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중국 대홍수로 사망자 1,200명 넘어...실종자 5천 명 육박

네팔·중국 대홍수로 사망자 1,200명 넘어...실종자 5천 명 육박

2026.09.03. 오전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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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과 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 대홍수가 발생한 지 오늘로 9일째입니다.

밤새 인명 피해가 늘어 사망자는 1,200명을 넘어섰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잔디 기자!

인명 피해 현황 알려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밤사이 인명 피해가 또 늘었습니다.

AFP와 신화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네팔 재난청은 현지 시간 2일 저녁 6시를 기준으로 사망자가 1,204명 실종자는 4,21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재해 당국이 발표한 사망자도 늘었습니다.

이번 대홍수로 티베트 지역에서 2일 정오를 기준으로 21명이 숨지고 541명이 실종됐다고 수정 발표했습니다.

네팔과 중국 당국의 발표를 합하면 지금까지 사망자는 1,225명, 실종자는 4,757명입니다.

앞선 발표보다 사망자는 약 100명, 실종자도 300명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네팔 당국의 현장 수습이 본격화하면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히말라야 산악지대의 빙하 붕괴로 인한 대홍수가 발생한 지 9일째를 맞았습니다.

네팔 구조 당국은 수력발전소 등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은 500여 명이 발전소 건설 현장 터널에 갇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팔 전력청은 수력발전소 지하 공간에 식량과 물이 있다며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도 네팔 현지에 도착해 곧바로 수색과 구조 활동 지원에 나섰습니다.

44명 규모의 긴급구호대는 네팔 당국과 협력하면서 한국인 9명 실종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구조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활동 예정 기간은 약 10일이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들은 고해상도 촬영 무인기(드론),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등 각종 첨단 장비를 수색 작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네팔 총리는 이번 재난의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하며 국제사회의 책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네팔의 무너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시 히말라야를 찾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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