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삼성·하이닉스 꺾는다"...중국 YMTC 선전포고

"내년 말 삼성·하이닉스 꺾는다"...중국 YMTC 선전포고

2026.08.26.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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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YMTC)가 내년 말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놨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낸드 시장 3위인 양쯔메모리는 최근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포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가 첨단 장비 통제에 집중된 사이, 상대적으로 공정 최적화가 중요한 메모리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이 기술 격차를 맹렬히 좁혀왔다는 분석입니다.

양쯔메모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6조 9천억 원의 막대한 자금을 조달해 생산설비 고도화와 연구개발에 전면적으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올 1분기 실적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의 두 배를 웃도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상장 후 기업가치는 20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메모리 업계의 이 같은 공격적인 생산 설비 증설이 향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발 물량 공세가 현실화될 경우,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호황을 누려온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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