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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대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이 당시 상황을 전하면서 동료들을 찾기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신속대응팀은 네팔 정부에서 헬기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해 아침 일찍 육로 수색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대홍수로 건설 중인 수력발전소 시설 90%가 유실된 두산에너빌리티 건설 현장.
구조 닷새 만에 한국 취재진과 만난 현장소장은 당시 거센 물보라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 어떤 상황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밖으로 나왔을 때는 이미 사방이 물보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이라 건너편에 있는 캠프 쪽 사무동 쪽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3-4시간이 지나 거센 물살이 가라앉고서야 현장이 보이기 시작했을 정도로 대홍수는 위력적이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낮은 목소리로 전한 소장은 현장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상황을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수색을 돕기로 한 겁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 심리적으로 비통하고 애통한 마음뿐입니다. 머릿속에 어떤 생각도 없고 오로지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수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하려고 합니다.]
네팔 정부에서 헬기 운항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아침 일찍 육로 수색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사고 지점에서 약 70km 떨어진 비두르 바타르에 도착해 현장 상황을 분석한 결과 육로 수색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육로 진입 후 수색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네팔 측에 사용 허가도 신청했습니다.
일부 인원은 본부에 남겨 헬기 운항 허가가 날 가능성에도 대비할 예정입니다.
신속대응팀은 또 네팔 경찰 고위 관계자와 만나 실종된 한국인 9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수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네팔 측에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좌표와 지도를 전달한 상태입니다.
신속대응팀 관계자는 "경찰 고위 관계자로부터 그렇게 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성과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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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이 당시 상황을 전하면서 동료들을 찾기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신속대응팀은 네팔 정부에서 헬기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해 아침 일찍 육로 수색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대홍수로 건설 중인 수력발전소 시설 90%가 유실된 두산에너빌리티 건설 현장.
구조 닷새 만에 한국 취재진과 만난 현장소장은 당시 거센 물보라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 어떤 상황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밖으로 나왔을 때는 이미 사방이 물보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이라 건너편에 있는 캠프 쪽 사무동 쪽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3-4시간이 지나 거센 물살이 가라앉고서야 현장이 보이기 시작했을 정도로 대홍수는 위력적이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낮은 목소리로 전한 소장은 현장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상황을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수색을 돕기로 한 겁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 심리적으로 비통하고 애통한 마음뿐입니다. 머릿속에 어떤 생각도 없고 오로지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수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하려고 합니다.]
네팔 정부에서 헬기 운항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아침 일찍 육로 수색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사고 지점에서 약 70km 떨어진 비두르 바타르에 도착해 현장 상황을 분석한 결과 육로 수색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육로 진입 후 수색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네팔 측에 사용 허가도 신청했습니다.
일부 인원은 본부에 남겨 헬기 운항 허가가 날 가능성에도 대비할 예정입니다.
신속대응팀은 또 네팔 경찰 고위 관계자와 만나 실종된 한국인 9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수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네팔 측에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좌표와 지도를 전달한 상태입니다.
신속대응팀 관계자는 "경찰 고위 관계자로부터 그렇게 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성과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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