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자" 국경으로 몰리는 남성들...러, 대규모 동원령 소문에 공포 확산

"도망치자" 국경으로 몰리는 남성들...러, 대규모 동원령 소문에 공포 확산

2026.08.24.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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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할 신규 병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추가 동원령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내부적인 불안감이 빠르게 고조되고 있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 당국은 최근 역외영토인 칼리닌그라드를 비롯한 주요 지역을 직접 찾아 병력 부족 상황에 대비한 추가 동원 계획과 집행 절차를 점검했습니다.

아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서방 정보당국은 오는 9월 총선 전까지는 동원령 발령이 다소 유보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화하는 병력 부족과 푸틴 대통령의 확고한 돈바스 장악 의지로 인해 결국 추가 동원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 같은 소식이 확산하자 징집 대상 연령대의 남성들이 서둘러 해외 도피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인접국인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국경 지역에는 출국하려는 인파가 몰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추가 동원령이 현실화할 경우 향후 전선 강화나 진격 속도에는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이미 늦은 시점이라 올해 당장 결정적인 변수가 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오히려 가뜩이나 심각한 구인난 속에서 대규모 노동력을 현장에 차출하게 되면, 막대한 예산 압박과 함께 러시아 경제 전체에 치명적인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결국 러시아 지도부가 군사적 목표 달성을 위해 국가의 미래와 경제적 안정성을 저당 잡히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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