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통신사 "미·이란 호르무즈 휴전 합의 임박"
"며칠 안에 공식 휴전 발표 있을 것"
알 아라비야 "미국, 제재 해제와 봉쇄 중단 제안"
"며칠 안에 공식 휴전 발표 있을 것"
알 아라비야 "미국, 제재 해제와 봉쇄 중단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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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포함한 휴전 합의에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표면적인 대치 이면에는 중재국을 통한 미국의 파격적인 제안과 인접국 주도의 물밑 외교가 맞물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을 포함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과 이란 소식통을 인용했는데, 며칠 안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우디 매체 알 아라비야의 보도는 양측의 물밑 협상 맥락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미국은 핵심 중재자인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군 총사령관을 통해 이란에 해상 봉쇄 중단과 제재 해제를 제안했습니다.
이란 역시 내부 협의를 거치며 파키스탄의 중재 외교를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2차 제재 등 경제적 압박을 병행하고 있어, 양측이 완벽한 타협에 이르기까지는 막판 조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 출구를 열기 위한 역내 국가들의 움직임도 이미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마지드 알 안사리 /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 : 지역 내 논의를 통해 항행의 자유를 되찾고, 전쟁 전처럼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야 합니다.]
이란은 오만과 손잡고 호르무즈의 안전한 항행 재개를 위한 임시 공동 항로 개설과 기뢰 제거 프로젝트 추진에 공식 합의했습니다.
다만 이란 측은 오만과의 협력이 미국의 일방적 통항 허용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과거 양해각서에 따른 미국의 선제적 의무 이행을 선제조건으로 달았습니다.
결국 양측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압박과 이란의 강경한 선결 요구가 팽팽히 맞서는 만큼 완전한 합의 도달까지는 막판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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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포함한 휴전 합의에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표면적인 대치 이면에는 중재국을 통한 미국의 파격적인 제안과 인접국 주도의 물밑 외교가 맞물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을 포함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과 이란 소식통을 인용했는데, 며칠 안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우디 매체 알 아라비야의 보도는 양측의 물밑 협상 맥락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미국은 핵심 중재자인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군 총사령관을 통해 이란에 해상 봉쇄 중단과 제재 해제를 제안했습니다.
이란 역시 내부 협의를 거치며 파키스탄의 중재 외교를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2차 제재 등 경제적 압박을 병행하고 있어, 양측이 완벽한 타협에 이르기까지는 막판 조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 출구를 열기 위한 역내 국가들의 움직임도 이미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마지드 알 안사리 /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 : 지역 내 논의를 통해 항행의 자유를 되찾고, 전쟁 전처럼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야 합니다.]
이란은 오만과 손잡고 호르무즈의 안전한 항행 재개를 위한 임시 공동 항로 개설과 기뢰 제거 프로젝트 추진에 공식 합의했습니다.
다만 이란 측은 오만과의 협력이 미국의 일방적 통항 허용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과거 양해각서에 따른 미국의 선제적 의무 이행을 선제조건으로 달았습니다.
결국 양측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압박과 이란의 강경한 선결 요구가 팽팽히 맞서는 만큼 완전한 합의 도달까지는 막판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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