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트닉 '반도체 표적 관세' 예고..."미국서 안 만들면 대가"

러트닉 '반도체 표적 관세' 예고..."미국서 안 만들면 대가"

2026.09.03. 오전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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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반도체 제품을 대상으로 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혁신장관 회의 도중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표적화되고, 신중한 관세 정책"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 관세를 공식화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생산하며 관세를 내지 않지만, 그렇지 않으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대가를 치를 각오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반도체 관세가 '고강도'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반도체 관세가 미국 내 투자와 관세를 연계하는 구조가 될 것이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정확히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폴리티코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반도체 관세 부과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노트북과 게임 콘솔, 데이터센터 서버 등 여러 완제품을 포함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런 방침이 이미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TSMC는 애리조나에 2천65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마이크론은 2천500억 달러 규모의 메모리 공장을 짓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1조2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들어왔을 때 미국의 반도체 생산 비중은 2%도 되지 않았지만 이제 40%를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타이완 정부가 다음 주에 200억~3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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