 말씀하셨지만 인구의 5%가 이재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지금 홍수 난 상태에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있는데 지금 살아 있는 사람이 문제잖아요. 여기서 2차적으로 위험이 어떻게 되냐 하면 WHO에서 이런 발표를 했습니다. 압사나 붕괴, 산사태에 의해서 나온 사망자에 의해서 감염병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거기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그 이후에 지금 이 상태에서는 지금 수도가 전부 파손됐죠. 그래서 식수가 문제가 되고요. 또 화장실이나 이런 여러 가지 쓰레기,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수인성 전염병, 이런 전염병들이 발생하게 된다면 정말 2차 재난, 우리가 이야기하는 복합재난에 대해서도 단단히 세부적으로 준비를 해야 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당장은 어떻게 보면 사고가 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수색과 구조에 집중을 한다 하더라도 어쨌든 살아남은 사람들을 위한 터전을 다시 재건을 해야 되는 그런 입장인 거잖아요. 이 상황을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염건웅]
지금 네팔 외교장관이 방송 출연해서 얘기한 부분이 네팔은 탄소 기여도가, 기여도라는 것은 네팔이 내뿜는 탄소를 얘기하는 거거든요. 0.1%밖에 안 된다. 그런데 지금 네팔에서 히말라야 빙하가 녹고 하는 것들은 나머지 탄소배출국들의 역할이 크지 않았냐. 그들이 원인이지 않냐는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탄소배출량 1위가 중국이에요. 그다음에 2위가 미국이고 3위가 인도거든요.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중국과 인도는 인접 국가고 이번 히말라야 빙하호가 녹은 것과 산사태가 난 것에 책임이 분명히 있죠. 그러다 보니까 이런 부분에서 이걸 네팔 혼자 감당할 수 있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고. 심지어 그런데 또 이런 얘기도 했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팔로 관광을 와달라,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네팔에서 차지하는 산업 비중에서 관광이 가장 큽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렇게 심각한 재난 현장에도 불구하고 네팔 당국에서 오히려 우리에게 관광을 다시 와 달라 이런 이야기를 할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네팔 입장에서는 경제 규모도 사실 크지 않고요. 그다음에 결국은 해외 업체들이 들어와서 수력발전을 통해서 발전량으로 경제 개발을 하려는 그런 노력들도 하고 있었던 단계에서 이런 큰 재난이 터진 거죠. 그러면 결국은 라수와 지역과 누와코트 지역, 특히나 누와코트 지역은 80% 마을이 소실된 상태고 그 안에 주민들은 고립돼 있어요. 그래서 여기 문제가 되는 것은 성인 남성들보다도 특히나 노약자들이죠. 노인들이나 어린이들 같은 경우는 식량 같은 경우는 헬기로 공수를 하고 그러고 있는데 이런 것들도 결국은 제대로 식사도 하지 못하는 상태, 그런 상태, 위생도 굉장히 안 좋은 상태. 모든 것들에서 아주 최악의 재난 상황을 겪고 있다. 그러면 지금 이 재난 대처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 네팔에서 과연 복구는 할 수 있을 것이냐. 복구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냐. 이건 네팔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우리가 국제사회적이고 인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까 말했듯이 탄소 배출과또는 히말라야 빙하가 녹는 데 영향을 미쳤던 그런 국가들은 적극적으로 경제 원조를 해야죠. 지원을 해야 되고. 이번에 복구에 있어서도 중장비라든지 인력들을 파견해서 네팔이 복구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네팔의 히말라야 빙하가 결국은 녹아서 이런 사태가 난 건데 히말라야 빙하가 녹은 것들은 결국은 우리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는 거거든요. 그러면 지구 전체가 위험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네팔의 마을들을 복구하는 것, 그다음에 인프라를 복구하는 것과 더불어서 네팔의 빙하가 녹지 않고 언색호가 생기지 않게 하는 그런 홍수나 산사태에 대한 재난도 같이 예방할 수 있는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이번 대홍수로 인해서 마을 전체가 없어졌다, 이런 마을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정말 장기적으로 새로운 마을을 만들어야 될 가능성까지 생기는 것 같아요.
[이송규]
그렇습니다. 지금 토사로 인해서 1m, 2m가 높아졌다고 하거든요. 당연히 지형이 바뀌는 것이죠. 그리고 앞으로 지형이 바뀌는데. 우선 당장 실종자를 수색을 해야 되잖아요. 사망자를 찾아야 하는데 이러한 것부터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더 세부적인 수색 방법들을 해야 되겠습니다마는 이로 인해서 2차적인 아까 말씀드린 언색호나 빙하호에 의해서 된다고 하면 추가적인 붕괴, 이런 것들로 인해서 심층적인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고 보고 있죠.
[앵커]
여러 가지로 신경 쓰고 챙겨야 하는 부분들이 많은 그런 상황인데 우리 정부가 파견한 44명 규모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KDRT가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구조견 5마리와 드론, 매몰자 탐지기 등 전문 장비를 갖추고 갔는데 오늘부터 한국인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구호대장의 얘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긴급구호대가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서 베이스캠프도 설치했고 그리고 바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1분 1초가 급한 상황이고 긴급구호대도 빨리 가서 현장을 둘러보는 게 낫겠다, 이렇게 판단을 한 거겠죠?
[염건웅]
네팔 당국에서는 실종자의 위치조차도 파악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긴급구호대가 가서 다시 원점에서부터 시작을 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현지에서 실종자들이 마지막으로 어디 있었는지 위치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하고 있죠, 실종자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해서 마지막에 통신이 끊긴 곳이 어디인지. 그다음에 반경을 좁히려고 하는 것이죠. 그다음에 목격자들의 진술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격자들의 진술을 통해서 이분들이 어느 지점에 있었는지 이런 부분을 특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까 원점부터 다시 돌아가서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위치해 있었던 위치를 찾고 있고. 항공수색은 이미 했었고요. 항공수색도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고 알려져 있어요.
다만 그렇다고 해도 헬기로 했던 항공수색이 의미가 없지는 않습니다. 현장에 있는 여러 가지 사진들을 찍어서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오늘 긴급구호대 대장이 얘기한 바를 종합해 보면 하류 쪽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그쪽으로는 수색견 4마리를 보내서 수색을 하고 있다고 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급류 속도가 70~170km 정도로 굉장히 빨랐다고 했기 때문에 순식간에 급류가 하류 쪽으로 쓸려내려갔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거든요. 그래서 하류 쪽도 동시에 수색을 하겠다. 하류 쪽에는 수색견을 투입했고요. 그다음에 육로수색팀 같은 경우는 바타르 베이스캠프를 차렸습니다. 이게 발전소에서 70km 떨어진 지점인데 왜 여기에 차렸냐 하면 일단 여기 현재 둔체, 람체 지역도 안전이 확보되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추가적인 홍수라든지 지진, 그리고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단 안전한 지역에 숙영지를 차리고 육로수색팀들이 접근한 지역이 람체까지도 진출했거든요. 람체 같은 경우 실종자가 머문 캠프에서 2km가량 되는 지역이고 둔체 같은 경우는 실종자 1명이 상부 위어댐에서 했던 2km 지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미 있는 부분을하나 얘기했더라고요. 거기 보면 람체지역에 계곡이 아주 많다. 헤쳐 들어가 봤더니 계곡이 너무 많다. 그래서 험난한 그런 지형인데 길을 찾고 있었는데 계곡 아래 50m 남겨놓은 지점까지 접근했다고 의미 있는 내용을 이야기했거든요. 그러니까 실종자 중 일부가 탈출할 수 있는 방향이 산비탈이었다. 그러니까 이런 정보를 입수해서 수색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앵커]
그러니까 산비탈로 올라갔으면 생존해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그런 이야기신데 이번에 우리 긴급구조단에서 첨단 장비들을 많이 챙겨갔습니다. 각각 여러 가지가 있죠. 음향, 영상탐지기도 있고요. 열화상탐지기, 드론도 있는데 각각의 장비들이 적절하게 사용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이송규]
그렇습니다. 지금 최첨단 장비가 들어가고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그전에 굉장히 안타까운 게 있습니다. 지금 KDRT잖아요, 구호대. 구호대가 8일 만에, 오늘 9일째잖아요. 9일째 이런 장비들이 들어가고 있거든요. 그전에 우리가 정부 신속대응팀이 들어갔었잖아요. 지금 어떻게 되냐 하면 정부에서 봤을 때 해외에서 재난이 발생하잖아요. 그럼 제일 먼저 우리 국민이 사망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보거든요. 사망된다면 신속대응팀이 발족됩니다. 그래서 바로 보내요. 그다음 날 보냈죠. 그러면 거기서 대응팀인데 대응팀들은 장비를 소지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민항기로 가기 때문에. 그래서 한계가 있거든요. 사람은 우리도 정부 합동팀 갔고 남동에서 대응팀 갔지, 또 두산의 대응팀 갔지, 사람은 30~40명 갔어요. 그러나 장비가 없습니다. 또 장비가 없고 대응팀이라서 거기에 가서도 사람 많이 갔는데 수색이나 구조하는 데 거기의 동의를 꼭 얻어야 해요.
[앵커]
네팔 현지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거죠?
[이송규]
그렇죠. 지금 거기서 네팔군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동의를 얻기도 쉽지 않고, 헬기도 민간 헬기가 있었는데도 대응팀이 허락을 안 해 줘서 뜨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지 않습니까? 물론 날씨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데 나중에 7~8일 지나서 지금 네팔에서 우리한테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파견이 된 게 오늘 들어가는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음향장비, 열화상 또 구조견까지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해 왔던 수색들, 대응팀에서 해 왔던 것들을 더 세부적으로, 과학적으로 들어갑니다. 지금은 위치 파악도 통신 회사와 연계해서 위치 파악을 한 다음에 수색을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지금 기지국 상황도 확인한 다음에.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것은 기지국 상황에서 마지막에 우리 9명이 최고의 마지막 상태에 어디에 있었는지 거기 방향하고 기지국 시간이 나오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겠죠. 이걸 확인하면서 드론이나 구조견들은 낮은 단계에서 확인할 수가 있잖아요. 또 드론 같은 경우는 가까이에서 반복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더 세부적으로 수색 중에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네팔 현지에서 구호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을 했기 때문에 우리도 이번에 많은 첨단장비들을 갖추고 간 건데 거기에 신속 DNA 분석기 4대도 지원됐다고 하거든요. 이게 네팔 상황을 저희가 매일 전해드릴 때 보면 일단 시신이 너무 순식간에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걸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그래서 일단 DNA 채취만 한다고 하는데 이걸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까요?
[염건웅]
지금 긴급구호대가 출국하기 전에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첫 번째, 당연히 우선순위는 우리나라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구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네팔에서의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현지에서 수색, 구조 업무도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거든요. 그러면 아까 마을 고립이라든지 파괴되고 하는 이런 얘기를 했었지만현지에서는 사망자들에 대한 시신 수습마저도 어려운 상태예요. 그래서 결국은 2차 감염병이 돌고 있다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면 2차 재난이 발생해 버리는, 감염병 재난이 이어지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시신을 수습할 겨를도 없이 시신을 그냥 매장하고 있어요. 거기서 사진만 찍어놓고 DNA 채취하고 그다음에 나중에 신원 확인할 수 있도록 이 정도의 조치만 하고 매장하고 있을 정도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냉동고를 지원해야 된다, 시신 냉동 보관 장치를 지원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첫 번째 목적은 우리가 DNA 분석기 4대를 가져간 것은 현지에서 만약에 발견된 실종자들이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는 거죠. 그러니까 만약에 시신으로 발견된다고 하면 여기서 훼손 상태가 심할 가능성이 높아요. 왜냐하면 토석류에 의해서 쓸려내려온 단계에서부터 여러 가지 몸에 흔적들이 많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는 실종자를 찾고 있는 단계지만 네팔 같은 경우에도 예를 들어 실종자를 찾았을 때 신원 확인을 위한 장비를 가져간 거죠.
[앵커]
그리고 터널 안, 그러니까 수력발전소 터널 안에 있는 실종자들을찾는 작업도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 왜냐하면 그 안에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 않겠습니까? 생존 공간이 마련됐을, 그러니까 터널 안 실종자들이 숨을 쉴 수 있는 그런 생존 공간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이송규]
우선 말씀드리기 전에 금방 DNA 얘기했지 않습니까? 여기서 우리가 사망자가 1200명이 넘어가고 실종자가 5000명 가까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경우를 한번 가정해 보자고요. A라는 사람이 실종됐어요. 그런데 A라는 사람이 수습이 됐습니다, 사망자로. 그럴 경우 지금 소통이 안 되고 있어요. 그러면 원래대로라면 실종자가 1명이 줄었고 사망자가 늘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실종자는 줄지 않고 사망자만...
[앵커]
집계조차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송규]
안 되는 이유가 DNA가 안 되고 있어요. 그래서 중요한 건 지금 우리가 9명이 연락두절로 되고 있잖아요. 우리 대한민국은 연락두절로 하고 있는데 네팔에서는 실종자로 분류하고 있어요. 그러면 그 실종자 9명 중에 지금 1명이 사망자에 포함되어 있는지도 모르죠. 왜냐하면 지금 시신을 매장을 하고 있잖아요. 매장하기 전에 DNA를 추출하고 매장합니다, 넘버 붙여서. 그러면 지금 우리 가족들은 불안한 예측입니다. 우리 가족들은 지금 사망자가 나타났는데도 확인을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지금 네팔에서는 DNA를 채취하고 가는데 지금 이것도 정부에서 솔선해서 했으면 좋겠어요. 가족들의 DNA를 채취해서 네팔에 보내는 겁니다. 지금 인터넷으로도 DNA 분석보고서를 인터넷으로 받는다고 하거든요. 다음에 살아나오면 정말로 좋고요. 그렇지 않고 사망자로 분류가 됐다고 하는 시신이 있으면 한시라도 빨리 시신을 인수할 수가 있잖아요. 그러나 지금은 계속 사망자만 늘고, 이 사망자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지금 하고 있으니 우리는 돌아올 것만 기대하고 있는지, 너무 안타까운 말씀을 드리면서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 질문하신 대로 터널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터널에서 수력발전소 하면 위어댐이라고 하잖아요. 영어로 WEIR인데 어떤 개념이냐면 우리가 상상을 해 보면 계곡에서 물이 내려오잖아요. 이 물을 모아서 낙차를 시켜서 수력발전소를 만드는 거예요. 그러면 계곡에서 물이 내려오면 어느 정도 작은 댐을 만들어야 하잖아요. 이 댐이 위어입니다. 그러면 거기 바로 옆에 우리의 큰 메인 터널이 있어요. 이게 9.8km, 높이가 6.5m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생존 가능성이 있겠다고 하는 거죠, 제일 높은 곳에. 그런데 오늘 아침에 나온 영상에 보니까 거기 터널의 일부 구간이겠습니다. 지금 구조대원이 이야기하고 있었죠. 10%, 20% 공간만 있고 나머지는 뻘로 다 돼 있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봤을 때, 저는 그거 보고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왜냐하면 10~20% 공간이 있고 90%가 뻘로 돼 있다는 얘기잖아요. 이 뻘로 되려면 5m가 뻘이죠, 6.5m 높이니까. 5m가 뻘로 되려면 그 전에 물이 최소한 7~8m 이상은 돼 있어야 해요. 고체와 토석류와, 그래서 고체가 얼마나 차지하고 있냐는 얘기예요. 고체가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잖아요. 물과 많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최소한 30% 이상은 물이 포함됐다는 얘기예요.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빠졌다는 얘기예요. 그러면 지금 그게 5m 남았는데 지금 공간이 한 1~1.5m. 그래서 굉장히 매몰됐다 하더라도 그 뻘 5m에 매몰됐다는 이런 불안한 생각을 하고요. 또 하나는 어떤 희망적인 생각을 해 보냐 하면 우리가 강에서 내려올 때 자연스럽게 막히는 언색호라는 댐이 있잖아요. 이 댐에 의해서 물이 막히잖아요. 그럼 만약에 터널 안에 들어갈 때 지금 앞에 터널 안에도 바위에 의해서 입구가 막혔다고 하거든요.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죠. 그런데 다른 방면으로 생각하면 좋은 점도 있어요. 왜냐하면 바위가 막았기 때문에 못 들어가잖아요. 이것도 언색호 개념이죠.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5m 뻘이 다 차 있는데 뻘 다음에는 어떤 바위가 또 터널을 중간에 막아서 그다음에는 에어포켓이 있지 않았을까, 이런 예측도 해 보고요. 또 하나 에어포켓을 보면 터널이 9.7m잖아요. 그다음에 중간중간에 작업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터널이 있어요. 작업용 터널이 3개가 있습니다, 도면에. 그러면 그 터널은 직선구간에 대각선으로 있겠죠, 직각 방향으로 있겠죠. 아무래도 가는 방향이 직각 방향이니까. 이 작업용 터널에서는 흙탕물이나 이런 토석류가 덜 들어갈 확률이 있겠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에어포켓이 있을 것이니 아마 이런 것에도 심층적으로 수색이 돼야겠다 말씀드립니다.
[앵커]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그래도 어쨌든 수색을 집중적으로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이번 대홍수의 발생 원인을 분석한 연구들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재난 발생 전에 빙하와 암석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이상징후가 이미 위성영상에서 포착이 됐다는 보도가 나왔거든요.
[염건웅]
맞습니다. 중국 쪽에서는 이미 포착을 했었어요. 그런데 네팔 쪽과 공유를 안 한 거죠. 그래서 네팔 측에서 쉬쉬하는 이유는 사실 티베트 쪽도 사망자가 꽤 되는데 굉장히 적은 사망자, 실종자 수를 발표하고 있거든요. 그럼 결국은 중국은 티베트가 정치적으로 민감 지역이기 때문에 이 사고 자체를 축소시키려는 의도가 보인다. 그러니까 네팔 측에다가 중국이 이미 알고 있었던 정보를 미리 공유했다고 하면 사고는 발생할 수밖에 없었지만 희생을 줄일 수 있었겠죠. 그런 부분이 안타깝다는 거죠. 이번 참사는 미리 예측된 참사였다는 건데 거기에 따른 정보 수집 능력이 충분한 중국 쪽에서 네팔 쪽으로 공유를 안 해 줬다는 부분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죠.
[앵커]
여러 가지 전망, 그리고 또 연구 결과들도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서 앞으로 또 이런 추가적인 재난이 발생하는 걸 막는 그런 대비책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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